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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혐) 세계의 특이하게 생긴 벌레들...jpg앱에서 작성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17 20:45:01
조회 36873 추천 242 댓글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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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엽충 벌레 (Platerodrilus)​

인도와 동남아시아의 열대우림에 살고 있는 플라테로디루스는 마치 고생대 시기의 바다를 지배했던 삼엽충을 닮아 '삼엽충 벌레'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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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처음으로 학자들이 발견했을 당시에는 여러마디로 나뉘어진 체절을 보고 알수없는 새로운 곤충의 유충으로 확신했다.

하지만 수많은 연구 끝에도  이녀석의 성체를 알 수 없었다.

이후 100년이 지나서야 스웨덴의 곤충학자가 이 곤충의 정체를 밝혀냈고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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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곤충은 딱정벌레의 일종인 '듈리티콜라(Duliticola)'의 암컷이 유충의 상태에서 유형성숙 다시 말해 유아화(Neoteny) 한 것이었다.

유아화는 생물이 나이를 먹어 자라는데도 계속 미성숙한 상태를 그대로 간직하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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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인해 수컷은 일반적인 딱정벌레처럼 긴 날개가 있는 몸체와 더듬이를 가지고 있고 작은 5mm의 크기이지만

암컷은 그 10배에 달하는 6cm까지 자라며

유충 상태의 모습 그대로인  자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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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엽충 벌레 즉 암컷은 아주 작은 머리를 갖고 있으며 그 조그마한 입으로 주로 썩은 나무에서 나오는 수액을 빨아 그 속에 있는 미생물들을 잡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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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거미​

마치 섬세한 보석조각과 스텐드글래스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무늬를 가진 거울거미는 호주와 싱가포르에서 서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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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거미의 배부분의 무늬는 마치 배에 달라붙은 여러조각의 유리를 연상시키는데

거울거미는 상대방을 위협하거나 경고의 의미로 무늬의 크기를 자유자재로 변화시킬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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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무늬의 크기는 일정하게 빛나고 있지만 동요되거나 위협을 당하게 되면 무늬를 수축-팽창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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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미의 놀라운 색변화를 본 발견자가  마치 햇살이 거울에 비쳐 반짝거리는것처럼 보인다 생각하여 명명한 이름인 '거울거미'는 이녀석에게 딱맞는 이름이 아닐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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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크로캠파 (Arachnocampa luminosa)


이 반짝이는 동굴은 뉴질랜드에 위치한 와이모토 반딧불 동굴이다.

와이모토 동굴은  이 특이한 반짝임 현상으로 인해 관광객으로 매 해 북새통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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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반딧불과 달리 이 동굴의 장관을 완성시키는것은 모기의 일종인 '아라크로캠파(Arachnocampa)'의 유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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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은 여러개의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있는데 동굴천장에 달라붙어 몸에서 끈적끈적한 실을 만들어낸다.

이 실은 끈적한 물방울형태의 점액으로 덮혀있으며 독이 가득차 있다.

또한 몸의 끝부분인 머리와 꼬리에서 마치 반딧불처럼 어두운곳에서 빛을 만드는 발광기관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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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빛은 불빛을 좋아하는 나방과 같은 벌레들에게 기가막히게 잘 먹혀들어 운없는 희생양들은 자신이 죽을지도 모르고 빛을 향해 날아들게해서 사냥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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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이 와이모토 동굴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나면 그리 썩 로맨틱해 보이지 않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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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흉내대벌래 (Trychopeplus Laciniatus)​



코스타리카의 깊은 열대우림에 살고 있는 이끼흉내대벌래는 이름 그대로 이끼를 모방하며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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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의 형태와 색, 심지어는 질감까지 완전히 모방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이끼흉내대벌래를 이끼가 잔뜩 낀 나무사이에서 찾기란 정말 힘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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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이끼흉내대벌래의 껍질 표피에 있는 박테리아들이 중요한 역활을 한다고만 알려져 있다.




출처: 이론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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