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벙글 즐거운 위스키 만들기 2화 (오크통 준비와 시즈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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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즐거운 위스키 만들기 2화 (오크통 준비와 시즈닝)앱에서 작성

Sins

2024.06.05 18:45:02

조회 7902 추천 55 댓글 56

[시리즈] 싱글벙글 즐거운 위스키 만들기

· 싱글벙글 즐거운 위스키 만들기 1화 스피릿 만들기

저번에는 스피릿 만들끼까지의 과정이였다면 이번글에는 오크통 차링과 시즈닝까지의 과정을 적을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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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크통을 준비하면 되는데 이번에는 헝가리안 오크통을 시켜봤음.

솔직히 개인적으로 소형오크통들은 중국산 오크통이 한국이나 유럽 오크통보다 품질 좋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실베가면 실베형아들이 짱깨 오크통을 어떻게 믿냐 뭐라 해서 헝가리 쿠퍼리지에서 제작한 헝가리안오크통으로 시킴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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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렇게 생겼고 사이즈는 10리터인데 대충 10리터 넘을수도 있고 살짝 작을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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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로 두둘겨서 후프를 빼고 뚜껑을 따서 내부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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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시켜본적있어서 대충 알긴 했지만 엄청나게 마일드 토스팅임.

귀찮기도하고 어지간해선 리차링을 안할려고하긴 하는데 이정도로 마일드하면 태워주긴함. 참고로 차링은 오크통내부 겉면을 까맣게 태워주는 주는 거임. 토스팅은 열로만 굽는다 생각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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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토치로 오크통 내부를 적당히 태워주면 끝임.

조심할점은 배럴후프 끼우고 태워주셈. 이번에 후프 안끼우고 태웠다가 나무스타브가 너무 휘어서 재조립하는데 애먹었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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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운 정도는 뉴메이크스피릿을 바로 통입하거나 버번 만들것도 아니고 셰리와인을 시즈닝 할거여서 쩍쩍 결이 갈라지는 엘리게이터 차링이 아닌 실짝 차링 했다 정도로만 태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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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링후 재조립이 끝난 오크통은 물을 채워서 불리기 작업에 들어감.

이번에 차링을 잘못해서 물이 세긴 하더라ㅋㅋㅋㅋ

최대한 불려보고 계속 센다면 틈새를 메꿔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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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불려보니깐 미세한 구멍이 있더라고 이부분을 수리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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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천연밀랍을 준비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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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만 때서 열로 녹여 틈새를 메우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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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이 작은편이라 대충 이정도만 해줘도 끝났음. 그냥 최대한 불려도 센다 싶으면 세는 틈새란 틈새는 밀랍 떡칠해서 메꾸면 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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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기와 틈세 메꾸기가 끝나면 이제 올로로소 셰리와인을 채워줄거임.

요즘 올로로소 셰리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리쿼샵 3군데 돌아다니면서 구함. 대충 3만원 후반~4만원대 올로로소들이고 총 14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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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께스 델 레알 테로소 알미란테 올로로소 4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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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토 올로로소 돈 누뇨 3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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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잘레스 비야스 크리스티나는 7병

크림셰리 아닌가 싶긴한데 뭐 미디엄 올로로소라니깐 올로로소겠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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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4병 꽉채우면 끝ㅋㅋㅋ

시즈닝기간은 6개월~1년 정도로 잡을 생각임.

셰리 시즈닝이 끝나고 남은 와인들은 버리지않고 다음 오크통 시즈닝용으로 쓰던지 증류 하던지 최대한 재활용 할거임.

다음글은 뉴메이크스피릿 통입과 숙성근황을 올려볼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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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반려 오크통 보고 가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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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위스키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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