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안싱글벙글 죄수가 교도관을 때려죽인사건앱에서 작성

ㅇㅇ(211.215) 2024.03.17 17:50:01
조회 28066 추천 215 댓글 238

7ced8673b1876a993de68ee34f811b6c672d4a541f5a3b7ebc32c3c2616efd8f9d9e

바로 대전교도소 교도관 살인사건


대전교도소 교도관 살인사건은 재소자 김원식(48)이 교도관에게 불만을 품어 교도관 김동민 교위(46)을 살해한 사건이다


7ff3c028e2f206a26d81f6e64284766c91


김원식은 유흥업소를 운영했었는데 도망친 업소녀의 남자친구에게 선불금을 갚으라고 요구하다가 그를 칼로 찔러 살해해서 상해치사죄로 1997년 9월에 징역 8년을 선고받아 대전교도소에 수감 중이었다


이후 김 씨는 수감 생활 중에 몰래 숨겨 가져온 흉기로 다른 재소자의 머리를 내려치는 일을 2차례나 저질러 징역 5년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그는 평소 교도관들이 다른 재소자들을 이용해서 자신을 집단으로 따돌리고 가혹행위를 해서 속이는 등의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여 교도관에게 항상 불만을 품고 있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교도소의 부당한 대우로 국가배상신청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소멸시효 만료가 임박한 상태에서 김동민 교도관이 그 사건을 빨리 처리해 주지 않는데다가 수 차례 대필 면담을 요구했는데 계속 거절당하자 그를 살해하기로 계획했다


7ef3da36e2f206a26d81f6e146867165


2004년 7월 12일 오전 10시경
김원식은 교도관 김동민 씨와 복도에서 면담을 하다가 미리 숨겨둔 쇠 파이프를 들고 다시 나타나 의자에 앉아 서류를 작성하고 있던 교도관의 뒤통수를 4회 내려치고 목부분을 다시 2차례 내려쳤다


이후 김원식은 수용동 입구 쪽으로 걸어 나와 "내가 해치웠어"라고 소리 쳤고 이를 본 수용동 청소부가 "담당님이 다치셨다"라고 소리치자 마침기동근무 순찰자가 김동민 교도관을 발견해 대전시 건양대학병원으로 후송하였다


79f3c028e2f206a26d81f6e742827d684c


하지만, 병원에 도착한 직후 뇌사상태에 빠져 3일후인 7월 15일 14시 55분경 김동민 교도관은 고도의 두경부 손상으로 인해 끝내 순직하였다


당시 수용동 복도 가운데 위치한 담당용 책상에는, 김동민 교위가 작성 중이던 피 뭍은 보고문이 있었는데 '보고합니...' 까지 써 있었다고 한다


29b7c32fe8ed69f139ea83e429801f6f7a0476758fba14f5e81b503776b1c7bc65d4c22416


김동민 교감은 가톨릭 신자로, 지역 가톨릭계와 함께 수용자들의 종교 활동과 복지에 남달리 힘쓰던 교도관이었다


또한, 퇴근 후에는 지역사회 불우이웃과 결연을 맺고 수많은 선행과 사회봉사 활동을 실천 하였으며 사고가 일어난 17수용동 근무도 힘들어 동료 교도관들이 기피하자 스스로 자원하여 담당 근무를 수행하다가 변을 당한 것이나


평상시 이런 모습들로 인해 직장 동료는 물론 지역사회, 천주교계, 심지어 다른 재소자들마저 그의 순직을 안타까워 하였다고 한다


198bfd16d48408f0388fe2e238e81309a125cb784538490cecc08c7752c1b676d0fefeb0fda55d1e24


이후, 김동민 교도관의 영결식은 2004년 7월 17일에 대전교도소 체육관에서 열렸고 김동민 교도관은 교감으로 추서되었으며 옥조근정훈장이 수여되었다


당시 법무부장관이었던 강금실은 순직한 김동민 교감을 위해 써 달라며 수표 5백만원을 대전교정청장에게 전달하였다


이를 계기로 직원들이 돈을 모와 대전교도소 민원실 앞에 추모비를 세우게 되며 김동민 교도관의 순직은 그동안 범죄자의 인권존중에만 치중된 정부의 인권정책으로 인해 가려졌던 교도관의 인권과 현실이 재조명되는 계기가 되었다


75e88922e1816ba036e6d5b74585206ba9e01b1c191018d5278e8b9722c0f53685cc542230c60597ea6451c076b66d282956686ec996351a29020b742864



한편, 김원식은 사건 다음 날 다른 재소자와 교도관들한테 "왜 니들은 동료애를 발휘해서 나를 때려죽이지도 못하냐"고 소리치는 등 욕설로 일관하며 반성의 기미가 없었다


이에 1심 재판부에선 수용 도중 교도관을 살해한 것은 우리 역사에서 유례가 없을 정도로 전대미문 사건이며 반성의 기미도 보이지 않을뿐더러 추가적인 범죄 예방을 위해서 김원식한테 사형을 선고하였다


하지만 항소심에선 김 씨가 불우한 환경과 사회 적응에 실패해 반사회적 인격장애 질환을 앓는다는 이유와 반성한다는 이유로 원심을 파기하고 무기징역으로 감형됨


이후 김원식은 계속 복역하다가 사건으로부터 10년 후인 2014년에 지병으로 인해 향년 58세로 사망했다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215

고정닉 41

15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23384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초능력은 내가, 부작용은 남이 정하기
[66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9495 145
233839
썸네일
[미갤] 예능의 틀을 깨는 기안84.jpg
[22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37008 367
233837
썸네일
[무갤] 사장도 가게 접고 알바 뛴다…자영업자 죽어나는 제주
[461]
ㅇㅇ(211.246) 05.24 24856 201
233835
썸네일
[이갤] 의사가 알려주는 생체리듬의 중요성
[282]
당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30445 119
233833
썸네일
[만갤] '그 게임' AI일러 의혹.............jpg
[630]
만갤러(118.216) 05.24 44197 260
233831
썸네일
[디갤] 강남역에 뉴진스님 왔다고 해서 가봤는데
[339]
ㅇU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34736 138
233829
썸네일
[싱갤] 깜짝깜짝 유튜브 시대를 예견한 1박2일
[128]
ㅇㅇ(119.203) 05.24 28712 222
233827
썸네일
[주갤] 베트남 국제결혼한 전문직 블라남의 후기.jpg
[729]
주갤러(211.220) 05.24 33861 392
233823
썸네일
[의갤] "27년만에 의대증원 성공"
[92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32981 812
23382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예민한 사람들이 쉽게 지치는 이유
[175]
레이퀀스뱅큐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9749 222
233820
썸네일
[페갤] 싱글벙글 중학교 졸업후 17살 의대합격
[481]
예도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8492 283
233818
썸네일
[미갤] 5월 24일 시황
[62]
우졍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11839 32
233817
썸네일
[부갤] "이승기 그 새X한테 돈 받아야지"…임영규, 2억 사기→사위 名 팔아
[170]
부갤러(185.217) 05.24 27591 204
233815
썸네일
[야갤] 인천에 붉은불개미 떳다 ㅎㄷㄷㄷ
[216]
고추안서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2885 102
233814
썸네일
[싱갤] 콜록콜록 감기 걸렸을 때.manwha
[11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9225 259
233812
썸네일
[주갤] [주갤만화] “N번방 김여시”
[320]
ㅇㅇ(39.7) 05.24 23785 712
233811
썸네일
[야갤] 뉴진스 신곡 '버블검' MV 또 멕진스 표절 의혹..jpg
[423]
야갤러(122.34) 05.24 28621 644
233809
썸네일
[걸갤] 오마이걸이 마시던 물병 장기자랑 상품으로 나눠준 mc
[241]
걸갤러(212.103) 05.24 26603 85
233806
썸네일
[이갤] 냉장고 배송 이후... "하루하루가 지옥"
[446]
제주도조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33488 256
233805
썸네일
[롯데] 고승민 마지막 타석 삼진 공 & 퇴장 ...webp
[100]
테이블세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0079 224
233803
썸네일
[멍갤] 강형욱 논란에 업계 "터질 게 터졌다"…PD에게까지 갑질 의혹
[541]
멍갤러(78.153) 05.24 38327 185
233802
썸네일
[야갤] 중고거래 도둑놈 2시간만에 검거.....JPG
[184]
ㅇㅇ(223.39) 05.24 27286 312
23380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회사 경리랑 말다툼한.manhwa
[25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34222 273
233799
썸네일
[키갤] 오늘의 김하성.webp
[71]
김혜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13004 134
233797
썸네일
[야갤] 여성판 N번방 쉴드치는 기사 떴네
[452]
야갤러(106.101) 05.24 27547 689
233796
썸네일
[해갤] 유튜버가 말하는 레고랜드 가면 굳이 호텔안가도 되는 이유.JPG
[248]
해갤러(103.216) 05.24 31857 277
23379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다시보는 대한민국 해군 레전드 사건
[208]
수성4가마오카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38187 317
233793
썸네일
[카연] 스페인에서 미국인들이랑 클럽간 썰 (1)
[55]
헬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16992 82
23379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일베가 없어서 논란 생긴 학교
[377]
ㅇㅇ(114.203) 05.24 46248 384
233788
썸네일
[야갤] 축제에 남자아이돌 온다고 난리난 경희대 상황.jpg
[295]
야갤러(211.234) 05.24 33354 232
233787
썸네일
[코갤] 문다혜, 靑 경호원과도 수천만원 돈거래…檢, 집 구입에 쓴 정황
[233]
ㅇㅇ(107.191) 05.24 14741 358
233785
썸네일
[유갤] 외국인들끼리 한국인 특 얘기하는데 다 맞말임.jpg
[185]
ㅇㅇ(149.34) 05.24 30035 154
233784
썸네일
[야갤] 음주 뺑소니 김호중 유치장 이동 ㄹㅇ...jpg
[308]
슈화(착한대만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3683 176
23378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보호필름촌
[149]
ㅇㅇ(211.106) 05.24 33064 200
233781
썸네일
[새갤] 목숨 걸고 정치해야하는 멕시코, 선거 앞두고 후보 암살에 유세장 붕괴까지
[183]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15539 83
233779
썸네일
[야갤] 경찰, 장예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검찰 송치
[189]
ㅇㅇ(222.100) 05.24 17692 332
233778
썸네일
[이갤] 키가 198cm인 여중생...jpg
[797]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47391 257
23377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한국의 해녀를 만난 이탈리아 미슐랭 셰프들
[261]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32020 285
233773
썸네일
[미갤] 김준호가 말하는 장동민과 유세윤의 차이점.JPG
[13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2776 123
233772
썸네일
[일갤] 오늘자 포스테코글루가 말하는 일본축구
[189]
ㅇㅇ(211.107) 05.24 12047 187
233770
썸네일
[기음] 세계에서 제일 비싼 1kg당 28만원짜리 새우 먹방 후기.jpg
[236]
기갤러(185.114) 05.24 27796 88
23376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여성징병제 공익 만화.manhwa
[302]
그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21983 170
233767
썸네일
[야갤] 생활비 월 900도 부족하다는 아내와 퐁퐁남.jpg
[67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35066 585
233766
썸네일
[중갤] 명조 채팅 금지겜 모음..jpg
[134]
ㅇㅇ(58.127) 05.24 26365 227
233765
썸네일
[기갤] 오늘자 한동훈보고 배운 범죄자ㄷㄷㄷ
[612]
ㅇ ㅇ(121.168) 05.24 26180 231
233763
썸네일
[중갤] 국힘 심각하네.. 표단속 간담회 31명 중 9명만 참석
[250]
EUREC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16298 144
23376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IT업계의 최첨단 데이터전송 신기술
[28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32148 309
233759
썸네일
[기갤] 박서준, 10살 연하 미국인과 열애설 터졌다...'절친' 최우식도
[590]
ㅇㅇ(223.39) 05.24 40691 252
233758
썸네일
[필갤] 아그파울트라100진짜듣보잡같은데이거좋은거임??
[17]
2100k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4655 24
233757
썸네일
[싱갤] 우울우울 모 개임 신규 케릭터 근황
[28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4 39191 41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