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명일방주 요리대회] 불칸의 크림스튜앱에서 작성

칠사팔오구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8.22 21:50:01
조회 16677 추천 91 댓글 108

viewimage.php?id=25a4c023f7d52abf7eb7&no=24b0d769e1d32ca73ceb86fa11d02831eebc6c37c2fa034916facb03212405e20f6dd606e44e8ad917878d4ab5e78287816be3c38089abb7611154b0f87a4e0c373ea2cd9610e68d0a29888424b2bad182be0893

대회 마감을 치고 퍼져있다가
문득 나는 다른대회 출품을 안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는 내가 나름 설정을 깊게 팠어도
3만원선에서 끊을 수 있는 요리를 못찾겠다는거였다
꿀쿠키는 꿀이 비싸고 오븐도 필요하고

머리를 굴리고 굴리다가
예전에 썼던 단편소설이 생각났는데

viewimage.php?id=25a4c023f7d52abf7eb7&no=24b0d769e1d32ca73ceb86fa11d02831eebc6c37c2fa034916facb03212405e20f6dd606e44e8ad917878d4ab5e78287816be3c38089abb7651753e0a9251c5ebac97a2491e2ea4101e0d327c6ba6cb092facc4accecbc3d8b19e34cbb03199e

크림스튜..

그러고보니 나는 크림스튜를 먹어본적이 없다
그 지브리영화나 서양판타지 보면
스튜를 끓여서 먹는 장면이 나오곤 하는데

요리의 ㅇ도 모르지만
막 요리같은걸 해본적 없는 떠돌이 검사도
채소 좀 있으면 뚝딱 만들어내는 요리.. 라고 소설에서 읽었다
이건 나같은 뉴비에게도 안성맞춤이구나

그래서 굳이 따지면 3차창작으로
불칸이 만든 크림스튜에 도전해보았다

10

viewimage.php?id=25a4c023f7d52abf7eb7&no=24b0d769e1d32ca73ceb86fa11d02831eebc6c37c2fa034916facb03212405e20f6dd606e44e8ad917878d4ab5e78287816be3c38089abb7361153edae291b0e595f585593b65a1966902d33dc1ae2f8a1758f6892a19dc6a808ba46227d14f4c9

재료총합은 2만4천원선
버터도 살 생각이었는데 사는순간 가격이 폭등하더라
그래서 이대로 시작했다


viewimage.php?id=25a4c023f7d52abf7eb7&no=24b0d769e1d32ca73ceb86fa11d02831eebc6c37c2fa034916facb03212405e20f6dd606e44e8ad917878d4ab5e78287816be3c38089abb7601101edfe254f5e163812ddaf235ec1699de82bb5700b04f15f7764e4d0e6f9ee021e24c466f023de

일단 채소껍질을 벗기고 잘라서 한입크기로 만든다
먼저 집에 있는 필러를 써서 감자를..


viewimage.php?id=25a4c023f7d52abf7eb7&no=24b0d769e1d32ca73ceb86fa11d02831eebc6c37c2fa034916facb03212405e20f6dd606e44e8ad917878d4ab5e78287816be3c38089abb7311055e7f22a4d5c0453eab853ce97555066857bcce86f4255bcea4965de91588275157b785f238306

어...



이거 어떻게 쓰는거지

아니 분명히 집에 있는건 그 Y자에 가운데 그게 있었는데
갑자기 처음보는 놈이 집에 있네? 누구세요?

멘붕에 빠진 채 어떻게 할지 고민하던 나의 머리에
번뜩하고
예전에 집밥 백선생을 본 기억이 갑자기 떠올랐다

'감자껍질은 숟가락으로 팍팍 긁는게 잘 벗겨져유'
'와! 정말 잘 벗겨져요 선생님!'

viewimage.php?id=25a4c023f7d52abf7eb7&no=24b0d769e1d32ca73ceb86fa11d02831eebc6c37c2fa034916facb03212405e20f6dd606e44e8ad917878d4ab5e78287816be3c38089abb76e4706b6ae791d0ad81e99f488133f316c009e26d93e141cf3d03b7639ae49e88726761a949c4a032c

어떻게 해결했다
어깨는 존나게 아프지만

viewimage.php?id=25a4c023f7d52abf7eb7&no=24b0d769e1d32ca73ceb86fa11d02831eebc6c37c2fa034916facb03212405e20f6dd606e44e8ad917878d4ab5e78287816be3c38089abb7361500e6ab291f0ffd0e2af7c1d6974f520e08cb79e6e028adb7bc4df5d9c11c8a0660a38789fce8

그리고 다시 야채들을 손질하고(재료 많아서 이렇게 올림)

viewimage.php?id=25a4c023f7d52abf7eb7&no=24b0d769e1d32ca73ceb86fa11d02831eebc6c37c2fa034916facb03212405e20f6dd606e44e8ad917878d4ab5e78287816be3c38089abb7311600ecfc29130147454092fbbbd6ad15fcd060f68e7934d891fd0488752fc8e3b5112925bd75ee86

팬에 기름을 두르고 돼지갈빗살을 넣고 볶는데
이 사진은 못 찍었다


고기를 잘랐던 도마위를 칼로 긁어서 넣었더니
도마에 있던  물기랑 달궈진 기름이 만나 폭발하기 시작했다

8


사진을 찍기엔 주변으로 총탄과 포탄이 날아다녀
도저히 고개를 들 수 없는 상황

결국 불을 끄고 새 팬에 다시 볶았다
어우씨 기름 좀 뜨겁더라고..

그리고 잘라뒀던 야채를 웍에 투척!

viewimage.php?id=25a4c023f7d52abf7eb7&no=24b0d769e1d32ca73ceb86fa11d02831eebc6c37c2fa034916facb03212405e20f6dd606e44e8ad917878d4ab5e78287816be3c38089abb7361405e5f8244d0b37af73acfb05127c35da4dd2752cfc84ef771f04

.. 이거 못해도 5인분 나오는 대형웍인데?

이때부터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느꼈다


viewimage.php?id=25a4c023f7d52abf7eb7&no=24b0d769e1d32ca73ceb86fa11d02831eebc6c37c2fa034916facb03212405e20f6dd606e44e8ad917878d4ab5e78287816be3c38089abb7324608b0f22a19084166c972795c39081845a4a30c716b5d8797fa10

viewimage.php?id=25a4c023f7d52abf7eb7&no=24b0d769e1d32ca73ceb86fa11d02831eebc6c37c2fa034916facb03212405e20f6dd606e44e8ad917878d4ab5e78287816be3c38089abb7624750e7fc7d1c5c21d9fc8cd6e48fd39be2ee5693899c644de8e156

그러는 사이에 옆에서는 다른 일이 펼쳐지고 있었는데
일단 보통 스튜에 쓰는 루는 밀가루, 버터를 볶은건데
나는 그러기엔 너무 똥손이라
시판 크림스프를 사오고

거기에 다른 요리갤에서 조언을 얻어
치킨스톡이랑 우유를 부어 국물을 만들었다
뭔 말인고 하니

이 씨불것의 가루가 존나게 안풀리고 엉겨붙는데
옆에서는 엄청난 양의 채소가 볶지도 못할 정도로 넘쳤다
결국..

viewimage.php?id=25a4c023f7d52abf7eb7&no=24b0d769e1d32ca73ceb86fa11d02831eebc6c37c2fa034916facb03212405e20f6dd606e44e8ad917878d4ab5e78287816be3c38089abb7671404b6a92d4a01a12291580d8baa6cd5c50544f9c94d790466dab8

그냥 때려붓고 존나 휘저었다

문득 동화속 마녀가 왜 그리 솥을 젓고있는지 깨달았다

이거 안 저어주면 다 엉겨붙어서 좆되버리니까
그 이유 외에는 없을거다

그래도 버섯이랑 양파는 볶아야겠다는 생각에
다시 두 재료를 볶았다

viewimage.php?id=25a4c023f7d52abf7eb7&no=24b0d769e1d32ca73ceb86fa11d02831eebc6c37c2fa034916facb03212405e20f6dd606e44e8ad917878d4ab5e78287816be3c38089abb7631701e1ff7a1b08b08e650d665d02be714eb9cbe541eb83b4fd92df

이거도 부피가 엄청나더만
그래도 볶을 정도는 되서 중식 웍질하듯이 해줬다


그리고 한 5분간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그냥 왼손으로 웍질하고 오른손으로 냄비젓고
그 와중에 바람이 존나 불어서 문간에 불이 좀 옮겨붙었던
그 정도만 기억 날 뿐..

viewimage.php?id=25a4c023f7d52abf7eb7&no=24b0d769e1d32ca73ceb86fa11d02831eebc6c37c2fa034916facb03212405e20f6dd606e44e8ad917878d4ab5e78287816be3c38089abb76e4055e2af7f490bf1f6e5d127ea6124543212e8b06328a4ad41d31f

그리고 적당히 볶다가 그냥 한꺼번에 부었다
그래서 이건 조졌구나 하고 있었는데

viewimage.php?id=25a4c023f7d52abf7eb7&no=24b0d769e1d32ca73ceb86fa11d02831eebc6c37c2fa034916facb03212405e20f6dd606e44e8ad917878d4ab5e78287816be3c38089abb7364003e2fc25120f2eed9f26726cd6a8e65db3ef4a07351ccc297ab2

? 냄비 속 상태가? 꽤 괜찮다?
????

그래서 안에 안볶고 넣은 감자, 당근이 있으니까
푹 익으라고 10분간 강불로 놓고 존나 저으면서
맛을 보니까



존나 짜 ㅅㅂ



생각해보니 스프가루도 소금간이 있고 치킨스톡도 있다
그래서 물을 부을까, 붓고 조지면 맹탕인데.. 하고 고민하다가
만화에서 회상씬에 들어가듯이 집밥 백선생이 떠올랐다

'짜면 물 넣고 밍밍하면 끓이면서 증발시키면 되유'
'쫄지 마세유!'

viewimage.php?id=25a4c023f7d52abf7eb7&no=24b0d769e1d32ca73ceb86fa11d02831eebc6c37c2fa034916facb03212405e20f6dd606e44e8ad917878d4ab5e78287816be3c38089abb7674007b7fe7a4d0abb09686d3dc4fcdbc9902adda5c03cef50fd8e5d

선생님..!


그래서 물 조금씩 부으면서 완성시켰다

viewimage.php?id=25a4c023f7d52abf7eb7&no=24b0d769e1d32ca73ceb86fa11d02831eebc6c37c2fa034916facb03212405e20f6dd606e44e8ad917878d4ab5e78287816be3c38089abb76e1557e3fa2f4f5dc7493e3422a5b6a9eb6e7d8db122f536fcd5b2f7044cec3e4eddccda

불칸이 만든 크림스튜!


짜거나 맛이 개판 아닐까 하면서 먹었는데
이거 맛이 꽤 괜찮다, 아니 맛있다!

약간 채소 특유의 향이 남아있지만
부드러운 스프와 살짝 노곤하게 익은 속재료들이
입안을 따스하게 감싸고 뱃 속을 채워준다

싱글벙글하면서 완식했다

7






배부른채로 천천히 생각했다
소설에서는 방랑검사가 대충 썰어만든 스튜를
주인공에게 대접하는 그런 장면이 종종 있는데

그런 고수도
이런 전쟁같은 요리를 정성스레 만들어서
아무렇지도 않게 툭 하고 던져주듯이 건네줬겠지..

이새끼 츤데레였구만


----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로 급하게 만들었고
초보의 실력으로 엉망진창 만들어낸 요리지만
그래도 대회에 참여해서 좋은 경험을 했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자 한다

이 영광을 tv프로그램으로 멘토링 해주셨던
백종원 선생님과

크림스튜라는 음식을 떠올리게 해주었던
불칸과 케오베에게 돌리고싶다

4


그럼 이제 나는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다




















viewimage.php?id=25a4c023f7d52abf7eb7&no=24b0d769e1d32ca73ceb86fa11d02831eebc6c37c2fa034916facb03212405e20f6dd606e44e8ad917878d4ab5e78287816be3c38089abb7361105b1a879195bec33d003f1ed4837f13d1f66d84fc7ebb9f2de0b

집을 홀라당 태워먹을뻔해서
부모님한테 조져질 준비를..

- dc official App


출처: Hypergryph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91

고정닉 46

4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26471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콩코드촌
[317]
니지카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4 35208 308
264714
썸네일
[일갤] 2017년에 후쿠오카 인 아웃 한 여행기 - 3
[28]
알리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4 10471 13
264713
썸네일
[싱갤] 세계에서 오래 된 나무 TOP5
[152]
Patronu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33418 145
264711
썸네일
[이갤] 데이식스 탈퇴 멤버 박제형의 최근 인터뷰
[208]
ㅇㅇ(208.78) 09.13 38292 59
264709
썸네일
[카연] 나나니와 A의 일그러진 청춘 13.manhwa
[125]
나나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16881 100
264707
썸네일
[싱갤] 치과에서 끔찍하게 사망한 남성.. 경악
[424]
ㅁㅇ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57239 186
264705
썸네일
[야갤] 오늘자 대석열...지지율 역대 최저 입갤...jpg
[1071]
아카이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40352 453
264703
썸네일
[유갤] 터키 미용실 갔다가 뭔가 많이 잘못된 사람
[250]
ㅇㅇ(89.47) 09.13 36306 189
264701
썸네일
[싱갤] 순애순애 당당한데 맹한 여자친구.manga
[164]
김전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47393 199
264699
썸네일
[국갤] 이혼 전문 변호사가 말하는 배우자 선택할 때 주의할 점?! 이혼사례
[397]
스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40198 281
264697
썸네일
[미갤] "재명세 대신 금투소득세로 부르자노"
[588]
ㅇㅇ(106.101) 09.13 29428 619
26469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수족관에 백상아리가 없는 이유
[208]
최강한화이글스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36372 265
26469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바니걸 술집 체험
[376]
ㅇㅇ(221.142) 09.13 60124 258
264689
썸네일
[야갤] 요즘 늘어나고 있다는 고1에 자퇴하는 학생.jpg
[1214]
숏패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62418 123
264687
썸네일
[기갤] 신랑이 골프채 들고 교회로 찾아왔어요
[276]
ㅇㅇ(106.101) 09.13 40476 91
26468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여캠에 3000만원 후원한 노가다
[728]
최강한화이글스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60730 478
264681
썸네일
[부갤] 이미 중국화가 완료된 한국의 현실 ㅎㅎ
[733]
부갤러(210.113) 09.13 48861 334
264677
썸네일
[해갤] 노가다 곰방 일당 108만원
[504]
ㅇㅇ(146.70) 09.13 52845 199
264675
썸네일
[기갤] 무술 10단 아버지한테 맞고 컸다는 연예인
[148]
ㅇㅇ(59.9) 09.13 32619 112
264673
썸네일
[중갤] 30년 앞선 바람의 나라 제삿상
[328]
탈지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43262 296
264669
썸네일
[엘갤] [엘마갤요리대회] 염소의 공존의 축제파이와 바삭 크로켓 만들기 Vlog
[43]
GOA_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14640 68
264667
썸네일
[유갤] 안내견이 식당에 들어오자 일부러 큰 목소리로 반겨주시는 사장님
[507]
ㅇㅇ(146.70) 09.13 38021 251
264665
썸네일
[싱갤] 경제효과 7천억원의 향토기업이 부산을 떠나는 이유
[45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38881 275
264661
썸네일
[야갤] 문화대혁명에 대한 중국인들의 생각
[504]
ㅇㅇ(106.101) 09.13 32653 345
264659
썸네일
[교갤] [단편만화] 합격생
[95]
교정사무라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18041 108
264657
썸네일
[싱갤] 문체부감사 결과) 안세영 폭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5]
ㅇㅇ(114.206) 09.13 59059 894
264655
썸네일
[주갤] 어린이집 선생님 폰 바꾸게 할 수 없을까?
[285]
ㅇㅇ(106.101) 09.13 40446 108
264653
썸네일
[야갤] "재명세, 셰셰"…개딸 압도하는 동학개미 화력에 민주당 '곤혹'
[58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29888 618
264651
썸네일
[이갤] 포르노 보다가 자기 부인인지 확인해달라며 찾아온다는 남편들
[350]
ㅇㅇ(185.236) 09.13 64936 118
264648
썸네일
[의갤] 간호조무사에게 589회 수술시킨 의사들 항소심도 실형·집유
[28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24158 184
264647
썸네일
[주갤] 위스키 잘 모르는 사람에게 비싼거 먹여보고 맛 물어본 결과.jpg
[423]
주갤러(107.161) 09.13 34269 186
264645
썸네일
[토갤] 논란의 전강위 회의록 첫 공개
[46]
ㅇㅇ(118.235) 09.13 14945 44
26464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다음주 유퀴즈에 나온다는 2005년생 검사
[365]
최강한화이글스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36495 156
264642
썸네일
[부갤] 설마 변기도 옵션?"…신축 아파트 이 정도일 줄은
[353]
스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32754 147
26464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불곰국식 소말리아 니거 박멸하기
[207]
ㅇㅇ(220.116) 09.13 30510 496
264639
썸네일
[A갤] 해피일본뉴스 181
[50]
더Inform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13005 55
264638
썸네일
[싱갤] 와들와들 초졸 친구 국어능지 레전드....jpg
[365]
ㅇㅇ(59.30) 09.13 41782 156
264636
썸네일
[기갤] 티켓 예매 관련으로 난리난 삼성 라이온즈
[90]
ㅇㅇ(106.101) 09.13 19128 56
264635
썸네일
[카연] 흙수저 소녀.manhwa
[131]
한강수온관측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23285 176
264632
썸네일
[부갤] 어제자 방송탄 보배 건물주 갑질 논란
[278]
ㅇㅇ(96.47) 09.13 29670 119
26463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똥차 가고 벤츠 온다
[332]
최강한화이글스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52224 488
264629
썸네일
[이갤] 제3자 특검 추천안 발의 약속 82일차! 약속 이행 요구 씹는 한동훈
[72]
고맙슘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9730 60
264627
썸네일
[기갤] '학폭 의혹' 안세하, 뮤지컬도 잠정 하차…jpg
[18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19017 58
264626
썸네일
[싱갤] 오싹오싹 작년에 한국인 실종된 일본의 어느 섬
[289]
아라고른2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34221 214
264624
썸네일
[커갤] 미쳐버린 저가 프랜차이즈 카페 창업의 현실
[283]
스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34837 183
264623
썸네일
[야갤] '러닝' 대세인데...전문가 추천 운동 보니
[336]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34480 47
26462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9년전 KBS수신료의 가치 (feat.장동민)
[12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24265 158
264620
썸네일
[컴갤] 플스5 프로 성능 쉽게 설명해준다
[671]
ㅇㅇ(218.144) 09.13 37479 102
264618
썸네일
[중갤] 여동생이랑 공룡갓겜 했던만화 .manhwa
[280]
한번베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32114 297
26461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린가드가 뽑은 최고의 한식
[410]
니지카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3 35089 16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