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4시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진출한 T1이 6번째 멤버로 '레클레스' 마르틴 라르손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과거 프나틱, G2 e스포츠에서 활동했던 '레클레스'는 한국 팀 소속으로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로 돌아가게 된다.
해외 언론인 쉽 e스포츠는 19일(한국시각) 롤드컵에 진출한 T1이 서브 멤버로 '레클레스' 마르틴 라르손을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T1은 최근 열린 롤드컵 LCK 4시드 선발전서 kt 롤스터를 3대2로 꺾고 막차로 롤드컵 본선 티켓을 따냈다.
매년 그렇지만 롤드컵에 진출한 팀들은 서브 멤버를 정한다. 서브 멤버는 팀의 고유 권한이지만 대부분 1명~2명을 선택한다. 지금까지 T1은 서브 멤버로 '로치' 김강희 코치를 등록해 활용했다.
2012년 데뷔한 '레클레스'는 얼라이언스, 엘리먼츠, G2 e스포츠에서 활동했지만 대부분 선수 생활을 프나틱서 지냈다. 이후 원거리 딜러서 서포터로 포지션을 변경한 '레클레스'는 올해 초 T1 2군 팀인 T1 e스포츠 아카데미 입단을 발표하며 모든 이를 충격에 빠트렸다.
T1 e스포츠 아카데미에 합류한 '레클레스'는 LCKCL 스프링서 9위, 서머서는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 팀에 1대3으로 패했다. ASCI(Asia Star Challengers Invitational) 8강서는 광동 프릭스 챌린저스를 넘지 못했다.
T1이 '레클레스'를 서브 멤버로 선택한 배경에는 롤드컵이 유럽에서 열리는 게 큰 것으로 보인다. 올해 롤드컵은 독일 베를린에서 플레이-인과 스위스 스테이지를 진행하며 프랑스서 8강과 4강, 결승전은 영국서 열린다.
더불어 G2 e스포츠, 프나틱, 매드 라이온즈 코이 등 LEC 팀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과연 롤드컵 2연패를 노리는 T1이 '레클레스'를 선택해 어떤 효과를 얻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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