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 게임정책포럼 준비위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 막아야"

데일리e스포츠

2024.07.04 15:40:26

조회 5779 추천 16 댓글 19

제22대 국회에서 게임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 도입에 뜻을 가진 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국내 게임산업의 위기를 타개하는 진흥 정책과 함께 게임 질병코드 등재를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제22대 국회 게임정책포럼 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조승래 의원)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 게임산업 현황 및 현안 점검'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게임정책포럼은 지난 제20대, 제21대 국회에서 조승래 의원이 대표의원으로 활동한 대한민국게임포럼을 확대 개편해 추진하는 단체로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게임학회, 한국게임이용자협회, 한국e스포츠협회, 한국게임정책학회 등이 참여한다.

오는 8월까지 회원 모집을 진행한 뒤, 9월 발대식을 통해 정식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게임정책포럼에 가입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김성회, 박상혁, 장철민, 위성곤 의원과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등이다.

게임정책포럼 준비위원장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게임정책포럼을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전환과 게임산업 진흥이라는 2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진행하고자 한다"라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국내 게임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라고 소개했다.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은 "오늘날 게임은 단순한 오락을 벗어나 치료, 의류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라며, "게임의 순기능에 대한 긍정적 검토를 해가길 바라며, 이번 포럼이 역할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세대가 변하면서 게임에 대한 인식이 변할 것이라 본다. 오늘날의 부모 세대들은 게임이 더 이상 중독이나, 삶의 낭비 등 과격한 단어로 표현될 문화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게임산업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풀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한국콘텐츠진흥원 김남걸 본부장이 '게임산업 현황과 지원정책 방향'을 주제로 국내 게임산업 현황을 짚었으며, 한성대학교 조문석 교수는 'WHO ICD-11 게임이용장애 코드: 쟁점과 한계'라는 제목으로 게임 질병코드 등재 이슈에 대한 설명과 문제점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조승래 의원은 "게임이 문화예술의 범주에 포함된 현재, 중독물질에 포함된다면 지원 예산을 편성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될 수 밖에 없다"라며, "게임정책포럼에서는 게임 질병코드 등재에 대해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라고 밝혔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 2천여 개 드론 날린 e스포츠 월드컵, 사우디서 개막 ▶ [창간 16주년 인터뷰] 지역 연고제 도전하는 '이터널 리턴' e스포츠의 경쟁력은 '낭만'▶ [창간 16주년 기획] '이터널 리턴'부터 'FC 모바일'까지…떠오르는 신규 e스포츠 종목 ▶ [창간 16주년 특별 기고] 문체부, e스포츠 토토 반대하려면 제대로 반대하라 ▶ [주간 eK스타] 'PO 무패' WHG 이원주, '무결점' LD 벤제마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3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3258	[LCK 다시보기] '통신사 대전'서 나온 '제우스'의 데뷔 첫 펜타 킬 [4]	데일리e스포츠	08.27	471	0
3257	생일날 롤드컵 간 '쿼드' 송수형, "작년에는 LCK 9등 팀에 있었는데..." [4]	데일리e스포츠	08.27	518	0
3256	日 발로란트 소년만화 주인공 '라즈', 은퇴 선언 [15]	데일리e스포츠	08.27	3759	2
3255	'에이밍' 김하람, "젠지, 이번에는 꼭 이겨주고 싶어" [17]	데일리e스포츠	08.26	2532	5
3254	'쿼드' 활약한 플라이퀘스트, 4년 만에 롤드컵 진출 [12]	데일리e스포츠	08.26	5621	6
3253	첫 롤드컵 '엄티' 엄성현, "선수 감정보다 미래 생각하게 되더라" [5]	데일리e스포츠	08.25	659	0
3252	'데프트' 김혁규, "레넥톤 티어 높다고 생각...장점 못 살려" [4]	데일리e스포츠	08.24	649	0
3251	젠지e스포츠, PO 2R 상대로 디플러스 기아 선택 [5]	데일리e스포츠	08.24	608	0
3250	'노아'-'준' 속한 프나틱, 8연속 롤드컵 진출 [11]	데일리e스포츠	08.24	6969	5
3249	DK 이재민 감독, "메타에 근접한 픽 찾으려 노력했는데…" [4]	데일리e스포츠	08.24	593	0
3248	BNK 유상욱 감독, "이번 경기를 계기로 선수들 성장하길" [4]	데일리e스포츠	08.23	513	0
3247	[게임스컴 2024] 좀비 떼를 근접무기만으로 상대하라고?…독특한 생존 게임 '갓 세이브 버밍엄' [4]	데일리e스포츠	08.23	510	0
3246	[EWC] 다나와 '로키' 박정영, "목표는 당연히 우승" [4]	데일리e스포츠	08.23	508	0
3245	[FC 챔피언스 컵] kt vs WHG, 4강 진출 두고 韓 내전 성사 [4]	데일리e스포츠	08.23	484	0
3244	[게임스컴 2024] 로스트 아이돌론스 "하드코어 덜어내고 캐주얼 더했다" [4]	데일리e스포츠	08.23	5226	0
3243	모래 폭풍 다시 불까? BNK 피어엑스, 디플 기아와 PO 대결 [4]	데일리e스포츠	08.23	449	0
3242	[게임스컴 2024] 혹시 여긴 '지스타'?…블리자드, '게임스컴'에 부산을 만들다 [4]	데일리e스포츠	08.23	445	0
3241	[게임스컴 2024] 네오플 윤명진 대표 "'카잔', 초창기 '던파' 같은 하드코어 액션 RPG" [4]	데일리e스포츠	08.22	508	0
3240	축구스타 네이마르, EWC 현장서 게임 실력 과시…"e스포츠와 영원히 함께할 것" [33]	데일리e스포츠	08.22	7045	18
3239	'엄티가 없네' 팀 리퀴드 4명, LCS 서머 퍼스트 팀 [5]	데일리e스포츠	08.22	475	0
3238	라이엇 존 니덤, "'발로란트' 프로 팀에 3,500만 달러 돌아갈 것" [12]	데일리e스포츠	08.22	2348	4
3237	[EWC] 치킨 뜯은 다나와e스포츠, 1일 차 3위로 출발 [4]	데일리e스포츠	08.22	395	0
3236	[게임스컴 2024] 글로벌 기대작 총출동! '게임스컴 2024' 성대한 막 올라 [4]	데일리e스포츠	08.21	409	0
3235	'복귀하기 딱이네!'…호요버스, '원신' 5.0 업데이트 통해 역대급 혜택 제공 [4]	데일리e스포츠	08.21	483	0
3234	[LCK 다시보기] 보법이 다른 '쵸비' 정지훈의 트리스타나 [12]	데일리e스포츠	08.21	2497	5
3233	광동 챌린저스 '랜서' 한정흠, "블라디미르 제가 하려고 했는데…" [4]	데일리e스포츠	08.20	456	0
3232	'1황' 젠지 이끈 김정수, 4년 만에 베스트 코치 수상 [19]	데일리e스포츠	08.20	6351	12
3231	LCK 역대 최다 세트 득실 기록 젠지, 올 퍼스트 팀 선정 [34]	데일리e스포츠	08.20	3063	12
3230	[강윤식의 e런 사람] '스파 6' 강성훈 감독이 꿈꾸는 또 한 번의 AG 金 [4]	데일리e스포츠	08.19	442	0
3229	[김용우가 만난 사람] 정인호 해설, "발로란트 e스포츠? 이제 스타가 나와야죠" [4]	데일리e스포츠	08.19	459	0
3228	[BIC 페스티벌] '베스티어리 서바이버즈' 만드는 2인3각 사제콤비 "2만장 판매 넘어 게임쇼 수상 노린다" [4]	데일리e스포츠	08.19	400	0
3227	LCK 서머 PO 1R, T1 vs kt 이통사 라이벌전 성사 [12]	데일리e스포츠	08.19	3032	1
3226	[BIC페스티벌] '마스터 피스' 아이엠게임 "가벼운 플레이와 깊은 전략 재미 모두 담아" [4]	데일리e스포츠	08.19	403	0
3225	[강윤식의 e런 사람] 김수빈 캐스터, "가슴 뛰게 만들면 그게 바로 스포츠" [4]	데일리e스포츠	08.18	453	0
3224	[챔피언스 서울] DRX, 팀 헤레틱스에 역전패...영종도 행 좌절 [4]	데일리e스포츠	08.18	390	0
3223	디볼버 애비 궈 아태지역 매니저 "독창성과 보편성 모두 갖춰야 좋은 인디 게임" [4]	데일리e스포츠	08.18	368	0
3222	[챔피언스 서울] DRX, 패자조 쉽지 않다...센티널즈, EDG에 덜미 [6]	데일리e스포츠	08.18	7534	0
3221	T1 김정균 감독, "14.16 패치 빠르게 적응하는 게 중요" [4]	데일리e스포츠	08.17	517	0
3220	T1, BNK 피어엑스 꺾고 4위로 PO 진출 [4]	데일리e스포츠	08.17	468	0
3219	[BIC 페스티벌] "열정 하나로 일본까지 갔었죠"…'모노웨이브' BBB [4]	데일리e스포츠	08.17	402	0
3218	[BIC 페스티벌] "'더 에이트 쇼' 닮아, 韓 이용자에게 친숙할 것" 신작 '크러시 하우스' 개발진 [4]	데일리e스포츠	08.17	389	0
3217	디플 기아 이재민 감독, "PO 상대? 현재로선 BNK 피어엑스" [4]	데일리e스포츠	08.17	364	0
3216	kt 강동훈 감독, "안 좋은 모습 나왔지만 정비 가능할 것" [4]	데일리e스포츠	08.17	350	0
3215	5연승 거둔 디플러스 기아, kt 꺾고 3위로 마무리 [4]	데일리e스포츠	08.17	350	0
3214	[EWC] 조성주, '세랄'과의 2위 결정전서 패...녹아웃 2R 행 [4]	데일리e스포츠	08.17	331	0
3213	'룰러'-'카나비' 징동, 극적 생존...롤드컵 선발전 패자조 행 [4]	데일리e스포츠	08.17	383	0
3212	[BIC 페스티벌] 개막식으로 10주년 축하하고 팬과 파트너 선정 기대작 발표 [4]	데일리e스포츠	08.16	349	0
3211	[BIC 페스티벌] 서태건 조직위원장 "10년 뒤에도 인디 게임 향한 초심 잃지 않겠다" [4]	데일리e스포츠	08.16	341	0
3210	[BIC 페스티벌] 10주년 맞이한 'BIC 페스티벌', 북한에서도 접수가 왔었다고? [4]	데일리e스포츠	08.16	301	0
3209	[챔피언스 서울] DRX, 中 TE 압살...패자 2라운드 진출 [4]	데일리e스포츠	08.16	294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