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카트에서 LoL 감독으로…피어엑스 박준석 감독이 말하는 두 종목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7 11:08:48
조회 15 추천 0 댓글 0

피어엑스 유스의 사령탑 박준석 감독이 처음 LoL 팀 감독을 맡고 보내는 시즌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피어엑스가 18일 서울 중구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4 LCK 챌린저스 리그 스프링 2라운드 경기서 T1 e스포츠 아카데미를 2 대 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9승 8패(-2)를 기록하게 된 피어엑스는 남은 kt전 승리 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경기 후 데일리e스포츠와 만난 박준석 감독은 "플레이오프 막차를 노리고 있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오늘 경기 중요했는데 2대0으로 이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피어엑스는 이번 시즌 중위권에서 치열한 플레이오프 경쟁 중이다. 특히 시즌 후반 들어서는 더욱 살아난 경기력을 뽐내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박 감독은 "탑 '야누스' 엄예준 선수가 신인이라 배워야 할 게 있어서 가르치면서 하고 있다. 그런데 그게 잘 되고 있다. 14.5 패치도 저희에게 잘 맞는 것 같다"는 말로 최근 좋은 흐름의 비결을 설명했다.

또한 물오른 기량을 뽐내는 '디아블' 남대근-'듀로' 주민규 바텀 듀오의 힘이 크다. 박 감독은 "둘이 잘 맞고, 서로 싸운 적도 없다. 서로 피드백도 잘 수용한다"며 "(주)민규가 한화생명에 있다가 다시 오면서 새롭게 맞춰야 했는데, 둘이 케미가 맞아간다. CL에서 1, 2등을 다투는 바텀 듀오라고 생각한다. 그 실력대로 나오는 것 같다"고 바텀 듀오를 칭찬했다.

박준석 감독의 이력은 특이하다. 2018년 피어엑스 '크래시 로얄' 선수로 프로게이머 생활을 했던 그는 이듬해 피어엑스 '크래시 로얄' 팀을 이끌며 e스포츠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2020년부터 피어엑스 '카트라이더' 팀 감독을 맡으며 팀의 리그 4회 우승을 이끌었다. 박 감독은 카트 리그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경험한 감독이기도 하다.

피어엑스 '카트라이더' 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박 감독은 올해 피어엑스 유스를 맡으며 'LoL'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박 감독은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한다. 카트 감독 처음 할 때도 그 생각을 했는데, 여기 와서도 딱히 바뀐 건 없다"며 "제가 인 게임 코칭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서로가 잘 믿고 발전하는 방향성을 만들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두 재미있게 수직적인 구조보다는 수평적인 구조로 지금까지 하고 있다. e스포츠의 서로 다른 종목이라고 해도 결국에는 결이 비슷한 건 같다"며 "카트 감독을 할 때도 제일 잘하는 팀 감독이었는데, 잘하는 선수들은 특유의 습관이 있다. 확실히 다르다. 반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그런 부분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들을 생각하면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어엑스 유스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박 감독이 그리는 최종 목표는 역시나 우승이었다. 그는 "우승이 목표다. 타 게임에서 우승을 여러 번 해봤는데, 우승을 한 번 해보는 것이 정말 값지다"며 "그거 하나만 보고 있다. 우승하면 선수들 평가도 좋아질 것이다. 그걸 향해서 나아가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정규 리그 한 경기 남은 피어엑스는 승리하게 되면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짓는다. 하지만 상대는 1위를 달리고 있는 kt 롤스터 챌린저스다. 박 감독은 "kt는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밸런스도 좋다. 그래서 상위권 팀인 것 같다"면서도 "저희가 잘하는 걸 준비하다 보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박준석 감독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약속하며 팬들에게 응원을 당부했다. 그는 "오늘 경기 이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플레이오프 꼭 갈 거니까 많이 응원 부탁드린다"는 말을 남기며 인터뷰를 마쳤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2441 팀 리퀴드 김도욱, 김대엽 꺾고 2시즌 만에 GSL 4강 진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118 0
2440 [포토] '구미호' 고병재, '테테전 준비 중' [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200 0
2439 [포토] 김도욱, '팀 리퀴드에 갔습니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118 0
2438 '기인' 김기인, "탑 렉사이? 다재다능하지만 약점 없는 챔피언 아냐" [13]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4862 14
2437 젠지 김정수 감독, "'루시드' 공략하려고 했는데 바이까지 잘하더라"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134 0
2436 디플러스 이재민 감독, "이번 시즌 가장 아쉬웠던 경기"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124 1
2435 '역대급 명승부' 젠지, 풀세트 접전 끝에 PO 3R 진출 [5]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1906 4
2434 FC 프로 마스터즈 우승 노리는 kt-광동, 경계할 팀 어디? [6]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3965 0
2433 '제카' 김건우, "남은 2주 후회 없이 달릴 것"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117 0
2432 '알비' 구상민, 中 최고 권투 선수 만났다...VCT 화보 촬영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118 0
2431 [PWS] 2주차 1위로 끝마친 젠지…다나와 11위→3위 '껑충'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98 0
2430 시프트업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 체험판 호평에 글로벌 예약 판매 순항 [139]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5843 30
2429 '소프엠' 레꽝주이, 게임단 주서 선수로 복귀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102 0
2428 아마추어 팀 NaRa, LCK 아카데미 시리즈 3회차 우승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106 0
2427 kt '하이프' 변정현, "형들 경기 봤다…그만큼 좋은 성적 내려 했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113 0
2426 '에이밍' 김하람, "젠지가 우리 고를 거 알고 있었다" [8]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2326 4
2425 '쇼메이커' 허수, "사일러스, 내가 강하게 어필…책임감 있게 했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186 0
2424 '엄티' 엄성현, 데뷔 9년 만에 MSI 참가...LCS 결승행 [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280 0
2423 LoL-TFT, e스포츠 월드컵 참가...아랍 서버 개설 예정 [5]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4383 2
2422 한화생명 최인규 감독, "PO 2R 좋은 기세로 출발할 수 있을 듯"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32 0
2421 'PO 탈락' 광동 김대호 감독, "반전 없어서 아쉽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57 0
2420 파괴 전차 모습 보여준 한화생명, LCK 스프링 PO 2R 행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26 0
2419 GAM 코치 '빅코로', 승부조작 여파로 선수 복귀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33 0
2418 100씨브즈 '퀴드' 임현승, LCS 스프링 정규시즌 MVP [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203 0
2417 '바일' 이성재 감독, BLG 발로란트 지휘봉 잡는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26 0
2416 '실버 스크랩스' 경험한 소프트뱅크, PCS PO 패자 3R 행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38 0
2415 2024 MSI,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아레나서 개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32 0
2414 '승부조작 여파' 베트남 LoL 리그, 플레이오프 강행 결정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201 1
2413 스프링 3관왕 '쵸비' 정지훈, LCK 최초 4연패 도전 [96]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9651 35
2412 아프리카TV, '주식회사 숲'으로 사명 변경 [4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2079 11
2411 충격의 베트남 LoL 리그 승부조작, 8개 팀 전부-가담자 32명 [25]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3394 13
2410 조성주, "패치 너프가 너무 많이 돼서 당황스러워"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77 1
2409 조성주, 천신만고 끝에 김도우 꺾고 GSL 코드S 4강 진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11 1
2408 'GSL 4강' 김준호, "한 경기 한 경기 좋은 경기력이 목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18 1
2407 김준호, 조성주 꺾고 4시즌 만에 GSL 코드S 4강 진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09 1
2406 [포토] 김도우, '(조)성주와 첫 경기예요' [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38 1
2405 [포토] 쇼피파이 변현우, 'GSL 4강 갑니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20 1
2404 [포토] 이야기 나누는 변현우와 조성주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14 1
2403 [포토] GSL 코드S 8강 준비하는 김준호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09 1
2402 [LCK 임대 도입 ③] 서머 시즌 임대 영입 1순위 CL 유망주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46 1
2401 [LCK 임대 도입 ①] 서머부터 시작되는 임대 제도, 도입 의의는? [3]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317 2
2400 [LCK 임대 도입 ②] 이제동부터 PSG까지…e스포츠 임대 사례들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269 2
2399 LPL 스프링 정규시즌 종료...BLG-TES PO 4R행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756 3
2398 [인터뷰] '에오스 블랙' 개발진 "PK 패배 시 노예가 될 수도 있는 위험한 MMORPG"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193 0
2397 [기획] 한국 스타2에 봄이 찾아왔다 [73]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7289 27
2396 '데프트' 김혁규, "LCK 최초 원딜 4,000 어시스트, 별 생각 없었다" [7]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1799 4
2395 '피에스타' 안현서, "경기 뛰고 싶은 마음 커…열심히 해야겠다 다짐"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93 0
2394 [LCK 다시보기] T1 구한 '구마유시' 이민형의 꿰뚫는 화살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128 1
2393 [eK리그] '더블' 달성한 '황제' 김정민, 세계 대회 우승 정조준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84 0
2392 [PWS] '대바' 이성도, "1주 차 성적 만족 못해…목표는 세계 1등"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8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