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이승민, "팬들의 함성에 자극...정신이 말끔해지더라"

데일리e스포츠

2024.01.24 11:25:11

조회 99 추천 0 댓글 4

'히라이' 강동훈 감독의 아이들 중 한 명인 kt 롤스터 '퍼펙트' 이승민은 올 시즌 앞두고 1군으로 콜업됐다. LCK서 2경기를 소화한 이승민은 팬들의 함성 소리에 자극이 되며 오히려 정신이 말끔해지는 거 같다며 달라진 환경에 관해 설명했다.

kt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4 LCK 스프링 1주 차 디플러스 기아와의 경기서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승리한 kt는 2승(+3)으로 1주 차를 마쳤고, 디플러스 기아는 1승 1패(+1)를 기록했다.

이승민은 경기 후 인터뷰서 "상대하는 '킹겐' 황성훈 선수가 위협적이라고 생각해 많이 준비했다. 준비한 느낌의 플레이가 1,2세트서 나오지 않아 아쉽게 생각한다"라며 "오늘 경기를 통해 지기도 했고 많은 부분서 실수가 나왔지만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경기서 더 잘할 수 있을 거 같다. 기분 좋은 하루가 될 거 같다"라며 이날 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앞두고 LCK로 올라온 이승민은 이날 '킹겐'의 플레이에 고전했다. 황성훈은 2022년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과 FMVP(결승전 MVP)를 받은 선수. 황성훈과의 대결에 대해 그는 "저보다 뛰어난 부분이 많았다. 그래도 만나서 맞아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민은 2세트 우디르로 6데스(0-6-0)를 했을 때 어떤 생각이었지에 대해선 "데스가 쌓였지만 형들이 계속 괜찮다고 했다. 저도 최대한 제 역할이 뭔지 계속 생각하려고 했다"라며 "후반 바론 트라이를 했을 때 형들을 불렀는데 그때 승리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

이승민은 3세트 초반 나르로 황성훈을 솔로 킬을 잡았을 때 기분을 묻자 "팀에 어느 정도 기여한 거 같아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1군 생활에 대해선 "몇 달이 걸릴지 모르겠지만 계속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가 많이 된다"며 앞으로의 선수 생활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승민은 LCK 스프링 2주 차서 광동 프릭스, T1을 상대한다. 광동은 '두두' 이동주, T1은 '제우스' 최우제와 대결할 예정이다. 그는 "그들을 상대로 어떤 걸 배울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라며 "이번 시즌 목표는 개인적인 성장과 팀의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경기 끝난 뒤 팬들의 함성 소리를 들었을 때 자극이 심하게 와서 오히려 정신이 말끔해지는 거 같다"며 "오늘 경기는 아쉬웠으나 이런 경험이 저한테는 좋은 거라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서는 이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24012411240407836b91e133c1f61742314.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2141	[포토] '스폰지' 배영준 '준비 끝났어요'	데일리e스포츠	02.03	143	1
2140	[포토] '라스칼' 김광희 '잘 들리지'	데일리e스포츠	02.03	140	1
2139	[포토] '비디디' 곽보성 '준비 됐어'	데일리e스포츠	02.03	127	1
2138	[포토] 롤도사 '베릴' 조건희	데일리e스포츠	02.03	147	1
2137	[포토] 배영준 지켜보는 김목경 감독	데일리e스포츠	02.03	112	0
2136	LCS 역사상 최초 미드 가렌 등장...팀은 패배 [38]	데일리e스포츠	02.03	8834	12
2135	디알엑스 만나는 '표식', "이 상황 자체가 재밌는 것 같아요"	데일리e스포츠	02.02	157	0
2134	'제카'-'바이퍼' 활약한 한화생명, 디플러스 격파 [4]	데일리e스포츠	02.02	153	1
2133	[eK리그] 명승부 만든 kt 김정민, "재밌는 경기하는 것이 목표" [4]	데일리e스포츠	02.02	168	0
2132	젠지 김정수 감독, "5연승해서 조금 마음이 놓여" [4]	데일리e스포츠	02.02	156	0
2131	경기 후 분석 강조한 '씨맥' 감독, "리그 치르는 데 좋은 양분될 것" [4]	데일리e스포츠	02.02	163	0
2130	광동의 둘풍 잠재운 젠지, 개막 5연승 질주 [4]	데일리e스포츠	02.02	148	0
2129	'LPL 100경기 기록'...'룰러', "외국인 선수 안 좋은 시선 덮고 싶다" [41]	데일리e스포츠	02.02	4428	15
2128	팀 바이탈리티도 스타2 시장 합류...'마루'-'솔라' 속한 온사이드와 맞손 [4]	데일리e스포츠	02.02	250	0
2127	'불독' 이태영의 자가 진단, "달아올라야 잘하는 스타일" [8]	데일리e스포츠	02.01	1925	2
2126	kt 강동훈 감독, "고참 선수들, 이 승리로 편안한 마음 갖기를" [6]	데일리e스포츠	02.01	1261	2
2125	[LPL 돋보기] '개막 3연패' EDG, 바텀 라인 교체...'더스네이크 콜업' [6]	데일리e스포츠	01.31	1867	1
2124	'불'에 대한 김대호 감독 평가, "이 선수 좀 많이 잘하는 것 같다" [4]	데일리e스포츠	01.31	341	1
2123	'표식' 홍창현, "디알엑스, 낯설지만 적이기에 부숴버릴 것" [4]	데일리e스포츠	01.31	261	0
2122	최우범 감독, "정글뿐 아니라, 다른 라인도 2군 선수 껴서 스크림 中" [4]	데일리e스포츠	01.31	238	0
2121	박령우, 탈론e스포츠 합류... 게임단은 왜 스타2 선수 찾을까 [4]	데일리e스포츠	01.31	258	1
2120	'쇼메이커' 허수, "지더라도 재밌게 져야 하는데…죄송하다" [4]	데일리e스포츠	01.31	271	0
2119	블리자드의 해고 여파...오버워치 유명 캐스터도 떠나 [60]	데일리e스포츠	01.31	5052	8
2118	'솔로' 강근철, 젠지 발로란트 감독 부임..."훌륭한 팀으로 성장 원해" [6]	데일리e스포츠	01.30	313	0
2117	한국 무대 첫 승 '레클레스', "정말 홀가분해…더 나아갈 것" [6]	데일리e스포츠	01.30	1989	14
2116	T1EA '갱맘' 이창석 감독, "찜질방 가서 이야기도 했다... 오늘 승리로 전환점 되길" [4]	데일리e스포츠	01.30	365	1
2115	T1 아카데미, 마침내 시즌 1승…'레클레스', 한국 무대 첫 승 [4]	데일리e스포츠	01.29	310	1
2114	[단독] 우리은행의 e스포츠 사랑...'발로란트까지 간다' [12]	데일리e스포츠	01.29	4313	8
2113	'피넛' 한왕호, "'페이커'의 코르키 너무 많이 신경 썼다" [5]	데일리e스포츠	01.29	349	3
2112	[영상] '페이커' 이상혁, "제가 생각한 '아는형님' MVP는요?" [4]	데일리e스포츠	01.29	328	1
2111	카민 코프, 길었던 LEC 윈터 7연패 탈출 [5]	데일리e스포츠	01.29	1350	1
2110	T1 김정균 감독, "시즌 중 다양한 조합 시도하는 거 굉장히 중요" [4]	데일리e스포츠	01.28	220	0
2109	한화생명 최인규 감독, "후반 지향적인 밴픽 충분히 바뀔 여지 있다" [4]	데일리e스포츠	01.28	149	0
2108	'제우스' 활약한 T1, 선두 한화생명 4연승 저지 [4]	데일리e스포츠	01.28	160	0
2107	'시즌 첫 승' 디알엑스 김목경 감독, "선수들이 각자 역할 잘해줘" [4]	데일리e스포츠	01.28	119	0
2106	브리온 최우범 감독, "강팀 상대로 세트 승 거둬 자신감 찾는 게 중요" [4]	데일리e스포츠	01.28	128	0
2105	디알엑스, 개막 3연패 끝 첫 승...브리온은 4연패 [4]	데일리e스포츠	01.28	108	0
2104	[eK리그] 수원삼성 윤정태, "팀 상승세 비결은 사이드 플레이" [4]	데일리e스포츠	01.28	112	0
2103	[eK리그] 수원삼성, 울산 잡고 K리그 더비서 승리 [4]	데일리e스포츠	01.28	107	0
2102	[eK리그] 첫 승 거둔 '황제' 곽준혁, "어제 패배 원인은 장비 불량" [4]	데일리e스포츠	01.28	109	0
2101	[eK리그] '우승후보' kt, 박찬화-곽준혁 원투펀치 앞세워 승점 7점 획득 [4]	데일리e스포츠	01.28	103	0
2100	연승 이어간 젠지 '페이즈', "다음 주도 방심하지 않을 것" [10]	데일리e스포츠	01.28	4951	15
2099	LEC 호스트 '샥즈', "더 이상 없지만, 그들에게 감사하다" [4]	데일리e스포츠	01.28	143	1
2098	디플러스 기아 이재민 감독,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생각해" [4]	데일리e스포츠	01.27	119	0
2097	피어엑스 유상욱 감독, "'야라가스' 조합 꺼냈을 때 떨리는 부분 있더라" [13]	데일리e스포츠	01.27	4770	0
2096	'야라가스' 꺼낸 피어엑스, 디알엑스 개막 3연패 몰아넣어 [4]	데일리e스포츠	01.26	129	0
2095	'건강' 강조한 김정균 감독, "환경 조성되면 경기력 자연스럽게 올라가" [4]	데일리e스포츠	01.26	112	0
2094	kt 강동훈 감독, "저 레벨 구간서 나오는 전투, 데스 고쳐야" [4]	데일리e스포츠	01.26	121	0
2093	T1, 이동통신사 라이벌전서 kt에 역전승 [4]	데일리e스포츠	01.26	113	0
2092	'페이커' 이상혁, LCK서 코르키 19연승 '진기록' [6]	데일리e스포츠	01.26	15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