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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당 잘 아울러달라" 한동훈 "제2부속실 잘 한 결정"
ㅇㅇ- 윤통-한동훈 대표 비공개 회동 내용.gisa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31일 동아일보 통화에서 “국무회의 후 점심 식사 시간을 넘겨 가며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이 서로 법조인 시절의 이야기도 오래 나눴다. 윤 대통령은 한 대표에게 ‘당내 사람들을 두루 아우르고 품는 것이 당대표의 역할’이라며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고, 한 대표 또한 ‘잘 하겠다. 당원 교육과 당 조직 정비도 잘 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고 말했다. 24일 삼겹살 만찬 이후에 6일 만에 이뤄진 이날 회동은 한 대표 측이 먼저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자신이 요구했던 윤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보좌할 제2부속실 설치를 대통령실이 착수한 데 대해 “좋은 결정”이라고 언급했고, 윤 대통령도 당에 체코 원전 수주 후속 조치 등 국회 협조 사항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여권 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정책위의장 유임 또는 교체 등 인선 문제는 의제로 오르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여권 핵심 관계자는 “한 대표가 신임 당 체제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교체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봐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579520 尹-韓, 90분간 비공개 회동 “시종일관 화기애애”…尹 “당 사람 아울러라” 애정어린 조언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30일 오전 약 1시간 30분가량 비공개 회동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31일 동아일보 통화에서 “국무회의 후 점심 식사 시간을 넘겨 가며 윤 대통령과 n.news.naver.com- [J+A] 대통령실, 김건희 보좌 제2부속실 설치…실장은 장순칠 비서관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를 보좌하는 제2부속실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그간 김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있을 때마다 여당 내에서도 제2부속실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한지 반년 만에야 대통령실이 나선 겁니다.제2부속실은 대통령 배우자의 일정과 행사 기획, 수행, 메시지 등을 전담하는 공식 기구입니다.명품백 수수 의혹 등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설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지난 1월 야당의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뒤 대통령실은 제2부속실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윤 대통령도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하지만 그간 내부 논의는 지지부진했습니다.기존 부속실에 김 여사를 보좌하는 별도 인력이 있는 데다, '제2부속실 폐지'란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2년 만에 번복한단 부담 때문이었습니다.하지만 여당에서조차 설치 요구가 나오자 더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걸로 풀이됩니다.김 여사를 둘러싼 리스크를 관리할 필요성이 더 커졌다는 판단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당에서 계속 요구하고 있는데 설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고, 대통령실 관계자도 "윤 대통령이 국민이 원한다면 설치하겠다며 직제개편을 최종 결심한 거"라고 밝혔습니다.제2부속실장엔 장순칠 시민사회2비서관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인선이 마무리 되는 대로 설치를 완료할 계획입니다.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03985여야를 막론하고 제2부속실 설치 요구가 있어왔죠.아무리 안 만드는 게 대선 공약이라 해도, 부속실을 만들어 김건희 여사를 시스템 안에서 보좌하도록 해야 한다는 요구였는데요.대통령실이 오늘 설치를 공식화했습니다.관심을 모았던 제2부속실장도 윤곽을 드러냈습니다.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를 전담 보좌할 제2부속실 설치를 공식화했습니다.지난 2월 대통령이 설치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지 5개월 만입니다.윤 대통령은 당초 대선 당시 제2부속실 폐지를 공약한 바 있습니다.신임 제2부속실장으로는 장순칠 대통령 시민사회2비서관이 낙점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국회 보좌관 출신으로 윤 대통령의 정치 시작을 함께한 이른바 '개국멤버'로 분류되는 인물입니다.대통령실은 이번 결정이 그동안 여야를 막론하고 제기되어온 부속실 설치 요구에 응답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여권 관계자는 "김 여사가 검찰 조사까지 마무리 한 만큼 본격적인 활동을 하기 위한 공식 보좌 시스템을 갖추려는 취지"라고 말했습니다.민주당은 영부인 방탄용 부속실 설치라고 비판했습니다.대통령실은 제2부속실을 설치하면 기존 3~4명 규모이던 영부인 전담 직원도 두배 가량 늘릴 예정입니다.https://n.news.naver.com/article/449/0000281353
작성자 : ㅇㅇ고정닉
지난주에 일본여행가서 등산갔다온거 보고가셈
일단 전날에 아키하바라가서 씹덕력좀 채우고 애니메이트 가니까 유루캠 굿즈도있었는데 못삼 이번 등산 목적지는 후지산임 요시다 루트 통해서 1박2일로 올라갈 예정. 일본 현지여행사 통해서 전세버스 타고 후지산 입구(해발 2300미터) 도착함 이미 여기부터 한라산이나 지리산보다 높은데, 벌써 구름이 발밑에 있더라 점심 대충 처먹음. 먹을것도 별로없고 물가도 이미 500미리 물한통에 250엔쯤 해서 비쌈. 근데 위에비하면 여긴 혜자더라 . 위에서는 한통에 500-700엔함 ㅋㅋ 초입은 대충 이런길. 평탄하고 어렵지않음. 이미 이정도 고도만 되어도 키큰나무가 안 살아서 전망이 다 보임. 위에 올려다봤는데 ㄹㅇ 까마득함 30분쯤 걸어가니까 본격적인 등산시작. 등산로는 특별한 전망없이 무한 지그재그 오르막임 비유하자면 설악산 오색을 지그재그로 구부린 느낌? 위에서 내려다본 풍경은 이럼 이쁘긴 한데 등산 처음 시작할때랑 풍경이 똑같음...ㅋㅋ 참고로 이거찍었을땐 등산 시작한지 2시간쯤 됨 보일지 모르겠는데 확대하면 길에 사람들이 보일거임. 이런 지그재그길이 정상까지 무한반복 2700미터가 넘어가니 너덜길 나오면서 난이도가 올라가기 시작함 그래도 북한산이나 도봉산 올라갈정도면 전혀 위험하거나 어렵진않음 문제는 이정도 고도에서 저런 험한길을 만나니 슬슬 숨이 차고 고산병이 체감되기 시작함 위에서는 당연히 화장실 돈받음. ㅋ 물론 화장실은 전혀 좋지않고 냄새나고 세면대도 물 쥐꼬리만하게 나옴. 슬슬 힘든데 아직 2800미터.... 중간중간 쉬면서 가는데 여전히 길은 무한 지그재그길에, 고도가 올라가니 걸을때마다 숨이 차기 시작함. 중간에 소나기와서 우비도 썼다 벗었는데 이것도 은근 체력을 많이 씀 아니근데 투어통해서 가는거라 투어 같이 가는 일행이 20명쯤 됐는데 아무도 고산병 도진 기색을 안 내더라 ㅅㅂ 나만 고산병 도진건가 싶음 슬슬 5걸음쯤 걸으면 숨차서 걷기 힘들고 머리도 아파오는데 간신히 오늘의 숙소에 도달. 해발 3400미터에 위치한 본8합목. 숙소 도착하니까 진짜 ㅈㄴ 반갑더라 숙소는 걍 군필자면 훈련소 침상 생각하면 됨..ㅋ 그래도 개인 침낭은 있으니 훈련소보단 잘만한듯 무엇보다 이쯤오니 힘들고 뒤질거같아서 취침환경같은건 별로 눈에 안보임 저녁으로 산장에서 주는 카레라이스 먹음. 밥이나 카레나 햄버그나 다 냉동식품 데워주는거같긴 한데 위치가 위치라 그런지 맛있게 다 먹음 새벽에 다시 올라가야해서 저녁8시 취침... 해야하는데 고산병때문에 머리 ㅈㄴ아프고 추워서 잠에 잘 못들겠더라... 아무튼 산장와서 좋았쓰 새벽 2시쯤 억지로 기상. 사실 내가 안깨도 이미 밖이 부산스러워서 깨게됨. 벌써 사람들이 정상등반 준비중. 우리 그룹도 2시반 산장 출발 예정 이미 밖엔 사람들 줄서서 오르고 있고... 등산로가 사람들의 헤드랜턴으로 저렇게 밝혀지는거 보니까 뭔가 벅차올랐음. 자고 일어나니까 고산병도 견딜만한 정도가 돼서 열심히 올라감 열심히 오르고 싶어도 사람들이 전부 줄서서 올라서 고속도로 정체구간마냥 가다서다 반복함 ㅋ 정상까지 2시간걸렸는데 마지막 30분이 또 험한 너덜길 나와서 고산병이 또 도짐...이땐 정상근처라 바람도 ㅈㄴ 불어서 춥고 너무 고통스러웠는데 여기까지 온게 아까워서 정신력으로 올라감... 정상 도착하니까 동이 트고 있더라... 차피 구름도 많이 껴서 일출은 못 봤지만 글케 늦진 않은듯 ㅋㅋ 정상오니까 새벽 5시쯤 됨. 분화구도 한컷 찍고 나도 한컷찍고 뭔가 뽕 ㅈㄴ 차더라. 어두컴컴할때 고산병때문에 힘들게 올라와서 정상딱 오니까 일출 보임. 사진 더 많이 찍고싶었는데 고산병땜에 몸도 안좋고 ㅈㄴ 추워서 많이못찍음.... 정상부 날씨는 내가 11월에 설악산 대청봉 갔을때랑 비슷했음 그리고 사진은 못찍었는데 정상부에서 코코아랑 라면같은거 하는 매점도있는데 코코아 한캔이 5백엔하고 ㅈㄴ 비싸고 중국인이 너무많음 하산길은 등산로랑 별개인데. 별건 없고 저런 화산재+자갈길을 3시간 반동안 무한 지그재그길로 내려옴. 밑에사진도 확대해보면 사람보임 ㅋ 진짜 존나지겨운데 발은 푹푹빠지고 중간중간 커다란 돌부리도있어서 긴장해야하고 걍 정신과 시간의방임 아무튼 4시산가까이 내려와서 하산 ㅈㄴ 발아프고 풍경도 똑같아서 사진은 얼마못찍음.. 다시 도쿄와서 아키하바라 감 후지산은 한번도 안오르면 바보 두번올라도 바보라는 말이있음 올라가면 진짜 길은 좆같은데 풍경은 가는내내 똑같아서 두번오르면 개빡칠거같긴함 대신 그만큼 다른산에서는 볼수없는 이국적인 경험이나 고산병 체험(?)이 가능하고 상징성 있는 산인만큼 성취감도 엄청나서 등산 관심있는 유붕이는 한번쯤 가보는게 어떨까? - dc official App
작성자 : REA.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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