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첫번째 집권기에 중국이랑 관세로 치고 받고 그래서 중국에게 타격을 줬다 이렇게 생각하기 쉬운데 타격을 안 입은건 아니지만 트럼프가 워낙 독선적인 스타일이라 전임대통령의 업적이나 성과를 이어받으려고 하질 않고 미국에 가까운 동맹들에게 트러블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음

이게 중장기적으로 보면 중국을 어느정도 옥죄려고 기술이나 자원적인 (미국중심의) 카르텔을 동원하는게 깨질 가능성이 엄청나게 높아진다

트럼프가 대통령일때 결국 화웨이가 5G, SMIC이 7nm 까지 어느정도 양산가능하게 되버렸는데 이게 왜 가능했냐면 앞으로는 관세로 중국을 열심히 때렸지만 세세한 부분에서 제재를 걸어야 되는 부분들이 구멍이 상당히 많았음

화웨이의 5G 같은건 그래도 중국이 워낙 인구빨이 있고 유학을 많이 보내서 기술을 흡수(탈취?)해서 막기 힘들었다고 치더라도 SMIC 7nm는 TSMC의 기술을 그대로 가져온거나 다름없음

이게 왜 가능했을까? 트럼프가 가까운 동맹조차 소홀히 여기고 트러블 일으키는데 대만이 미국이 우리를 지켜준다 이걸 믿고 중국에 무조건 적대적으로 나갈 수 있었겠음? 아마 불가능했을거임 대놓고 기술이전을 해주진 않아도 (전)직원이 유출시켰다 이런식으로 어느정도는 한발 걸쳐놨을것

즉 저런식으로 오히려 중국이 미국의 동맹들에 틈을 파고들 여지가 상당부분 생겨버림

게다가 우크라이나나 이스라엘이 전쟁을 하고 있는 부분도 트럼프는 자기가 대통령되면 바로 끝내겠다 이러는데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는 이 양반 특성상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이 승전하고 끝낸다' 이게 아니라 그냥 '미국은 발빼고 니들끼리 싸워서 빨리 끝내라' 이럴 가능성이 매우 크다

누가 이기든 끝나면 된거 이렇게 나올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