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에 던파를 엄청 많이 하다보니까 신기한 유저유형을 꽤 봤는데 상당히 오랜기간 쌀먹을 하는 애들이 있음

보통 쌀먹 유저는 스펙이 낮다거나 높아도 어느정도 수준에서 막힌다거나 본캐 한두개만 높다거나 이런식으로 '납득가능한' 스펙 범위를 지니는데 오랜기간(못해도 한 4~5년이상인듯?) 그래온 애들은 짬이 쌓여서 캐릭터 스펙이 고루 높은 유형이 있음

예를들면 지금 레이드가 7000/190 이정도면 적절한 스펙인데 저런 애들은 못해도 9000/220? 이정도로 평균이상으로 높은거임 

여튼 스펙상으로는 대단히 출중한데 컨이 좀 애매함

이정도면 산전수전 다 겪은 유저같은데? 해보면 헤딩보단 나은데 뭔가 오더가 있으면 해메거나 그냥 컨이 많이 안좋거나 그럼

바칼 개전돌때도 캐릭을 40개나 키우는 애를 봤는데 스펙은 10증이 평균이고 세라템도 거의 종결 이런식인데 (보통 이 스펙이면 개전이 아니라 레이드 돌지만...) 개전 광룡에서 히트앤런이 잘 안되는거임

왜 그럴까 생각을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걍 얘네들 딜찍 가능해질때까지 컨텐츠를 안올라옴

물론 나도 RPG를 할때 PVP를 싫어하고 PVE를 선호하기 때문에 저런 경향이 짙은데 캐릭이 엄청나게 많으면 그냥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그런게 있거든? 벞교도 마찬가지고 

그런게 쟤들이 빈약해가지고 레이드 겨우 진입한 스펙의 애들한테 까이니까 더 저러는 거임

저런 유형 유저들 시즌초에 봤을땐 긍정적으로 생각했었음

뭐 게임으로 먹고 살 수 있으면 그게 남한테 피해주는것도 아니고 세상도 변해가는거니까 나름의 개척자 아니겠나 싶기도 하고 내가 어릴때 게임 처음 접했을때는 인방 같은걸로 게임하면서 돈벌어먹고 산다는거 상상도 못했거든? 그게 가능한 세상이니까 

그러다가 몇몇은 좀 주시하고 있었는데 컨때문에 까인걸 나중에 또 '나는 스펙이 높다' 이걸 내세워서 시비 걸고 다니는 행동을 하길래 지금은 내가 잘못생각했구나 라고 생각을 함

고스펙에 캐릭 다량 키우면 자신이 귀찮아서라도 파장 공장 이런거 할 수 밖에 없다

그걸 안하려고 피해 다니니까 시비에 말리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