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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중독 남편 어떡해야 할까요 ㅜㅜ 앱에서 작성

ㅇㅇ(125.142) 2021.08.15 18:51:35
조회 207 추천 0 댓글 1

남편과 결혼한지 5년차이구요 5살 딸아이가 있습니다.


남편은 대기업 재직중 성과금,인센포함 월 480정도 버는것같아요


결혼 전 오랫동안 주식과도박으로 돈을 잃었고,

신복위? 진행중이란건 식올리고알았어요.

신복위는 약 6천정도 시부모님이 집값 보태주실 돈으로 갚아주셨고 지방 신도시 아파트 월세로 2년살다

19년에 3억천으로 아파트매수했습니다.

시부모님3600 마통터서 빌려주셨고, 디딤돌영끌하고 모아놓은돈으로요.

제가 알뜰한편이라 2년꼬박 모든대출 잘 갚는중이고 알바로100벌고있어요


아이도있으니 당연히 정신차린줄알았고 집값도 조금씩오르고있고 이제 모든것이 평안하고 남편벌이도 있으니 사는게 안정적이었죠.


그런데 제작년엔가 제가 이벤트성으로 남편 퇴근시간에 맞춰 사무실로 갔더니 사무실에 없더라구요? 대기업 영업직이라(제약아님) 사무실근무가아니긴한데 퇴근시간엔 사무실에서 퇴근하는걸로 알고있었거든요. 아니나다를까 성인pc방이더군요.

그땐 보험만기금에서 땡겨쓰는대출을 180했더라구요.

그러고선 액수도소액이고 다신안할거라생각하고 넘어갔어요. . 공인인증서가 제폰에도있고 , 항상 카드도 제가 남편폰으로 어플확인하니 . 돈나올구멍이 없다생각했죠. .


친구들도 상황을알기에 빌려줄사람은없어보여요.


그런데 며칠전 우연히 폰을보니 도박사이트에 드나든흔적이있더라구요

추궁하니 회사에서 거래처줄 증정품을 팔아 몇달간 몇십씩 마련해 2~300정도 했다더라구요


제머리론 남의돈까지손댄다는건 도저히 이해할수없는일이지었고 혹시나해서 나이스지키미가입하고 조회해보니 총7건의대출

작년10월 4000 올1월. 4500 올6월부터지금까지 1억넘게. .제가 5월부터일을시작했는데 비빌구석이라생각했는지 6월부터심해졌네요


아버님은 면장퇴직하셔서 연금으로 두분생활중이시고 모아놓은현금은 남편빚갚는데 다쓰신걸로알아요ㅜ 땅이조금있는데 정확힌모르지만 2억안될것같구요 . 이번에는 진짜 모르겠다 너네알아서해라 하시네요. . ㅠㅠ


남편이 결혼전 지주막하출혈로 죽을뻔했었어요.

그런데 입원중 담배를피더라구요?? 그때부터알아봤어야했어요ㅠㅠ 의사샘이 재발가능성은 거의 없다하셨지만 투잡쓰리잡도 여튼 병력이있기에 불안하구요. . .ㅜㅜ


저에겐 지금까지 친구,가족할거없이 잘한다고소문난남편에 아이에게 너무좋은아빠예요. 집사기전까진 도박재발도없었구요ㅠㅠ그래서 이혼은생각치않고있어요. 빚이문젠데남편이투잡해서 현실적으로 100정도번다치고 제가100 해서 200정도. 월상환액이 200이라는데 신한은행 8500은뺀금액이예요. 신한은행8500은 올해10월, 내년봄만기상환이더라구요. .이8500은 답이없어요.


전어렸을때부터 지지리도가난하게살아와서 딸을 그 구렁텅이로 모는건 죽어도싫어서 이집만은 지키고싶어요

결혼전 지긋지긋하게살아왔어요..

이혼해도 제가 딱히 능력이있는게아니라 정말 최저월급으로힘들게살아갈것같은데 사실 그럴자신이없어요ㅠㅠ한심하죠?


남편이 다시도박을안할수있을까요?

남편나이 40 대출상환 평생하며 저희 노후준비도 아예안될테고..


남편태도는 더 과관이예요

들킨날부터 미안해서 고개는 못드나

저만 떠들고 남편 입은 닫혀있어요

일말의 죄책감,책임감이라도 있다면 내가책임질게걱정마 떠들어대고 울고빌어야하는거아녜요?

할말이없어입닫고있는것같긴한데 제가하라는대로다하겠다는말만, 투잡하겠다는말만 하네요

제가 아버님어머님께사정이라도해서 조금이라도해결하자하니ㅠㅠ(나쁜년이죠) 일단 아까 가긴갔어요

그런데 뭔가 큰잘못을했다는 죄스러운행동은없네요

그리고 오빠 도박 끊을자신있냐하니 당장은그런데 나중은자기도자신이없대요. .

도박해서 돈 못딴다는것도 안다고하는데. . 자기가중독이란것도인정하는데

정말 이사람 못끊을까요?

이혼해야하는걸까요?

큰 죄저지른사람마냥 울고불고빌질않으니. . 뇌가이상해진걸까요


빚도어떻게해야할지, 남편과는살아야할지말아야할지

제발 지혜부탁드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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