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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다사다난 나고야 여행기 - 3일차
1일차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nokanto&no=550129&exception_mode=recommend&page=1 좌충우돌 다사다난 나고야 여행기 - 1일차 - 일본여행기간은 3/7 ~ 3/10일이었으나 기습이슈로 11일까지 하루가 늘어났던 나고야 여행기갤에선 대부분 친구들과의 여행은 파국으로 치닫는 경우가 많아 불안했지만 워낙 죽이 잘맞는 친구여서 그런지 너무 재밌는 시간들을 보냈gall.dcinside.com2일차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nokanto&no=550703 좌충우돌 다사다난 나고야 여행기 - 2일차 - 일본여행1일차는 여기로!!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nokanto&no=550129&exception_mode=recommend&page=1gall.dcinside.com3일차의 일정은 지브리파크 - 도요타 박물관늦게가면 입장대기가 길기로 악명높은 지브리파크였기에 최대한 10시 오픈시간 맞춰서 도착하도록 출발!사카에역에서 히가시야마선을 타고 후지가오카까지 이동 후 리니모로 환승해서 이동했음가던중에 풍경이 예뻐서 한컷 찍음. 리니모는 지브리파크 바로앞에 내려주기때문에 굉장히 편한거같음지브리파크의 입구. 지브리파크는 2005 아이치엑스포 기념공원과 함께있는데 중앙 공원에선 여러대의 푸드트럭과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쇼같은걸 하고있었음우린 푸드트럭은 관심없었기에 따로 사먹진 않았지만 음식들 퀄리티는 괜찮아보이더라 간김에 한번 사먹어보는것도 좋을지도?대창고 입장 후 가장 먼저 들어간 중앙전시실중앙전시실엔 입구가 두군데인데, 가오나시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 입구와 가오나시를 볼 수는 있지만 같이 사진을 찍을수는 없는 입구 두군데다완전 오픈런을 성공한게 아니라면 대기줄이 엄청나게 긴데 우린 10시 30분쯤? 에 들어갔는데도 대기줄이 1시간이상 걸려 그냥 포기하고 바로 중앙전시실에 입장함이후 단편영화와 대창고 내부를 알차게 구경했는데 마지막 유바바의 서재쪽은 직접 들어가는게 아니라 창문으로 보기만 하는건데도 대기가 있더라이렇게 둘러보고 기념품샵 구경한 후에 밖으로 나왔음1일차, 2일차 강행군에 상당히 체력이 부족하던 우리는 전부 다 둘러보기보단 돈도코 숲과 모모노케 마을만 보고 퇴장준비를 했는데뭐랄까... 생각보다 볼 게 많다고 느끼진 않았음 우리가 프리미엄티켓 예매를 실패해서 돈도코숲 내의 사츠키와 메이의 집을 못들어가서 그런걸 수도 있겠지만작품 전체를 볼 수 있는 구간이라기보단 작품내의 일부분만 따와서 작은 마을형태로 만들어둔 느낌이었음그래도 지브리 영화를 제법 좋아했어서 재밌게 둘러보긴했음무료 셔틀버스가 구역별로 전부 다니니 굳이 걸어다니지 말고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함점심시간이 가까워져서 입구쪽에 있는 카페에서 시킨 카레밥은 현미밥이었고 카레는 그냥 무난하게 맛있는 카레였음. 음료는 콜라로 시켰는데 코카콜라나 펩시가 아닌 수제콜라가 나왔음. 계피향이 제법 강했지만 맛있었던 콜라지브리파크 내부는 진짜 정신없이 둘러보느라 사진을 많이 못찍은게 아쉬움... 나고야 온다면 꼭 가봐야할 장소 중 하나라고 생각함두번째로 들린곳은 도요타 박물관 3일차 일정이 굉장히 애매한 상태에서 지브리파크와도 매우 가깝고 자동차에 관심도 있어서 두번째 장소로 선택하게됨처음엔 그냥 도요타의 연혁이나 자동차들이 전시돼 있을줄알고 큰 기대는 안하고갔는데 과거부터 현대까지의 여러 나라별, 회사별 자동차들이 엄청나게 전시되어 있었음우리가 다들 들어봤을법한 회사들부터 생소한곳까지 전부 전시해두니 자동차 기술의 개발과정을 한눈에 보는 느낌이었음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은데다 한국어 번역까지 잘 돼있으니 지브리파크 들렀다가 한번 가보는것도 좋을거같음이후 친구가 원하던 리쿼샵과 내가 가려던 피규어샵까지 들리고 숙소에 돌아와서 휴식을 취함나고야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는 또 한번 야키니쿠. 가게는 사카에역과 나고야시 과학관 사이에있는 Sumibi Yakiniku Gyu-Bei개인적으로 여긴 일붕이들한테 추천해주고 싶은 식당인데, 인당 5천엔에 야키니쿠 코스 + 음료 및 주류 무한리필을 즐길 수 있는곳임우리는 코스 + 규탄 3종 해서 인당 6400엔 정도 나왔음가격대가 괜찮은편인데 음료와 주류종류도 제법 많은편이라 여러가지 마셔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음. 와인도 레드와 화이트 한종류씩 있는데 친구말로는 상당히 괜찮은 퀄리티라는듯식사를 다 마치고나면 선물이라면서 마지막짤의 봉투를주는데, 안에는 껌이랑 5엔짜리를 빨간 실로 묶어서 장식해둔게 들어있었음이게 뭔지 구글에 검색해봐도 잘 나오지않아서 모르겟는데 알고있는 일부이 있으면 댓글에 남겨주시면 감사하겟슴,,,마지막엔 시샤바에 들러서 2시간정도 쉬다가 하루를 마무리했음친구가 물담배를 몇번 해본 경험이 있어서 같이 가봤는데 뭔가 니코틴 느낌은 안나고 그냥 하다보면 몸이 풀리는 느낌? 다음에 일본가면 한번 해볼거같은...뭔가 완전 단골위주의 가게같은 느낌이었는지 사장님이 다른 손님들이랑 엄청 웃고 얘기하는게 즐거워 보이더라 일본어 더 공부해서 대화 할 수 있게되면 좋을거같음이렇게 3일차를 마무리 했고 마지막날인 4일차엔 출국이 6시로 잡혀있어서 느긋하게 나고야성 둘러보고 갈 느낌으로 준비했음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자 : 용과여우고정닉
의외로 역사적 사실인것
명나라 가정왜란 사건 때는 1555년 6월 7일 왜구 53명이 저장시에 상륙했음 그리고 본격적으로 약탈했는데 이 지도처럼 종횡무진 빠르게 움직이며 불태우고 약탈함 53명의 왜구에 맞서 명나라 대군이 몰려와 이들과 싸웠는데 4~5천명의 병사와 장군들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고 후퇴함 ???? 아무리 판소 쓰고 싶어도 그렇지 왜구 53명이서 무협지 판소를 찍는다고? ㅋㅋㅋ 개구라 치지마라 1555년, 왜구 53명이 명나라 남쪽 저장시에 침입해 80일 동안 명나라 병사 5,000명과 장수들을 살해하고 난징을 포위했다 - 명사(明史) 가정제 34년 진짜로 실화이고 바이두 백과사전에도 등록되어 있는 중국도 인정하는 사건임 .. 이 왜구들은 조기 진압을 위해 모인 군을 물리치고 아예 명나라 초기 수도였던 난징까지 돌격함 그러자 명나라는 급히 난징의 문을 닫고 백성들에게 스스로를 지키라고 명령함 ... 명나라가 왜구 53명에게 털린 것도 어이가 없는데 할 수 있는게 문을 걸어잠그고 존버하는게 전부였음 그럼 왜구들은 뭐했냐? 2일 동안 난징 성 밖에서 머물면서 성벽을 타고 공격하려고 했고 명나라 병사들은 필사적으로 성벽을 넘으려는 왜구들을 막음 근데 뭐 겨우 53명으로 그게 가능할리가 없으니 그냥 발 돌려서 우진을 통해 돌아갔고 때마침 도착한 다른 명나라 대군에 의해 토벌되어 겨우 잡히면서 수도를 벌벌 떨게 만든 왜란이 끝남 +참고로 같은 해 조선에서는 1차, 2차 을묘왜변이 벌어짐 이 때 5~7천명 규모의 왜구들이 들이 닥쳤고 장수인 강진형과 조선군이 수세에 몰려 화친까지 제의하며 벌벌 떨 때 문신인 이윤경과 이준경이 나타나 사기를 올리고 맞서 싸우게 하여 1차 을묘왜란을 어찌어찌 물리치고 바로 들이닥친 2차 을묘왜란 때에는 제주 목사 김수문와 조선군이 필사의 노력 끝에 왜구를 물리침 특히 1천명의 왜구가 모인 진을 향해 4인이 말을 타고 적진을 누비고 70명의 병사가 엄호하며 포위 섬멸진을 펼쳤고 진짜로 1천명의 왜구를 고작 74명이서 물리치는 믿지못할 전과를 세우기도 함
작성자 : 양들의침묵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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