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발 아직 생각해도 마음이 아프다..

여자애랑 연락도하고 만나면서 약간 썸? 비스무리한 상태였는데

내가 존나게 씨발 소심해서 적극적으로 행동을 안했거든

근데 그게 존나게 길어지니깐 (대충 반년,,?)

점점 연락 끊기는게 느껴지더라고 

점심에 같이 밥도 먹으러 다니고 그랬는데 점점 횟수가 줄더니 이젠 대화조차 잘 안하게되는..?

원래 내가 존나 소심해서 얘가 먼저 말걸어주고 그랬거든 연락도 얘가 먼저하고

암튼 그러다가 점점 멀어졌는데

씨발 어느순간 내 제일 친한 친구랑 사귄다고 하더라 씨발 

그날 진짜 기숙사에서 펑펑 울었다..

암튼 뭐.. 소심이 답게 축하해주고 속으로만 존나울다가 얘네 몇달 안가고 헤어지고 나서

얘랑 나랑 다른 애들 모여서 숙소잡고 놀았는데

그때 술먹고 이제 애들 다자고 나랑 걔랑 남았거든?

근데 자기 옆에 누워서 잘때까지 등 두드려달라던데

지금 생각해보면 뭔가 각인가 싶긴한데

저때 난 ㄹㅇ 소심한 새끼라 진짜 잘떄까지 등 두드려주다가

얘 자는거 같길래 일어나서 친구옆에 가서 잠ㅋㅋㅋㅋ

그날 이후로도 졸업할때까지 그냥 친하게 지냈다..

추가로 저때 이후로 또 다시 좋아하는애 생겨서 썸타다가

똑같은 루트로 걍 터짐 ㅋㅋ

이건 bss 당한게 아니라 걍 내가 고백도 안하고 애매하게 행동하다가 걍 끝.

그래서 난 진짜 여자가 고백해주고 다해주는거 아니면 연애못하구나 느꼈음.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연애한것도 여자가 고백해주고 전화하고 다해야 사겼음

근데 졸업한지 6년이 지난 지금도 저 성격이 그대로라는거임.

평생 결혼 못하겠다.. 

돈이 많은것도 아니고 존나 잘생긴것도 아닌데 성격조차 이모양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