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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빠보단 편붕이들이 더 나은 거 같음(하소연)앱에서 작성

편갤러(106.101) 2025.03.06 06:14:55
조회 68 추천 0 댓글 11

우리 아빠는 나 어렸을 때도 그렇고 지금도 돈 제대로 못버는데

그거보면 주 5일 알바하는 편붕이들이 더 나은 거 같음..

제대로 할 줄 아는게 없어서 엄마 자영업하는데 붙어먹음...

그런데 붙어먹고 일은 열심히 하면 다행인데

돈은 엄마 업장 금고에서 돈 꺼내가쓰고

맨날 맘에 안드는 손님오면 단골이어도 싸우고

일도 제대로 안하고 하다가 바쁜 시간대는 맨날 집 가서 낮잠 자고 저녁에는 엄마 돈으로 술 마시고

그리고 엄마 도와드리는 것도 옆에서 훈수만 두고 거의 아무것도 안함

그래서 엄마가 도움도 안되고 스트레스만 받으니까 나가서 돈 쳐벌라고 쫒아냄

그렇게 몇년 전에 개인택시 한다고 풀대출 때려서 쫒겨났는데 아마 1억 3천 정도 대출한걸로 암

몇년 동안 이자 때문에 원금은 거의 못갚고 빚 그대로라는데

요즘 늦바람 들어서 자기 이제 곧 60인데 그렌져 같은 중형차 좋은 거 타봐야하지 않겠냐면서 차 바꾼다함

엄마 그거 듣고 빚도 1억 넘는데 5천짜리 차를 또 빚내서 사냐고 이혼 생각 중이심

아빠는 그런 거 신경 안쓰는 듯 엄마가 이혼하자하면 자기는 이혼할거라고 자기 이제 2~3년 있으면 은퇴할 나이라고 일도 설렁설렁할거라 선언함

그리고 술 매일 마시는데 그건 아직도 엄마 업장에서 돈 가져가서 마심

왜 그러냐고 물어봤는데 아빠가 말하길 자기가 번 돈이나 니네 엄마가 번 돈이나 다 우리집 재산이라고 같은 돈이라 상관 없다 함

그냥 아빠 보면 개답답해

이런 거 보면 편붕이들은 우리 아빠보다 좋은 남편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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