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야외 쓰레기 버린거 제 잘못인가요

제가 길거리에서 캔음료를 마시면서 걷고 있었는데

다 마시고 나니 주변에 마땅히 캔음료를 버릴 곳이 없고

그렇다고 땅바닥에 대충 버리자니 양심의 가책도 느껴지고 그래서

바로 앞에 편의점이 있길래 편의점에 캔음료만 버리고 가자니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캔음료를 버리고 뭐라도 사갈까 생각해서

편의점에 가서 먼저 캔음료 부터 버렸거든요

그랬더니 알바생분이 저한테 저번에도 여기다 쓰레기 버리지 않았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사실 3개월 전인가 그 때도 한 번 그 편의점에다 캔음료 버렸던 적이 있어서 버렸었다고 말하니

여기가 공공장소도 아니고 맘대로 쓰레기 버리고 가지 말라면서 사회적 도리가 있다, 쓰레기 버리면 돈 나간다고 하고 그럴거면 다시는 여기 오지말라면서 거의 5분 동안 쓴소리를 당했습니다

그 알바생분 말도 일리가 있지만 쓰레기 봉투도 아니고 고작 캔음료인데다가 미안한 마음도 들어서 편의점에서 뭐라도 살려고 했는데

편의점에서 내쫓겼습니다 제 잘못인건가요?

편의점에서 뭐라도 산 다음에 버릴까 후회가 되서 물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