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11-6시 야간알바하는데 13일날 첫월급 나왔었다 .. 사장한테 시급8000원 받기로하고 일한거여서 양심적으로 주휴까지 떼먹진 않을거라 생각했다(사람이 그렇게 나빠보이진않음 ) 

나도 첫알바라 밉보이지 않으려고 항상 10분전 출근하고 만근했었는데 어제 월급보니깐 주휴가 빠져있길래 그제 교대시간에 물어보니깐 주휴수당 안준다카더라 그래서 나도 최저도 안받고 주휴까지 안받으면 현대판노예 아니냐 한달에 54만원이 날라가는데 사장님같으면 포기하시겠냐하니깐 준다고 하대 그래서 룰루랄라 끝나고 어제아침에 집와가지고 쉬면서 투잡하려고 알바천국 보는데 바로 내시간대

알바올려놓으셨더라(주 5일 야간 11-6시까지 이러고).. 좀 쓸쓸하네

(나 주5일 야간 11-6 사장님 평일주간 다 일하고 주말은 모르는데

30만도시에 일매출평균 180 담배값제외하면 63만원정도씩 하루에 매출나오면 돈 좀 버는 거 아니냐?)

한달이지만 돌이켜 보면 좋은 기억 많다..

매일같이 새벽에 흑마늘 막걸리 사가시는 아재가 나보고 전알바랑 다르게 인사성이 좋다고 항상 칭찬했었는데..

사장님도 나 일잘한다고 계속 일시키고싶다고 최소 3월달까진 해달라고하셨었는데..

앞에 홀덤펍 알바누나들 이뻤는데..

낯많이 가리던 내가 손님들 받으면서 말도 또박또박하고

인사하면 답례받는 게 그렇게 뿌듯했는데..

모두 잊혀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