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다른데는 다 해주던대 여기는 왜 안돼요? ”

= 그럼 거기 가라고 시발

2. 두손으로 맥주 네 캔 으잇차~ 계산대에 올려놓고 안주고르러감

= 뒤에 계산할 사람들 많으니까 바구니좀 쓰라고 시발

3. “ 이거 왜 1000원이라 적혀있는데 1200원이에요 ? ”

= 솔직히 손님탓 아닌데 물건이 많거나 교대근무자들끼리 책임감없어서 발생하는 일들이긴한데 하필 내 차례때 정신나간 진상들상대로 걸리면 좀 ㅈ같은 상황이긴함

4. “ 다른데에선 이거 이렇게 계산 해주던대?? 해보세요 그거 되는데? ”

= 하..

5. 꼭 좆만하거나 만만하게 보이는 새끼들이 진상이거나 갑질오짐

= 조폭같이 무섭게 생겼거나 근육 덩어리거나 건들면 좆될거 같은사람들이

오히려 존나 공손하고 친절하심

6. 물물교환 하려는새끼들

= 거래창 종료시 지랄발악하는거 보면 바클하는 새끼들같음 여기 장터아님 ;

7. 봉투 돈받는다고 ㅈㄹ하는 놈들

= 마음은 주고싶은데 사장이 받으란걸 어쩌란거

8. 먹을거 쳐먹고 어질러놓고 치우고 가는걸 모르는놈들

= 사장도 그렇고 나도 같은마인드지만 고작 1,2000원짜리 쳐먹고가면서 본인이 어질러놓은자리 치우고 갈 줄 모르는거보면 .. 애들은 애들이아 실수할 수도 있고 그럴수있다쳐도 다 큰 성인들이 이지랄 

9. 술마시고 가려는놈들

= 의외로 많이들 모르지만 야외테라스 비치된 편의점에서도 술은 금지라고..

10. 시재맞추고 있거나 정산중에 반드시 계산하는일 생김

= 신기하게도 사람없을때 귀신같이 담배사러 들어오거나 급하게 뭐 사러들

어오는 사람들 생김

11. 카드나 현금 툭 집어던지는새끼들

= 이거는 진짜 어떤이유에서든 인성이 ㅈ차반이란 말밖에 못해주겠음 

12. “ 여기 왜 ~~ 없어요 ? 다른데는 다 팔던대  ”

= 미안하지만 편의점이라곤해도 만능인건 아님.. 

13. “ 다이소나 ~에가면 이거 ~~얼마에 사는데 여긴 왜 이렇게 비싸요? ”

= 하..  아무래도.. 편의점이다보니... 라고 말해줄수밖에 없는 답답함..뭐라 설명을 해주려해도 이런 질문을 한다는 시점에 이해나할지 의문

14. 외상시도하려거나 물건 맡기고 퉁치려는놈들

= 사장을 잘 아니 뭐니 친구니 꼭 시발 사장안다고 지랄; ㅈ도 모르는새끼가

15. 술마시고 감성영화 찍는새끼들

= 유튜브에 휘성노래 댓글창 술냄새 진동하는거랑 비슷한수준 그래도 몇 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 새끼들이라 진귀한 구경거리를 제공한단점에선 개인적으론 ㅆㅅㅌㅊ 손님같음

16. “ 느그 사장은 왜 여자를 안쓰노 ? ”

= 여자있는곳으로 가던가 시발

17. 추근덕대고 작업치려거나 찝쩍거리는 손님

= 얼굴 반반한 여알바 기준으론 ㅈ같을듯 우리 지점에서도 추근덕대서 알바가 일하기 힘들어하는상황 몇 번 있었음 (그래도 우리는 사장이 씹근육 운동알파남이라 진실의방 데려가서 대화하시더니 조용히 삭제되심)

18. 다짜고짜 제품 까먹고 계산하겠다는 손놈들

= 양해를 구해도 그러려니 이해할까말까한데 계산되기전까진 니 물건 아니라고 시발아

19. 민짜들

= 술담배 뚫으려는거 훤히보이는구만 시발.. 제발 성인되고나서 당당하게좀 사라 

20. 학원가 근처일때 학생들 떼거지로 우르르 존나몰려옴

= 저녁 7시40분 , 10시 10분 시발 ㅋㅋㅋㅋ 그래도 학생들 와서 뭐먹을건지 사달라고 얻어먹거나 그런 모습들보면 귀여움 시발근데 절도는 좀 하지말라면 하지마라...

21. “ 사장님 이거하고 이거좀 데파(?)주세요 ”

= 한창 롤할때 죽음불꽃손아귀(데파) 생각남 근데 십 저기 알아서 돌려먹으라고 전자레인지 비치되어있잖아 십새야

이거말고도 시발 더 수두룩하긴한데 몇 년간 편의점 일하면서 좋은사장에 부족한거없이 완벽하고 내 일을 이해해주는 사장을 만났음에도, 많은 손님들과 아무리 친근하고 친밀하게 유대감을 형성하려해도 어딜가든 진상은 꼭 있고 손놈은 꼭 있는듯

다들 공감하겠지만 오는사람들만 오고 얼굴 다 아는곳에서 유독 처음보거나 표독하게 생긴새끼들이 항상 문제였던거같음 .. 개인적으로 편의점알바는 케바케가 제일 심하다고 생각함

일이 쉬운곳은 한없이 쉬운게맞는데 그만큼 손님이많고 잘나가는곳은 정말 빡세고 힘듬 어떻게 편의점이 빡세냐고 물어볼 수 있겠냐만 난 지방임에도 불구하고 한 달 매출이 평균적으로 1억 ~ 1억2천 찍히는곳에서 일했어서 나름의 고충을 이해할듯 (정신없이 계산하는타임 끝나면 새벽엔 그만큼 물류가 많이 들어오고 정리를 다 하고나서 매장 청소하고 하다보면 하루 11시간 그냥 지나가더라고 )

물론 당연하겠지만 내가 일해보고나서 내가 겪어봐서인지 다른 편의점을 가든 어느 음식점을가든 서비스업종 가게를가든 저렇게 못하겠고 똑같이 따라배우지 않아야겠다고 생각 참 많이했던 시기인듯

예전에 좋은사장밑에서 몇 년간 일했던 기억들 떠올라서 써봤음 .. 편의점 알바하는사람들 항상 힘내라 응원함 ㄹㅇ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