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달 비 존나 왔을때 야간 알바중이였는데
물류 다 정리하고 쉬고 있는데 갑자기 [퍽] 소리 나길래

아이씨 물건 떨어졌나 하고 5분뒤 매장 돌아다녔는데
없는거야. 그래서 뭐지 ㅅㅂ 하고 밖에 그냥 나갔는데
옆에 사람이 쓰러져 있는 거임.

그래서 처음엔 뭐지 술주정인가 하고 있었다가
느낌이 쌔해서 신고했는데 의식이 없더라.

그래서 119 응급처치 쪽으로 연락되더니 심페소생술 하라고
삑 삑 맞춰서 알려주길래 그때 좀 신기했음.

어치저치 응급처치 했는데 하면서도 느낀게 아..
가망 없어 보인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

계속 하니깐 경찰 구급대 오고 진술서 쓰고 그랬는데 보니깐
넘어져서 그런게 아니고

5층에서 뛰어 내린거더라

사장님은 나보고 트라우마 생긴거 아니냐고 걱정하고
우리 가족은 너무 멀쩡하길래 병원 데리고 가야 하는거 아니냐 하더라.

무튼 내가 퍽 소리 났을때 나갔으면 골든타임 놓치지 않았을까
생각 들더라 근데 했더라도 머리부터 떨어져서
귀에서 피나는거 보고 아.. 이건 무족건 뇌수다 생각하긴 했음 ㅇㅇ

무튼 CPR 은 기본적으로 할 줄 알아라 애들아 당황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