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노력하다보면 저도 언젠가 사람답게 살 수 있을까요??

편의점 갤러리

1/2

편붕이 알바하다가 결코 쉽지않은 100원받음 손님이 빵을 사가셨는데백원짜리 + 500원짜리로 결제를 하고가심근데 동전 세다가 결코 만만치 않은 이순신 장군을 보고야 말았다..."꼴랑 100원 짜리에 뭔 근들갑"거릴 수도 있는데이게 실제로 보면 진짜기백에 눌려 압도당하는 기분임;일반 백원짜리와의 비교.jpg그냥 백원짜리가 무채색 공산품이면저건 장인이 몰드에 일일이 명암 도색 넣은 수준 작성자 : 레베몬

하루하루 노력하다보면 저도 언젠가 사람답게 살 수 있을까요??앱에서 작성

ㅇㅇ(223.38) 2024.12.16 17:40:31

조회 17 추천 0 댓글 0

22년의 인생을 살면서 주어진 책임을 회피해왔습니다.

학생때 공부하라던 어른들의 말은 무시했고

노력도 하지 않으며 순간순간의 편안함과 이익만을 추구한 것 같습니다.

남들은 우직하게 미래를 위해 착실히 자신을 개발해나갈때

저는 친구와 놀고 게임에 빠져 하루하루를 보내왔습니다.

대학도 안가겠다며 고등학교 3년을 내리 놀아놓고

막상 20살에 세상에 내던져지는것은 무서워 부모님께 대학을 보내달라고 하였고

지방대 컴공에 들어왔으나 그 1년조차도 술과 게임에 빠져 시간을 흘려보내며

1학년 학점은 3.3으로 망쳐버렸습니다.

군대 갔다오면 정신차린다기에 다녀왔으나

복학을 앞둔 저는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하루하루를 흘려보냅니다.

구구절절 핑계만 대려고 글을 쓴건 아니고 이제 바뀌고 싶습니다.

지방대지만 대학생활 착실히 하고 취업준비 해서

졸업할때는 적어도 어디라도 취업해서 쓸모있는 인간이 되고싶습니다.

책임만 회피하다 시간이 지나

3년, 5년후에 제 자신을 돌아봤을때

그때도 오늘과같은 패배감과 무력함을 느끼고 싶지는 않습니다.

남들은 해왔고 저는 미루었던 일들을 하나씩 차근차근 해나갈 생각입니다.

하루아침에 12시간을 공부하며 삶의 습관을 바꿀 수 있을거라고 기대하지 않습니다만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루하루 빠짐없이 해나갈 생각입니다.

매일 아침 7시 전에는 기상하고

제대로 씻고 더러워보이지 않게 관리하고

고등학생때 하지못한 수학, 영어 공부 꾸준히 하고

전공관련 코딩이나 알고리즘 강의들으며 공부할 생각입니다.

22살, 내년 복학하면 23살인데

하루하루 꾸준하게 해야할 일들을 해나가다보면

3년 후 졸업시기까지는 사회에 필요한 어느 부분에는 쓸만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너무 늦어버린건 아닌지 걱정이 앞섭니다...

- dc official App

고정닉 0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여론 선동에 잘 휘둘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16	-	-
6495929	오늘 아이유 트와이스 근황.JPG	류뚱	12.16	60	0
6495928	이따피시방출근하면뭐해먹어볼가 [13]	뿌땅	12.16	97	0
6495926	크리스마스 대타는 선넘었지	편갤러(106.101)	12.16	28	0
6495925	배고파 [10]	뿌땅	12.16	66	0
6495924	오늘의 나 고생했어 [13]	빡쌀이!	12.16	42	0
6495922	알바 공고 꼬라지 봐라 ㅋㅋㅋㅋ [4]	ㅇㅇ(1.248)	12.16	89	0
6495921	목아파서 목소리가 안나옴	븝븝이	12.16	16	0
6495920	스간지도피아노잘치잔아언제쳐줌 [4]	차짜야	12.16	26	0
6495918	아기 바디로션 바름	삥땅전문	12.16	32	0
6495917	베짱이편부이들좋다…정치주식얘기말고평샐음악얘기만하고십음 [2]	쏘닝	12.16	46	0
6495914	안아줘 [13]	ㅇㅇ	12.16	66	0
6495913	이제 새해가 시작하면 설레이기는 함	편갤러(220.118)	12.16	22	0
6495910	생각해보니 슥은 금수저 그분은 어디감?	설주야	12.16	20	0
6495909	추움ㅇㅇㅇㅇㅇㅇㅇㅇ [1]	마먕	12.16	37	1
6495908	질문 하나만 받아줘요 [11]	ㅇㅇ(121.174)	12.16	43	0
6495907	쏘닝이 보고 오랜만에 기타꺼내네 [8]	ㅇㅇ	12.16	43	0
6495905	밥먹어라(명령)	눈통피	12.16	38	0
6495904	노트북사망했다	고등어냥이	12.16	20	0
6495903	미국주식 <<< 이거 걍 사기아님?	ㅇㅇ(118.235)	12.16	23	0
6495902	은행골명동점에서키티코스튬입고일하고싶네 [2]	차짜야	12.16	24	0
6495900	진지하게악기잘다루는사람들에게성적흥분을느낌 [3]	차짜야	12.16	32	0
6495899	코로나 백신 쳐맞고 죽은사람있냐? [2]	설주야	12.16	38	0
6495898	미자한테 담배 잘못팔아서 영업정지당하면 점주가 소송함? [2]	ㅇㅇ(118.235)	12.16	38	0
6495896	내가 왜 AI야 사람이라고	설주야	12.16	32	0
6495894	요즘 느끼는건데 (전역후) [3]	도비2	12.16	36	0
6495892	계산도 하고 차 키 배터리 교체도 해주고	ㅇㅇ(118.39)	12.16	16	0
6495891	너넨인생이재밌냐 [7]	ㅇㅇ	12.16	71	0
6495890	아개섹시한여자였네레알	차짜야	12.16	24	0
6495889	개씨발불효자식가슴대못썅갈레십년입갤ㅋㅋㅋㅋㅋ [5]	ㅇㅇ	12.16	48	0
6495888	나저녁라면먹고싶어짐먹어도댐? [6]	눈통피	12.16	51	0
6495886	근데나사실드럼인대 합주하다베이스로강등당함스.. [18/1]	쏘닝	12.16	62	0
6495885	쏘닝기타어디가서들어야하는데 [2]	차짜야	12.16	29	0
6495884	쏘닝아 일렉 좀 들려다오	삥땅전문	12.16	34	0
6495883	보통 가기전에 편의점 물건 거의 다 채우는게 맞지?	ㅇㅇ(118.235)	12.16	26	0
6495882	동전테러 씹	편갤러(118.235)	12.16	24	0
6495881	사장한테 에이스 소리 들어서	ㅇㅇ(118.235)	12.16	26	0
6495880	한국 여자농구 세계 신기록 뜸.....JPG [1]	편갤러(210.98)	12.16	33	0
6495879	저는 멜로망스 칠줄 암	븝븝이	12.16	23	0
6495878	야간 해본 사람 편린이 질문 좀 받아줘 ㅠㅠ [14]	ㅇㅇ(121.174)	12.16	59	0
6495877	너네 근무때 핫팩 쓰냐?? [1]	ㅇㅇ(1.242)	12.16	27	0
6495876	30대들은 이걸보고 참고해라	ㅇㅇ(211.234)	12.16	35	0
6495875	원래 월급 며칠치 밀려서 주냐?	ㅇㅇ(118.235)	12.16	20	0
6495874	물건 훔쳐간 알바 해고했다.	편갤러(220.118)	12.16	53	0
6495873	어케좆기를7명낳지 [2]	마먕	12.16	38	1
6495872	옛날에 지원해서 떨어진 곳 다시 지원함? [7]	ㅇㅇ(118.235)	12.16	54	0
6495871	슬프다씨발년들아위로좀해봐라 [9/1]	ㅇㅇ	12.16	40	0
6495869	아기이겼어요밥먹을게요	눈통피	12.16	32	0
6495868	챗지피티 플러스 결제했는데 재밌넹 [6]	반달찌찌곰	12.16	39	0
6495867	얘들아 나 지1니어트 추천인해줘	ㅇㅇ(223.39)	12.16	31	0
6495866	아배부르다 [1]	마먕	12.16	25	1
뉴스	[포토] '검은 수녀들', 빛나는 주역들	디시트렌드	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