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말고사 끝난 고3입니다. 정말 고민이 많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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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즈 할리파 세웟다 흠 아닌가 작성자 : 야간뛰는마왕

오늘 기말고사 끝난 고3입니다. 정말 고민이 많아지네요앱에서 작성

ㅇㅇ(223.62) 2021.07.13 16:45:13

조회 47 추천 1 댓글 7

고1 까지는 공부를 열심히 하지도 않았지만 적어도 야자는 했고 공부를 하는 포지션은 유지 했습니다

그런데 겨울방학때 강제로 기숙학원에 보내진 이후로

고2부터 공부를 그냥 놓았습니다.

정말 지금까지 놓았습니다.

수행평가도 안보고 내신 기본 78등급 입니다.

놓으면서 했던말이

지금 나는 알바를 해서 돈을 얼마를 모으고

성인되서 공장이나 상하차로 빠르기 돈을 좀더모아서

사업을 열겠다

내가 좋아하는일로 사업을 하겠다 했습니다.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사업까진 아니고 집에서 하는 부업정도로 하고싶어졌네요.

뭐 사업으로 해도 상관은 없지만 아무래도 모든 사업이 그렇듯이 리스크라는게 존재하니까요 ..

코로나 시국을 보면서 더더욱 자영업에 회의감을 느끼네요.

무튼 제 고민은 대학을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입니다.

좋아하지도않고 관심있지도 않은일에 신경쓰고싶지 않았고 만약 그런일을 못하더라도 공장에서 돈벌어서 살면되지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자기위로를 했던거 같은데

생각보다 제 기준이나 목표치가 높고 노력을 아주많이 해야겠더라구요.

대학을 가게되면 재수는 안할거고 아마

흔히 말하는 지잡대를 갈거 같습니다

과는 흔히 말하는 코딩? 이런쪽으로 가고싶구요.

잘은 모르지만 뭐.. 핫하니깐요

뭘 배우는지 감도 안잡히긴 하지만 취업은 어디라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월 250이상)

거기다가 배워두면 나중에 뭘하든 간단한 매크로라던가 기능들을 만들고 쓰지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습니다.

만약 취업을 하게됬을때 주 5일 하루 뭐 10시간이내 정도 근무로 월 250정도만 받는다면

정말 좋을거 같긴 한데 사람들 말하는거 들으면 그것도 쉽지않은거 같긴 하니까요..

만약 대학을 안간다고 하면

위에 써놨던데로 숙식공장이든 상하차든 딸배를 하든

몸쓰는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될거 같고

그거로 하고싶었던 사업을 한번 해보고는 싶습니다 .

근데 망하면 뭐.. 정말 저축 잘하고 제테크를 잘해야 평균살수 있지않나 싶네요

나이들어서 아무래도 몸 아프기 시작하면 빡셀거니까요

앞으로 기계 때문에 사라질 일자리가 많은것도 팩트긴 하구요.

음.. 좀 횡설수설 한거같은데

알아들으신분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대학을 공부가 아니라 놀러가라 이딴말은 하지말아주세요;

찐따끼 다분해서 잘 못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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