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같이 살던 친한 형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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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즈 할리파 세웟다 흠 아닌가 작성자 : 야간뛰는마왕

병신같이 살던 친한 형 죽음앱에서 작성

ㅇㅇ(182.226) 2021.07.13 12:55:37

조회 60 추천 0 댓글 1

동내에서 유명했음

엄마가 창녀라서 맨날 남자들 들락거리고

맨날집에서 줘터지고 맨날 오는 2살형이였는데

엄마가 잘해주라고 해서 자주 놀았던 형임

얼굴 잘생겨서 왕따는 아니였고

20살때부터 알바만 하면서 이리저리 여자랑 원나잇하고

맨날 여자랑 동거하고 직업없이 이러저리 떠도는데

맨날 술먹고 그러면서

남들이 자기한테 욕하고 때려도 아무말 못하던 형인데

심지어 내가 면전에 대고 쌍욕하고도 실실 웃던형임

진짜 화내는걸 본적이 없고 나태하지도 않아

열심히 일하고 성격도 착했음

술집에서 시비 털리는데 주먹으로 맞고서는

고소한다고도 안하고 돈도 받을려고 안했음

그냥 실실 웃으면서 괜찮다고 하고

내가 돈 빌려달라했는데 지갑에서 꾸깃주더니

있는돈 다주면서 안줘도 된다고 웃고

미래도 무엇도 없이 계속 술마시고 여자만나고 잘해주고

그때당시에는 걍 무시하고 그랬는데

25살 이후로 연락 끊겼는데 오랜만에 엄마한테

연락왔는데 자살했다네

31살이면 아직 젊은데 왜그런지 모르겠다

엄청 후회된다 조금 잘해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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