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세트 주문했는데 할줌마가 혼자서 음식하길래 오래 기다리는건 그려려니 하고 참음. 그런데 떡볶이 김말이 돈까스 세트로 시켰는데 돈까스김말이라면서 떡볶이와 김말이만 주는거임.(애초에 김말이도 시간이 더 걸린다며 떡볶이만 먼저 주고 나중에 김말이 가져다줌.) 돈까스김말이는 살다살다 처음들음. 카운터에 직접 클레임넣음. 그랬더니 담당자가 내자리로 찾아와서 김말이만 주고 돈까스는 안주면서 이게 돈까스김말이라고 한다고 말함. 그 가게에서 잠깐 자리비웠던 매니저가 연락받고 찾아와서 나한테 막 사과하며 어쩔줄 몰라해서 화를 꾹 누름. 나한테 시간 괜찮으시면 돈까스 하나 얼른 튀겨드리겠다 해서 알았다고 하고 나중에 받긴 함. 그 할줌마는 신참이라던데 신참만 두고 자리 비우는 매니저도 그렇고, 아무리 신참이라도 시간 오래 기다린 고객한테 거짓/변명으로 넘어가려한 그 할줌마도 짜증나고...매니저가 고개숙이면서 나중에 꼭 다시 오셔달라하는데 가겠냐...그래도 매니저가 빠른 사과해서 백화점이나 분식체인점 본사엔 클레임 안 넣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