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먼저 미안하다 푸념좀 할게 너무 답답해서 살수가없어서 여기라도 끄적일게

주4 12시간
와이파이x
폐기x
주휴x
에어컨X 히터X 에어컨 리모컨 갖고다니면서 본인시간에만 틀고 더워서 매니저가 워크인 열었더니 매니저 고소한다고 소리지르면서 협박하더라
점장이 키우는 개 똥도 가게에 버려서 알바들이 치워야함

점장 패시브기술이 소리지르기인 50대초중반 화장괴물녀
매니저 50대중반 자기가 늙어서 직원으로 써주는것만 해도 감사하다고 굽실거리고 사는데도 점장이 맨날 소리질러서 이거 사장님이 싫어하시믄 어쩌죠... 이럼

가족이아파도 2시간안에 출근하라고하더니 다음부터 가족아픈것도 니가 알아서 하라고. 그래야 사회에서 살수있을거 아니야. 가족이아픈건 아픈거고 넌 일을 해야지ㅇㅈㄹ함

진짜 진심으로 즈그편의점을 회사고 사회라고생각함

근데 손님 ㅈㄴ많음
매일매일 물건 30트레이 건수로는 700~750 개, 신선따로 들어옴
근데 저년이 맘카페인가 뭔가 거기서 사람들이랑 친해지더니 손님 더 늘어남
진상도 늘어나고 물건도 늘어남

모든 근무자들한테 내가 출근했을때는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게 해. 이걸 매일 말함 진짜 이젠 걍 비슷한 아줌마들 목소리만 들어도 공황올것같음
알바생들 매니저 옆집가게 옆집건물주 차례차례 바꿔서 매일매일 뒷담까고다님

몸도 힘들고 정신적으로 죽고싶은데 동네수준마저 ㅈ같음

동물유기를 그냥 ㅈㄴ함
2주전엔 위층에서 고양이던지고 경찰뜨니까 자수하던새끼 있었고 새벽에 교회앞에서 악귀들린새끼마냥 기도하다가 대형견 유기하고 차로 도망간놈도 있었음

친절하다면서 맘카페에 글써드릴게요 ㅇㅈㄹ하더니 진짜 동네 맘충들 다 데려와가지고 이거해줘 저거해줘 시전함 임산부가 술 외상 안해줬다고 울면서 맘카페에 글쓰겠다고 협박도 하더라

모든 말을 남편이.. 아이가... 제가 애낳은지 얼마 안돼서..... 로 시작하는데 솔직히 이제는 기혼자만 보면 남녀안가리고 그냥 치가떨릴정도로 너무 싫음

술먹다 취한놈이 병깨더니 그대로 뉴스에서 나온 그거 그대로 하다가 잡혀간놈도있음

엄청 길어보이는데 이거 전부 다 한달반동안 나한테 일어난 일 만 요약한거임

더는 못하겠다싶어 그만둔다했는데 일주일째 아무도 지원을 안해..
이미 한달에 네명탈주해서 소문났나봄

갑자기 긴똥싸서 미안한데 진짜로 너무 답답하고 힘들다
점장년이 맨날 얼굴에대고 소리질러서 귀가 멍멍해
밖에서 누가 소리지르면 혹시 저것도 내가 해결해야할 문제인가...? 싶고 쉬는날도 하루종일 우울하기만해
나 다음주 안에는 그만둘수는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