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편돌이는 원래 이런 진상들 한 번씩 겪음?

야간편돌이는 원래 이런 진상들 한 번씩 겪음?앱에서 작성

ㅇㅇ

2024.09.21 22:08:43

조회 156 추천 0 댓글 5

첫 번째 진상: 편의점 근처 술집에서 일 하는 20대(추정) 남성

손님: 담배 주문 함

나: 한 방에 못쳐알아먹음

손님: 성질내면서 다시 말 함

나: 좆같아서 담배 던져서 줌

손님: 지금 뭐 하는 거냐고 함

나: 니가 먼저 성질 냈다고 함

손님: 못알아먹은 건 당신이고 ㅇㅈㄹ

나: 꺼져라 새끼야

손님: 나간 뒤 문 닫고 문 유리 너머로 꼬라보며, 어쩌구 저쩌구 병신새끼가 라고 하고 감

두 번째 진상: 60대(추정) 남성, 취객

오자마자 횡설수설 함. 잘 달래서 보내려고 해도 말 좆같이 안 들어서 신고함.(첫 번째 신고)

경찰이 와서 손님을 편의점 밖으로 내보낸 뒤, 서로 설전을 벌임.

(이미 편의점 오기 전부터 뭔가 일이 있었나 봄)

그리고 경찰이 나한테, 다시 편의점 안으로 들어오면 다시 신고하라고 함.

경찰 가고 다시 들어와서 횡설수설. 나가라고 해도 계속 횡설수설.

다시 경찰을 부름.(두 번째 신고)

손님과 경찰이 또 설전을 벌임.

그리고 경찰이 나한테, 강제로 데려갈 명분이 없다고 함.

강제로 데리고 가기 위해서는 영업방해 같은 명분이 필요한데,

예를 들면 다른 손님들이 계산하는 걸 방해한다거나 폭력, 폭언 등을 하였을 경우에는 가능한데, 지금과 같은 경우에는 애매하다고 함.

그리고 다시 들어오면 또 신고하라고 함.

다시 들어와서 횡설수설 함.

근데.. 오.. 드디어...

구매하지도 않은 라이터로 편의점 안에서 담배에 불을 붙이고 잠시 있다가 나감. 다 피우고 다시 들어옴.

명분 생김.

다시 신고할 때, 경찰한테 말 함.(세 번째 신고)

경찰이 와서 바로 데리고 감.

약 2시간 정도를 개씨발새끼의 횡설수설과 함께 했는 데

처음에는 쉽게 생각했다가,

1시간 정도 지나니까 슬슬 멘탈 털리더라.

그래도 노인에게 욕은 할 수 없기에.. 끝까지 존대로 상대 함..

여태 편의점 알바한 기간 다 합치면 3년 정도 되는 데,

이런 날은 처음이네 ㅋㅋ

근데 첫 번째 진상의 경우에는 나도 잘못한 거긴 해 ㅋㅋ

(어쨌든 개씨발면상찢어발겨버려야할씹새끼 뒤져버렸으면 좋겠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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