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공부 잘했음ㅇㅇ
연세대 토목공학과 붙고 전액장학금 주는 한양대 전자과 왔음
근데 서울에서 학교 다니니까 등록금은 진짜 새발의 피더라
월세+생활비로 월 100은 깨지고 그와중에 동기모임은 얼마나 많은지 또 잘사는 친구들은 얼마나 많던지ㅋㅋ

과외, 알바하면서 200씩 벌어서 집에도 돈좀 보내고 하면 월말에 난 맨날 굶고있고ㅅㅂ.. 그래도 엄마가 아파서 병원비라도 보태야하니까 100만원씩 보내드림

그와중에 저번학기에 3.5 못넘겨서 장학금 짤려서.. 국장으로 커버 안되는 250 벌려고 방학중에 오후+야간 편의점 함

과외는 너무 소질이 없어서 못하겠고 학원은 시급은 좋은데 근무시간 자체가 지금처럼 14시간씩 하기엔 어려우니..

젤 불만인건 이렇게 겨우겨우 졸업해도, 취업각이 안보여.
나같은 애들이 지방인재지 시발 왜 대가리 나빠서 지방대로 쫓겨난 서울애들을 지방인재로 공기업 채용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세상이 다 좆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