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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면접 떨어져서 너무 속상하고 억울함......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27 04:25:23
조회 316 추천 0 댓글 9

세븐일레븐이고

해당지점을 내가 가고싶었던 이유는


1. 집근처 3분거리

2. 하루 8시간 주5일 야간 (23시 ~ 7시)

3. 매장 작음


좋은 위치라서 그랬음.

저 시간대면 물류도 안 들어올거 같고..

그래서 3개월전 5월에 알바천국에서 구인공고 나왔길래

지원했는데, 지원후 타이밍 안 좋게 구인공고가 내려감 아마 구한듯..

나는 그걸 모르고 뒷북으로 알바천국에 적힌 문자로 지원 양식 맞춰 보냈는데


점장이 구인공고 내려갔는데 어디서 보고 문자준거냐 물어봄,

그래서 공고내리기전 알바천국 앱으로도 보냈고 문자로도 보냈었는데

문자는 보내려다가 안 보내졌는지 임시저장 상태로 있기에 하루 늦게 보냈다

놀래켜드렸으면 죄송하다고 답장을 했지



그러니 점장도 빨리 연락드렸어야하는데 미안하다며

좋은 일자리 구하고 나중에 기회되면 또 지원해주면 고맙겠다고 친절히 말해주길래


저는 좋은하루 되라며 다음기회에 지원하겠다며 그렇게 훈훈하게 마무리 지음

그게 3개월전 5월 일이고..



그리고 오늘 또 알바천국에 그 지점 구인공고가 왔길래

첫 인상도 괜찮게 마무리했고 기회되면 지원해달라 했는데다

나 자체도 편의점 야간 경력 1년넘게해서 채용되겠지 했음.

살면서 면접에 한번을 제외하곤 떨어져 본적이 없었거든...


그래서 이력서들고 면접 보러갔는데 의외로 점장이 30대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젊은 나이였고

면접을 그렇게 봤는데 내 말투가 공격적이라는 지적을 받음. 그래서 마찰이 있을거같아 안 될거같다라는데

나는 살면서 내 말투 공격적이라는거 처음 들어봄.. 워낙 예전 직장이나 알바나 호구 소리 듣고 예스맨이었는데..

말투나 억양 에서 말끝이 올라가는거에서 공격성을 느꼈다나 뭐라나..? 진짠가 아니면 다른거에대한 트집인가 의아함.


면접시간 3분전에 갔고, 긴바지에 양말신고 운동화 신고 감..   

대충 다음과 같은 대화 나눔

----------

나 : 안녕하세요 면접보러 왔습니다.

점장: 네 안녕하세요.

점장 : 이력서에는 편의점 경력만 써있는데 편의점 지원이다보니 그것만 쓴건가요?

나 : 네, 어느 oo기업에서 번역일을 하다가 코로나 이후 회사가 문을 닫았어요. (여태 편의점 알바 이력서 저렇게 써도 면접 통과됨..)

점장 : 얼마나 일 할수 있나요.

나 : 4대보험이 된다면 10개월 이상 할 거고 4대보험 안 되어도 6개월 이상 할 수 있습니다.

점장 : 무슨차이죠?

나 : 4대보험을 하면 실업급여를 받을수 있어서, 장기적으로는 이득이기 때문입니다.

점장 : 그런데 4대보험을 안 하는게 낫지 않나요 (보험료 때문에)

나 : (뭐지? 실업급여 시스템을 모르나) 그게 4대보험을 하지 않으면 실업급여가 나오지 않아요.

점장 : 언제부터 할 수 있나요?

나 : 오늘부터 가능합니다.  (이때 역시 채용되는군 생각함)

점장 : 음.. 죄송하지만 안 될거 같습니다, 말씀하시는게 다소 공격적인거 같아 점장인 저와 마찰이 생길거 같습니다.

나 : (??) 어.. 저 어디가 말투가 공격적이었나요?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점장 : ~요 라고 할때 억양이 올라가는게 좀 공격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나 : (내가 그랬나..?) 알겠습니다, 그럼 나중에 마음 바뀌신다면 다시 연락 부탁드립니다.

점장 : 안녕히가세요.


-------


진짜 내가 말투가 그랬나? 난 지금도 모르겠어,

첫인상도 싹싹하게 남겼고, 그때 한번 자그만한 빚도 남겼고, 1년넘은 경력직인게

채용 당연히 될줄 알았는데


집과 가까운 시간 적당한 작은 점포 좋은 알바직 날아갔다는거에 대한 허탈함.

분명 3개월전 좋은 인상 남긴 사람에 대한 뭔가 배신 당한 기분에 대한 허무감

이런게 엄청 밀려온다.


내가 편의점 면접 살면서 딱 한번 떨어졌는데 그것도 몇년전이고 이번이 두번째임..

다 쓰고나니 왜 5월에 구인구직 금방 마감된 지점이

3개월만에 구인구직 하는거지, 내가 지뢰 피한건가 정신승리 할까 싶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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