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야간편붕이 일 그만둔다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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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야간편붕이 일 그만둔다했어앱에서 작성

편갤러(116.47) 2024.08.05 01:13:10

조회 171 추천 0 댓글 14

사실 일그만둔다한지는 일주일쯤 되었는데

7월초에 시작했거든

그런데 cctv보면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 뭐라하는거야

'초반이라 그런갑다' , '가게에 애정이 많으셔서 그런거겠지' 하면서 꾹 참고 했는데

한달이 다되어가는데 계속 그러는거야.

문자로 새벽1~2시까지 걸핏하면 문자보내고, '휴대폰 1시간에 10분만써라', '등받이있는의자는 자기꺼니깐 넌 작은 등받이없는 의자써라', 아빠가 야간에 나 걱정되서 몇번씩 찾아온거보고 '친해보이는 남자분 오던데 누구니?' 물어보기 이때가 새벽 2~3시쯤임, 새벽5~6시에 청소하는데 그 시간까지 내가 어떻게 청소하는지 지적하는등등 소름끼치는게 굉장히 많았어 적은거말고도 되게많았는데 적기에 애매해서 여기까지만 적을게

저번주에 그만둔다하고 대타 구할때까지만 해달라길래 그래도 정이있지 갑자기 그만둔다하면 사장도 힘들거같아서 그전까지만 해야겠다하고 했는데

저번주까지는 문자가 안날라오길래 그만둔다는 사람한테 뭐라 안하고싶은건가 싶어서 굉장히 기분좋게 하고있었는데

내가 어제 뭐 잘못먹어서 몸에 빨갛게 올라오고 얼굴이랑 목이 굉장히 부었단말이야 사장도 나 보고 괜찮냐고 물어봐놓고 걱정해주길래 그래도 고맙네 싶어서 일하는중이였는데

사람아프면 일하기 힘든거 알잖아. 8시에 출근해서 유통기한들 다 체크해놓고 손님받으면서 없을때 담배재고 조사하고있었는데 담배재고 조사를 원래 오자마자 하고있었는데 새벽에 하라길래 알겠습니다 하고 새벽으로 빼니깐 뭐 하기도 애매한시간이고 앉아서 손님안오고 없을때만 폰하고있었는데

그게 아니꼬왔나봐 cctv로보면서 폰하는게 싫었는지 폰하지말고 예정에도없던 일 갑자기 막시키는거야. 놀고잇는꼴 못보니깐 일하라고. 가뜩이나 아프고 사장배려해서 조금 더 해주는건데 그러길래 화나서 내일부터 안할거고 대타는 사장알아서 구하라하고 문자보냈어

시원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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