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평일 야간 하는 편붕이인데 주말에 쉬는날 새벽에 덥고 목말라서 집 앞 자주가는 CU에 머신으로 뽑아먹는 아이스아메리카노 먹으로 갔단 말이야?

편의점 들어가도 50대~60대 아저씨 알바가 엎드려 퍼 누워만 있고 인사도 안하는데 그러려니 하고 넘어감 (새벽이고 나이도 있고 힘든거 아닌깐)

그 후에 삼각김밥 하나 고르고나서 계산대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 계산하는데 2400원이 나옴(1800원 나와야 함) 보닌깐 핫 아메리카노 찍고 얼음컵도 따로 찍어놨음

그래서 잘못된거 같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찍어달라했거든? 근데 자기는 이거 밖에 찍는게 없다는거임 그리고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겠다는거야 그래서 내가 천천히 설명을 해줬지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얼음컵(900)+커피머신원두값(900)=1800원 이다. 방금 찍으신거는 핫 아메리카노(1500원)+얼음컵(900원)그래서 2400원이 찍힌겁니다"

근데 자기말이 맞다고 우기면서 뭐가 문제냐고 계속 뭐라 하더라? 그러더니 나보고 와서 화면 보라고 하더라? 그래서 카운터 넘어가는 책상문같은거 열고 들어가는데

고정이 안되더라고 그래서 쿵 소리 나면서 포스기 옆에 부딪쳤는데 그러자마자 나 밀치면서 책상문을 ㅈㄴ 쌔게 내려쳐서 내 팔에 상처남 그러면서 화내더라?

그래서 내가 "반말하지 말고요 경찰부를게요" 하닌깐 개쌍욕 하면서 위협하고 내가 언제 반말했냐고 진상이냐고 몰아가더라

경찰오고나서 이래저래 설명하고 집왔는데 너무 억울하고 화나서 잠이 안온다 맞은것도 나고 욕먹은것도 나고....

아침에 다시 찾아가서 CCTV 달라고 사장한테 얘기하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찍어 달라닌깐 1800으로 잘찍어 주더라...

내일 진단서 때고 경찰서 가서 고소할까 고민중이다..못사는 동네라 다 힘든거 아는데 내가 만만해 보여서 그랬을까...아니면 내가 진상인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