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전 셔플댄스가 대유행일때가 있었음

하지만 나 경지 보통의 사람들과는 달리

크록하를 좆나게 연습을 했음

더 깐지가 났으니까

6개월동안 좆나게 파다가 드디어

클럽에 입성을 함

맨날 한국관 국빈관만 가다가 클럽이란 곳을 가니까

눈이 뒤집어짐

잠깐 스캔하면서 춤좀 추는 놈들있나 보니

다 개허접들밖에 없었음

간 보고 있다가

내가 한번 보여줄때가 됐군

하면서 크록하로 출격을 함

그때만 해도 다 셔플 출때인데

나만 크록하 추니까

사람들이 우러러 보는 느낌이었음

그래서 더 열심히 춤

한참 추고 있는데

갑자기 떡대 한놈이 내 뒷덜미를 잡고 구석으로 끌고 가는거임

이새끼 뭐지? 클럽에서도 삥을 뜯나?

오만가지 생각 다드는데

그렇게 구석에 박아놓고 말도 없이 가는거임

그래서 처음엔 저새끼 여자한테 내가 찝적됐나?

근데 나 여자한테 부비부비도 안하고 춤만 췄는데?

뭔가 오해가 있는가보다 싶어서

다시 크록하로 출격을 했음

좆나 추고 있는데 또 그 떡대새끼가

내 뒷덜미 끄집고 구석으로 가는거임

내가 그래서 아니 왜자꾸 그러냐고 하니까

그 떡대가 하는말이

야 물흐리지 말고 술이나 마시다 가라

알고 보니 그 떡대는 클럽 가드였고

난 격리가 된거였음

너무 수치스러워서 도망치듯이 나옴

그 뒤로 클럽 다시는 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