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아쉬운일 - 편의점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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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나 이틀뒤면.일베 정지 풀려.축하좀 ㄱ 작성자 : 도배병신차차

오늘 있었던 아쉬운일앱에서 작성

ㅇㅇ(211.36) 2024.07.02 00:18:19

조회 13 추천 0 댓글 0

가끔가는 편의점이 있다. 그곳의 야간은 할머니다. 벌써 몇년째야간하고계신다.

나도 나름 편돌이생활,대타생활을 오래했기에 편의점알바생들에게는 늘 호의적이다

특히 그 할머니는 몇년간 야간하시는걸 봐왔기에 같은 알바를 하는 동지란 느낌이 강했다

일은 이랬다. 상품쿠폰하나가 있어 그걸 쓰려갔었다. 근데 웬걸, 현재 1+1상품이다

나야 당연히 방법을 알지만 할머니는 쿠폰쓰는걸 반기지않았다 1+1은 쿠폰결제가 안된다나

나야 방법을 알고, 간단한것이다보니 가르쳐드려야겠단 마음으로 내가하라는대로 해보라고했다

하지만 할머니는 멋대로 포스조작을 하며 현금-환불 등 잠시동안 소란이 있었다

안되니까 그냥 가라며 화를 내는 할머니.

하지만 나도 왠지 물러서지 않았다. 간단한 조작이잖나

상품바코드찍고, 쿠폰 바코드찍고, 포스기어 뜬 1+1상품인데 결제하겠느냐 창에 예 버튼 하나누름 끝인 일이다

그냥 가라고 화내는 걸 꾸역꾸역 참고 어떻게저떻게 위에 말한 과정을 끝냈다.

나는 이런반응을 예상했다

(어? 이거 이렇게되는거임?

지금까지 되는줄몰랐는데 ㅅㅂ 고맙다 총각아)

하지만 결제가 완료되어도 이거는 원플원이니 쿠폰결제같은 걸하면 회사에 이 상품 하나값만큼 물어줘야한다고 하신다

화가나고짜증이나서 그런소리를하셨겠지

가르쳐드리겠다는 생각으로 매달렸지만 결국 화만돋구고 끝냈고 내 기분도 안좋아 결국 환불해달라말하고 그냥 나왔다

몇년간 야간한건 봐왔기에 도움드리고픈 마음이 컸지만 빗나갔다

아쉬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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