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왔는데 라면이랑 맥주사서 계산하고 나서 치즈 어딨냐고 묻길래 손으로 가르키면서 "저쪽 끝에 있습니다." 했고 남자가 못찾았는지 아내하고 말하는데

여: 못찾겠어요?
남: 어. 저새끼가 여기 있다고 했는데?

일단 저새끼 분명이 들었고 일단 빡쳤지만 넘어갔고 여자가 다시 묻길래 손님도 없고 그래서 어딨는지 내가 카운터에서 나와서 알려줬는데 옆에서 남자가 "시발 가게가 뭔 보물찾기도 아니고 존나게 어렵게도 해놨네. 좀 제대로 알려주던가 새끼가."

내가 욕먹을 일인가 이게?

그리고 나서 매장안에서 라면 먹을수는 있는데(번호랑 지역 종이에 적으면 가능) 술은 안된다고 말했거든. 그러더니 여자는 "네" 이러고 그냥 라면만 먹으려고 하는데 남자가 갑자기 일어나면서 다 들고 나가길래. 내가 다시 한번 설명했거든. 라면은 되는데 술은 코로나 이전부터 안에서는 못먹는다.

나가면서 하는 말이 "됐다. 마. 시바 그냥 일이나 똑바로 해라. 개새끼야." 이러고 나감.

내가 욕 먹을 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