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가 일하는시간은 목금 2시부터 9시까지고 주2일 하거있음. 5시에 물품 들어오는데 양은 사진만큼 옴. 참고로 저 박스들 중에 여러종류의 물품이 있는 랜덤박스들이 절반정도됨.

근데 내가 하다보니 이상하게 느낀게 라면 과자 음료수 생리대 등등 모든 물품을 나혼자 채우는거 같은데 그러면 목금을 제외한 다른요일에는 물품이 뭐가 들어오는걸까 하고 의문점을 가짐. 게다가 목요일에 와보면 항상 모든 물품이 많이 비어있는 상태임.

그래서 물품체크하는 표(?)를 확인해봤는데 내가 6장가량 되는데 나랑 같은 시간대인 다른날들은 두장반,세장 이런식으로 되있길래 같은 시급을 받는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지 생각하다가 그날 일하는게 알바생이 아니라 점장인걸 알게됨.

그니까 점장은 자기와 나눠서 해야할일을 나한테 독박씌우고 있던거임. 안그래도 5시에 물품 들어오면 4시간동안 저거 다 정리하기 개빡센데 점장이 나한테 몰아줬다는 생각이 드니까 ㅈ같은 기분만 커져갔음. 심지어 2시에 교대할때 점장이랑 교대하는데 음료수고 라면이고 뭐고 정리 하나도 안되있는상태인데 나보고 물건들 정리똑바로 안하냐고 개지랄함. 원래 점장들이 다 이럼? 그냥 감내하고 해야하나 아니면 그만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