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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 도쿄 혼여 5,6일차(스압)
[시리즈] 성지순례 도쿄 혼여 · 킹반인 성지순례 도쿄 혼여 1일차 - 신주쿠 · 성지순례 도쿄 혼여 2일차 - 시모키타자와 · 성지순례 도쿄 혼여 3일차 - 가나자와핫케이 ~ 에노시마 · 성지순례 도쿄 혼여 4일차 - 에노시마 · 성지순례 도쿄 혼여 5,6일차(스압) 전날 4시에 자서 9시반에 늦은 기상 숙취도 있고 피곤해서 더 자고 싶었지만 체크아웃 시간이 10시라 강제로 일어남 체크아웃 한 10분 늦었는데 별말 없어서 다행 다음 숙소인 신바시로 가는길 이런 철도 밑 술집 분위기 좋을거같다 나중에 한번 가보고싶음 아점으로 우나토토가서 니혼슈 한잔함 저렴해서 별로일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음 이날의 숙소도 캡슐호텔 안신 오야도 신바시 시오도메점 12시 체크인이라 좋았음 그리고 자판기 아이스크림 하나 빨면서 신주쿠 공원으로 감 생각보다 엄청 넓어서 놀람 날씨가 피크닉 오기 딱 좋긴 해서 그런지 사람들 많더라 신주쿠 공원은 신카이 마코토 영화 언어의 정원 성지라서 왔음 날씨가 맑은 것도 좋지만 비가 왔다면 영화 분위기랑 비슷했을 텐데 약간 아쉽 산책만 해도 힐링이다 그림 그리는 사람 많더라 좀 눈에 띄는 곳에는 거의 다 있었음 진짜 많음 그냥 뻥 뚫리네 입장료 500엔 아깝지 않으니 한번 가보는 걸 추천함 다만 한여름에 한창 더울때는 힘들수도.. 다음은 신코엔지 역에 갔음 여기도 동네가 참 이쁘더라 목적지인 놀이터 도착 이번 여행동안 계속 느꼈지만 애니에 나온 그대로라 참 신기했다 성지순례하는 맛을 알아버림 한 30분정도 애니에 나온 구도랑 똑같이 사진찍다가 넘어감 다음 성지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왔음 산구바시역에서 몇 군데 들르면서 요요기코엔 역까지 걸어가는 루트 요요기 이쪽은 거리가 그냥 부촌 티가 팍팍 나던데 사진을 안찍었네 초속 5cm 성지 이것도 신카이 마코토 영화임 남주 상황에 공감이 엄청 많이 되고 가장 여운을 (부정적인 방향으로) 많이 느꼈던 영화라 한번 오고 싶었음 언젠가 남주가 여주를 만나러 이와후네 역까지 가는 경로도 한번 따라가 볼까 함 여기까지 보고 숙소로 돌아와서 좀 쉬었음 근데 이새끼 왜 신바시에 숙소 잡음? 저녁 먹으러 고독한 미식가 시즌1 1화에 빛나는 야키토리집 왔음 이걸 보고 일본 음식에 대한 환상이 생겼고, 지금도 일본 여행가면 술안주로 야키토리를 가장 많이 먹음 그래서 기대를 엄청 했지만 오픈시간에서 30분 정도 늦었더니 만석이라고 컷당했으 ㅠ 좀 기다리다보니 아저씨 2명이 왔는데 들어오라고 하더라 자리가 안 맞았나봄.. 나도 2인분 먹어줄 수 있는데 오픈한지도 얼마 안됐고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지 모르겠어서 걍 딴데감 ㄲㅂㄲㅂ 몇군데 돌아다녔는데 다 웨이팅있어서 그냥 스시로 왔다 근데 여기도 많이 기다림 유명한 체인점들도 한번씩 가보고 싶었으니 오히려 좋아... 초점이 쓸데없는 데 잡혀있노 더럽게 보이는거 미안하다 원래 회도 아예 못먹는데 일본와서 먹게됨 내가 살다살다 혼자서 초밥을 먹으러 오고, 15접시나 쳐먹을줄은 몰랐네 술에 디저트까지 야무지게 먹고 3만4천원 굿 여기가 ㄹㅇ 로망인듯 근데 볼금이라 그런지 다 꽉차있고 시끌벅적해서 혼자서는 들어갈 용기가 안나더라 이자카야에서 혼술하는거 좋아하지만 사람이 적당히 많아야지.. 어떻게 이름이 타치노미 타치노미 ㅋㅋ 술 한잔 하고 들어가려다가 괜찮은 데도 못찾았고, 전날 잠도 못잤는데 많이 돌아다니기도 했고 해서 그냥 복귀함 만화책 무료 대여 가능 물론 난 히라가나 가타카나밖에 모르는 까막눈임 대충 글자 몰라도 볼 수 있는거 찾다가 힐링캠핑물인거 같아서 집어봄 나름 볼만? 한듯? 오차즈케 해 먹다가 쏟았다 ㅅㅂㅋㅋ 치우고 남은거 대충 먹음 뭔맛일까 했는데 저 건더기?같은 것에 간이 되어있는지 짭짤하니 맛있었음 역시나 무료 드링크바에서 술한잔 하며 5일차 종료 그리고 분량상 6일차도 계속 아점으로 우나토토 또 먹으러옴 은근히 계속 생각나 어딘가 했더니 cctv네 중국에서 여긴 왜오셨을까 다음 목적지 오차노미즈로 가는길 도로 높이가 달라서 올라가고 해야하는데 다 알려줌 구글맵은 신이야 스즈메의 문단속 성지 요즘 스즈메가 미미즈 간수 잘 못하는듯 ㄷㄷ 또 신카이 마코토냐? 할 수 있는데 지브리랑 신카이 마코토밖에 본게 없어서 어쩔 수 없다 ㅎㅎ 다리 밑에 보트도 있었는데 딱 가려져 버렸네 타이밍이 아쉽다 다들 기차 3개 동시에 지나가는 거 기다리다가 찍고 해산함ㅋㅋㅋ 여기도 분위기 좋았음 굿 근처 온 김에 아키하바라까지 걸어가기로 함 여긴 뭘까 들어가보진 않음 이건 도대체 뭐하는건지 짐작도 못하겠음 가이드를 메이드복 입고 해주는건가? 아키하바라 근처라 그런가 아키하바라 도착했는데 사람 뒤지게 많아서 사진찍을 정신도 없었음 그나마 가다가 유툽에서 본 메이드카페 보여서 한장 찍음 근데 아저씨 탈모 ㄷㄷ 이제 와서 보이네 대충 검색해보니 아미아미라는데가 유명하길래 거기로 감 오 전날에 본 만화도 있었음 신기 푸키먼은 인형이 강세구만 있을까 했는데 있었다 역시 아키하바라인듯 딱히 산건 없고 앨범이나 샀음 여기도 인파 미쳐서 후딱 나감 사람많고 힘들었음.. 씹덕에게 왜 천국인지는 알겠더라 근데 난 앞으로 씹덕이 되더라도 아키하바라는 굳이 안올거 같다 시간이 좀 남아서 넷카페 체험함 몇군데 갔다가 빠꾸먹고 하나 찾아 왔는데 만화랑 음료 말고는 뭐 없더라 직원은 친절했음 아이스크림이나 카레같은 거 무료로 주거나 시킬수 있는 넷카페도 있던데 그런 곳은 아닌듯 그걸 기대하고 왔는데 말이지 뭘 해야될지 모르겠어서 걍 누워서 쉬다옴 일본어 되거나 딱 잠만 자기에는 나쁘지 않은듯? 그리고 공항으로 출발 생각해보니 긴자에 숙소 잡은 이유가 공항가기 가까워서였던 것 같다 어차피 저녁비행기라 상관없었는데 멍청했노 공항에서 말로만 듣던 도쿄바나나 사줌 맛은 있는데 양이 창렬이다 기내식 맛있더라 6일차로 성지순례 여행 끝! 가의 훑다시피 했지만 가고 싶은 곳은 엔간치 다 가서 알차고 좋았다 하지만 도쿄는 나랑 별로 안 맞아 사람이 너무 많음 다음은 도호쿠를 한번 가보고 싶구나
작성자 : ㅊㅆ고정닉
오늘자 하코다테
편의점 메론빵으로 때우고 오픈런 달린 고료가쿠 전망대에서 한 컷 9시 시작했을땐 10분 기다리던 줄이 내려오니 30분 줄로 늘어서 기겁함 단무지를 좋아하십니까? 온 하코다테가 코난이다... 안에 스탬프 찍으면 경품 응모하는 행사 하던데 코스 중 하코다테 공항 있어서 거름 멀리서 본 전망대 날씨가 양산 없으면 수비드 되기 딱 좋았음 고료가쿠 관청, 들어가진 않았다 뱁뱁뱁새새새 티셔츠 2750엔이라 살려했는데 XL 없어서 패스 하코다테에 미,,,스,,,터,,,,도,,,넛 있냐? 고료가쿠에 있다 온 하코다테가 코난이다2 시덴 말고 지나가는 버스들도 랩핑된거 많더라 원숭이들이 이 더운 날에 온천에 있을거란 멍청한 생각을 하고 왔으나 현실은 그늘에 숨어서 물만 핥핥 하고 있었다 더운날에 열대 식물원 온실 입갤 나 말고 다른 일본 관광객들 들어오자마자 아쯔이! 하고 도망치심 우고이떼 나이노니 아쯔이요~ 새가 헥헥거리는거 여기서 첨 봄 멀리서 찍은 하코다테 열대식물원 갤럼들은 꼭 추울 때 가라... 식물원 뒤쪽 방파제에서 찍은 하코다테 산 어떻게 역 이름이 ㅋㅋㅋ 시덴으로 유노카와에서 쥬지가이까지 이동 쥬지가이에서 야치가시라까지 이동 후 수많은 무덤을 지나면 다치마치 곶이 반겨준다 아이누 어로 서서 기다리는 곳이라는 뜻?이라고 들음 날씨 미쳤다, 땀흘리며 오르막길을 걸어온 보답은 이 풍경이였다 다치마치 곶에서 바라본 하코다테 시내 저 멀리 공항, 경마장이 있음 다치마치 곶에서 하치만 신사로 가는 길 미쳤다고 오던 길이 아닌 위쪽 산길을 택해 이동한 모습 여긴 곰 없겠지? 하고 노래부르면서 걸어갔다 하치만 신사에서 한 컷 신사 정문으로 내려가면 커다란 토리이 사이 도로의 모습이 퍽 멋있다 다시 시덴으로 쥬지가이까지 이동 후 아카렌카 창고까지 걸어왔다 쇼핑에 관심있는 일붕이는 여기서 시간을 꽤 쓰지 않을까? 다른 방향에서 바라본 아카렌카 창고에서 해안가를 따라 걷다가 경사로를 올라오면 구 영국 영사관?을 만날 수 있다. 내부는 볼 거 없으니 300엔내고 굳이 들어갈 필요 없을듯 더 올라가면 모토야마 공원이 나오는데 오늘 뭔 축제하느라 입장료가 필요해서 거르고 더 올라왔다. 그렇게 마주친 삐까번쩍한 회관 코난 극장판에서 검도 대회하던 곳이였나? 전혀 생각도 못한 럽라 스탬프 다른 일본 관광객도 에? 러브라이브 난데? 하면서 의문을 표했다. 회관을 뒤로하고 하치만자카로 가던 중 만난 토리이 절찬 이벤트 진행중인 것 같아 들어가봤다 신에게 바치는 입장료(50엔) 헌납 후 한 컷 간소하게 태고의 달인 멀티플레이 세트장이 준비되어 있었다. 신사 내에서 이 행사를 위해 만든 간이 음식점에서 야키토리 2개, 맥주를 사서 잠깐 관람 후 나왔다. 더운 날에 아재 여럿이서 고생하시더라 하치만자카에서 한 컷 슬슬 해가 지기에 로프웨이로 이동 로프웨이 가던 중 성당이 이뻐서 한 컷 균형을 위해 교회도 한 컷 로프웨이에서 수많은 짱깨들의 범람으로 사진 찍을 기회조차 없었다. 간신히 정상에서 내린 후 노을을 바라보며 한 컷 똥폰으로 찍은 백만불 야경은, 순식간에 10달러 야경으로 바뀌었다. 그래도 눈으로 본 하코다테 야경은 가히 100만불에 견줄 만 했다. 다시 내려오는 로프웨이 1시간 줄을 서면서 밤하늘의 별과, 도시의 별을 바라보며 오늘도 끝이 났다.
작성자 : Sidereum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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