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술집이 좀 있다는건 알고있었는데 (젊은사람들 가는곳X)


코로나때문에 영업금지해서 그런지 한 4달정도는 그냥 가끔 취한 아저씨나 담배 심부름오는 아줌마들 있었음

근데 오늘도 취한 아저씨랑 옆에 아줌마 옴(이년 마스크 안씀 씨발. 더웃긴건 지딴엔 가릴려고 맥주 곽 집어들더니 입에 가리더라)

아저씨가 툭툭 시비거는 조로 현금인출기에서 돈좀 뽑아달라 뭐라 해서 지금 일하고있다고 직접 하라고 했더니 갑자기 욕하면서 화냄

옆에서 아줌마가 “아잉 오빠 내가 해줄게” ㅇㅈㄹ하고 아저씨는 가오부릴려고 “넌 가만히 이쒀!” 하면서 나한테 막 지랄함

여기서 그냥 신고할까, 아니면 그냥 후딱 해주고 보낼까란 고민 후에 후딱 해주고 보내자란 생각으로 atm기에서 비밀번호까지 다 해줌

근데 ㅅㅂ ㅋㅋㅋ 잔액부족 떴음 (10만원 인출)

그러더니 아저씨가 “에잉...” 이러면서 아줌마한테 막 내일 준다는 식으로 뭐라고 함

그랬더니 아줌마 개빡쳐서 “술값은 줘야지!!! 카드 줘봐 얼른 다시해봐” 막 이러는데 아저씨가 “부끄럽다고,,,” 그러면서 둘의 불화가 시작

아줌마가 막 “술값은 25만원인데 ~~~ 왜 10만원만 주려고하냐” 그러니깐 아저씨가 “어디서 여자가 남자한테 대들어” 막 그러면서 손 올라가길래 아줌마가 “돈도없는게 지금 쳐? 한번 쳐봐” 막 그러길래

계속 그러면 경찰부르겠다고, 밖에서 싸우라고함 ㅋㅋ

아줌마 계속 돈내놔~ 하고 아저씨는 내가 돈 떼먹을사람으로 보여? 막 그러면서 결국 둘 나감

마침 싸우고있을때 자주 오는 형 왔는데 상황 지켜보다가 둘 나가고 나랑 존나 웃으면서 상황 끝남

나가면서 시끌시끌하긴 했는데 어떻게 끝났으려나 궁금하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