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붕이 발기가 가라앉지를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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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받고 자퇴하기 vs 그냥 살기 성신여대편. 작성자 : 앨런

편붕이 발기가 가라앉지를 않는다....앱에서 작성

ㅇㅇ(106.101) 2022.04.12 01:43:07

조회 56 추천 0 댓글 1

약 30분 전에 편의점에 온 여자는 검정 정장 차림에 살색 스타킹을 신고 있었고 안경도 쓰고 있었음. 그 여자 정장 있잖아 치마 있는 거.

좆경이었지만 나는 알 수 있었다. 안경 벗으면 꽤나 미인이라는 걸. 얼굴은 작은 편이었고 화장은 진하지 않은데 단정한 이목구비이며 로우번으로 묶은 검정색 머리가 매력적이었다(이새끼들 전부 턱스크 하고 들어왔음).

남자 두 명이랑 들어오는데 세 명 다 조금 취한 것 같았고 나는 여자에게 시선이 꽂힌 채 이것저것 계산을 했다.

그때 남자 중 개씹알파메일(키 182정도 되는 듯)이 가방에서 에어팟 떨어뜨렸고 그게 카운터 밑으로 들어갔음. 이게 존나 애매하게 들어가서 나도 꺼낼 수 없고 그쪽에서도 셋이 낑낑대면서 겨우 에어팟읗 꺼냄.

이 셋은 하나만ㅡ적어도 내 생각에는ㅡ떨궜는데도 다른 무언가가 떨어진 것 같다며 나에게 죄송하다고 연신 고개를 숙였고 나는 그냥 괜찮다고 말함.

그러면서 남자 둘은 지들끼리 뭐라 씨부리면서 나가는데 걸을 때마다 잔뜩 산 아이스크림을 헨젤과 그레텔 마냥 툭툭 떨구면서 가더라.

여자는 내 앞에서 안절부절 하고 있어서 시발 토하는 거 아닌가 하고 긴장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나한테 번호를 준다더라. 물론 청소하다가 카운터 밑에서 뭐 발견하면 전화 달라고 하는 거임.

내가 늘 갖고 다니는 메모지랑 볼펜 건네면서 적어달라고 하니까 죄송합니다... 하면서 이쪽으로 고개를 숙이면서 다가오는데 화장품 냄새가 우와 시발.... 여자는 분명 여자만의 그 존나 꼴리는 냄새가 있는 게 확실하다는 걸 알았다.

여자는 번호를 다 적자마자 나에게 종이를 건넸고 나는 양손으로 허리를 숙이며 그걸 받았음. 근데 그 순간 여자가 내 쪽으로 살짝 몸을 기울이더니 작은 목소리로 죄송합니다. 부탁드려요.. 하는데 시발 그 속삭이는 목소리랑 화장품 냄새랑 살색 스타킹이 겹쳐지더니 내 주니어가 막 흥분하는 거임.

월요일은 물류 존나 많아서 바지 최대한 얇고 편한 거 입는데 막 튀어나와서 급하게 담배 정리하던 거 마저 했다.... 아직도 그 여자가 잊히지 않는다. 아마 퇴근하고 나서 집에서 한번 치고 자지 않을까 싶음.

마지막에 나가면서 그 알파메일 남자 부르는데 둘이 사귀는 것 같더라. 근데 오히려 더 꼴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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