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물류가 나 출근하자마자 와갖고 정신없이 교대하면서 받음. 근데 그 빵만 빠진채로 왔는데, 당시에 있었던 애가 울상이되갖고 나도 근처에서 애랑 같이 뒤지고 찾아다녔거든.
아무리 뒤져봐도 없더라고, 그래서 애가 울면서 나갔었는데
나중에 애엄마가 애새끼 말만믿고 오후알바생이 퇴근하면서 빼돌린줄 알고 그 물류기사님만 따라다니고 여기오면 받을수 있을거라고 대화까지 나눴는데
어떻게 이러느냐면서 이거 고객기만이라면서 신고하겠다고 매장으로 왔던 전화 내용 아직도 머릿속에서 안떠남.
당연히 난 그 당시에 오후가 나갈때 빵 안 가지고 있던거 기억하고 있어서 일단 부득이하게 물의를 끼치게 만들어 죄송하다고 예의상 말씀드리고 cctv 돌려봐서 제대로 확인하기로 했다.
비슷한 유형의 진상들 종종 있었지만 전화까지 해서 노발대발 하는건 첨보노..
나중에 cctv 돌려보니 오후알바생이 그 애한테 팔게 하려고 미리 빼서 카운터 안쪽 외진 선반쪽에 빵 넣어갖고 나랑 애새기 둘 다 그 빵을 못 찾았었음.
마지막 전화내용이 내일 매장으로 찾아가서 점장한테 따진다 으름장을 놔서 일단, 있는 사실 그대로 점장님께 말씀드리긴 했는데 쉬는 날인데 불려나와서 삼자대면 해야되는건 아니겠지?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