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1일 야간이었는데, 수요일 근무인데 목•금도 사람 안 구해져서 한 주 대타를 했음.
그 다음주는 점장이 목요일만 대타래서 목요일만 대타를 뜀.
문제는 3주차 때는 점장이 아무말도 안 했는데 나보고 왜 목요일 대타인데 안 나오냐고 지랄하더라.
원래 점장 본인이 매주 상황을 업데이트를 해주다가 말이 없는 거면 당연히 이제 문제상황이 해결돼서 대타 안 부르는구나 생각하지 않겠냐?
점장은 "말이 없으면 당연히 나오라는 거고 네가 이상한 점을 인지하고 전화 걸었어야 한다"고 함.
근무 일정을 상기시키는 것에 대해 점장이 아니고 알바생 탓이 더 크다는 곳, 일정에 대해 문자도 아닌 전화 한 통으로만 끝내는 곳은 처음 봐서 어이가 ㅈㄴ 없었지만 아주 일리가 없는 말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냥 소통의 오류인가보다 하고 넘김.
그리고 그 다음주에, 원래 근무 요일인 수->목요일 근무를 마치고 집에서 쉬다가 목요일 저녁에 출근함.
저번주 목요일에 왜 안 나오냐고 지랄했었음
+ 대타 포함한 근무요일 변동에 대해 별다른 말이 없음
근데 출근해보니까 새 근무자분이 계심.
바로 전화 걸어서 '왜 나는 오늘 나오는 것으로 생각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따지는' 게 아니고 '상황을 설명'하는데
- 아파서 문자 늦게 답한 날에 몸이 안 좋아서 늦게 답장했음을 밝혔는데 그걸로 문자에 답 안 한다고 꼬투리 잡음.
- 내가 대학 재학생인 것을 알고 고용했으면서, 아무 때나 전화걸어서 전달사항의 80%를 전화 한 통으로 끝내놓고 문자로는 남기지 않은 부분은 나몰라라 하고 '난 널 충분히 존중했다'는 둥의 헛소리
- 지능이 딸려서 그런지, '어떠어떠한 내용으로 말했다'고 '요약'해서 말하면 '너 그렇게 말 안 했잖아'만 앵무새처럼 반복함. (아니, 그만두는 와중에 내가 뭐가 아쉬워서 날조하고 왜곡하겠냐?)
- 둘 다 확인해야 하는 건 맞지만, 피고용인 근무 일정에 대해 더 신경써야 되는 쪽이 어느 쪽이냐 하면 그건 당연히 고용주 아니냐고 물으니 이 점에 대해선 갑자기 아닥함.
- 내가 전화 받을 때 바빠서 그랬든, 잘못 알아들어서 그랬든,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있고, 그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을 몇 번이나 했는데 "너는 니가 잘못한 게 아예 없다는 거니?"라고 함.
- 내가 말이 안 통하는 새끼구나 싶어서 '저도 못 알아들은 부분이 있는 것 같고 소통의 문제인 것 같아 근무는 그만하도록 하겠다'고 좋게 말하니 '그만두는 건 그만두는 건데~' 라면서 전화 30분을 더 함. 난 끝까지 존대하는데 점장은 중간중간에 폭언함. 내가 '그런 식으로 예의없이, 인격을 무시하는 말씀 하시면 따로 조치를 취하겠다' 하니까 "니가 뭘 어쩔 거냐"라고 뻐기다 갑자기 폭언 그만둠.
30분동안 말상대 해주다가 조끼 반납하고 갈 거고, '급여는 원래 주는 날이 있는 걸 아니까 재촉은 안 하겠다'고 좋게 말하고 끝내려니까 이 쏘시오패스 같은 씨발련이 또 '그건 니 판단이고' 시전함. 아니 사회생활을 어느 정도 해 본 새끼면 이게 내가 판단해서 말하는 걸로 들릴 리가 없는데...
더 지랄인 거는 근로계약서 작성 미준수에 주휴 등 날려먹어서 급여가 10만원 이상이 빈다 ㅋㅋ
본인은 상하차, 피방, 편의점 2군데 돌면서 이런 알바처는 난생 처음 본다. 위 알바처들에서 문제 일으킨 적도 없고, 오히려 매번 후임 구해질 때까지 조금 더 근무하다 잘 정리하고 나왔다.
점장이 집주소 나온 등본 가지고 있을 거라서 가족한테 해꼬지할까봐 좀 무섭긴 한데 점장새끼 꼬라지 보니까 인실좆 시켜줘야 정신 차릴 것 같다.
내일 노동청 신고하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냐?
요약 : 점장이 저번주엔 말 없으면 대타 하는 거라고 하다가 이번주에 말 없어서 갔는데 새 근무자 나와 있음. 전화로 상황 설명했는데 지가 전달 미흡한 부분에 대해선 생각 안 하고 무조건 내가 확인했어야 한다고 말함. 내가 잘못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잘못했다며 꼬투리 잡고, 통화 중 폭언했으며 급여 존나 떼임. 근로계약서 작성 안 함. 인실좆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