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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로 나온 한국군 병기 - 지상장비 1부
[시리즈] 프라모델로 나온 한국군 병기 시리즈 · 프라모델로 나온 한국군 병기 - 지상장비 1부 군붕이들 반갑다. 오늘은 한국군 기갑차량 중에서 프라모델로 나온 걸 정리하려고 함. 요새 프라 만지는 친구들이 적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국군 기갑차량 모형이라니 얼마나 뽕이 차냐. 실제 차량을 살 순 없어도 모형으로 대리만족도 가능하니까. 홍보글, 광고글 아님. 가급적 주류 스케일인 1/35 위주로 모았음. 그럼 시작해봄. 1. K-2 흑표 전차 말이 필요한가? 국군 기갑차량 중 최강, 아니 세계 일류 탱크 되겠다. 얘는 국내 유일 인젝션 프라모델 기업인 아카데미과학에서 2017년에 1/35로 내놓았고, 2024년에 4D 키트로도 내놓았음. 1/35의 경우 고무궤도가 있는 일반판과, 노가다 필요한 연결식 궤도 및 편광 스티커, 에칭이 동봉된 모델러판으로 나뉨. 전자는 입문용으로 적합하되 더 싸고, 후자는 프라모델에 익숙한 모델러에게 적합함. 만들어보니까 조립성도 좋고 세부적인 명킷 중 하나임. 입문자도 일반판을 쉽게 만들 수 있음. 얘가 4D 키트임. 참고로 폴란드군 사양 1/35 K-2GF도 있으니 알아두면 좋음. 얘는 고무궤도+에칭+편광시트 포함이니 알아두셈. 2. K-1(E1) 전차 얘는 오래 전에 중국 모형 메이커 업체 트럼페터에서 출시한 바 있음. 그러나 너무 오래된 금형이기에 퀄리티, 조립성을 장담할 수 없음. 하지만 2024년 11월에 더스케일이라는 회사에서 아카데미 K-1A1 키트를 바탕으로 새롭게 출시할 예정임. 디테일한 기관총, 센서류, 연결식 궤도 등등 포함이라니 기대해보자. 가격은 10만원 내외인 건 어쩔 수 없을 듯. 3. K-1A1 전차 2008년에 아카데미에서 발매했음. 출시 당시 오류가 몇 군데 있었지만 그래도 나온 게 어디야. 나중에 오류 대부분도 개수되면서 수정됨. 고무궤도가 들어있고 살짝 오버스케일인 전차병 인형 2개도 있음. 난 개수 들가기 전에 만들었는데 그것도 괜찮더라. 밑에 있는 트럼페터도 그 이전에 발매했지만 퀄리티 장담 불가. 4. K-1A2 전차 얘는 2016에 아카데미에서 출시됨. A1에서 지적받은 걸 대부분 수정했음. 그리고 피아식별질문기, 후방 공구상자, 전후방 카메라 등등도 재현했음. 다만 연결식 궤도라 입문자는 조금 신중하게 생각해보셈. 4D 키트로도 출시 예정이기도 함. 5. T-80U 전차 한국군용으로 만들 수 있는 데칼이 동봉된 키트는 중국 회사 RPG 모델이 내놓음. 가동식 트랙, 고무 부품과 에칭 부품 등이 있음. 다만 그만큼 초보자가 만들기엔 난이도가 있어서 중급자 이상에게 적합하다고 함. 6. M48A5K 패튼 전차 이것도 아카데미에서 오래 전에 내놓았음. A5K1, A5K2, 미군 사양을 재현 가능함. 특히 눈에 띄는 차이점이라면 사이드스커트와 서치라이트, 안테나임. 또한 자주 재판되지는 않아서 되도록 빨리 구하는 거 추천함. 그 대신 라이터 등으로 부품을 변형하라는 부분도 있어서 확실히 옛날 키트라는 걸 알 수 있음. 7. M47 패튼 전차 얘는 두 군데에서 한국군 사양으로 출시했음. 하나는 아카데미에서 이탈리아 회사 이탈레리 금형을 재포장(일종의 OEM 판매)한 해병대 사양, 다른 하나는 중화권 회사 타콤에서 출시한 사양임. 전자는 48옹의 서치라이트 등을 동봉했음. 둘 다 내가 안 만들어봐서 모르겠지만 가성비 접근성 좋은 건 아카데미, 결정판을 원한다면 타콤이 나은 듯. 8. M24 채피 경전차 6.25 전쟁 사양으로 이탈레리가 내놓았음. 참고로 데칼 선택의 폭은 넓지만 예전 금형을 계속 우려먹는 걸로 악명이 높으니 알아두셈. 아래쪽 보더모델에서도 키트를 내놓았음. 9. K-808/806 장갑차 4D 키트 출시 예정임. 나토군 도색이라 몬가 더 멋있음. 언젠간 1/35 키트로도 나오길~ 9. K-21 장갑차 얘도 아직 인젝션 키트(플라스틱 수지를 사출해 재료로 하는 키트)로 나온 적 읎음. 하지만 레진키트는 있음. GGC스케일팩토리(지지씨스케일팩토리)에서 풀 레진 키트로 내놓았음. 무시무시한 가격을 자랑함. 언젠가는 인젝션으로 나오길 기대해봄. 10. K-200(A1) 장갑차 1/35 K200 키트의 경우 2가지 형식이 있음. 하나는 전에 나온 오리지널 K-200 키트, 다른 하난 지금 나오는 A1 키트임. 전자는 아쉽게도 단종됐지만 내부재현이 됐고 UN군 사양으로도 만들 수 있음. 반면에 후자는 외장만 재현했고 공군형으로도 만들 수 있음. 파생형의 경우 K-263(A1) 대공발칸, K-288A1 수리 차량이 대표적임. 근데 레진 부품 있어서 가격이 꽤 나감. 또한 말레이시아군 한정판도 해외에서 발매됐으니 참고하셈. 11. KM-900 장갑차 얘도 데프모델에서 풀 레진 키트로 나와있음. 참고로 데프모델은 오리지널 이탈리아 피아트 장갑차와 기타 한국군 병기 재현에 필요한 디테일업 세트도 꽤나 판매하니 알아두셈. 12. LVTP-7 또는 AAV-7A1 장갑차 흔히 상륙돌격장갑차, 상륙장갑차로 알려진 해병대 장갑차임. 오래 전에 아카데미에서 발매했지만 몇 년째 품귀현상이 유지되고 있음. 그래도 조만간 재판할 가능성은 있을 듯. AAV-7A1의 경우 아직 한국군 사양으론 발매 안 한 것 같음. 하비보스(트럼페터 자회사)에서 발매하긴 했는데 데칼은 따로 사야 할 거임. 있으면 알려주셈. 데프모델에서 RCWS 나온다던데 아직 모르겠음. 13. BMP-3 장갑차 다행히 이건 선택지가 2가지임. 하나는 러시아 회사인 즈베즈다, 다른 건 트럼페터. 아카데미가 전자를 곧 재포장 발매할 예정이고, 후자는 이미 나왔음. 개인적으론 즈베즈다가 나을 듯. 즈베즈다엔 주황색 v 3개 표식이 있는데 트럼페터 꺼엔 없음. 뭐 어차피 아카데미에서 재포장된 걸로 사면 될 듯. 14. M8 그레이하운드 장갑차 이탈레리가 만든 금형을 아카데미가 재포장함. 한국전쟁 당시 국군 마킹 데칼이 있음. 15. M113A1 장갑차 베트남전 사양 월남전 당시 미군, 호주군, 국군 맹호부대 사양으로 만들 수 있음. 106mm 곡사포, 화염방사기, 기관총 등등 있음. 게다가 내부재현이고 피규어도 주니 개혜자임. 16. K-9(A1) 자주포 이건 아카데미 키트로도 나와있고 부가상품도 꽤 있음. 몇몇 군데 오류도 있지만 그걸 잡아주는 레진 부품 키트도 있을 정도임. 부가상품으로는 포신, 궤도, 스프로켓 및 로드휠 등이 있음. 핀란드군 사양, 4D 키트도 나왔으니 알아두셈. 17. M36(B2) 잭슨 대전차자주포 아카데미 상품이고 6.25 전쟁 국군 사양 제작이 가능. 18. K-55(A1) 자주포 얘도 아직 풀 인젝션 키트로 나온 건 아카데미 한정판뿐임. 하지만 GGC에서 대만 업체인 AFV 클럽 M109A2를 기반으로 한 전용 궤도 세트, K-55A1 컨버전 세트를 발매했음. 아카데미에서 아예 A1을 준비 중이란 소식도 풍문으로 들리니 알아두셈. 19. K-711A1 트럭 이것도 아직 인젝션 키트가 없음. GGC에서 1/35 풀 레진 키트로 내놓은 것만 있음. 20. K-511(A1) 두돈반 트럭 얘는 둘 다 나와있음. 오리지널은 단종됐고 A1 사양만 나옴. 전자는 AFV 클럽의 M35A2 키트에 데프모델에서 발매한 레진 컨버전 세트를 동봉했지만, 후자는 아예 인젝션 부품을 추가해 발매했음. 별매품으론 바퀴 세트가 있음. 이건 AFV 클럽 M35A2인데 원래는 기관총과 범퍼도 거치할 수 있음. 두돈반에도 붙이기 가능함. 21. K-311A1 닷지 트럭 이건 시중에 나와있음. 역시 아카데미가 발매했고 한국군(육군, 해병대, 공군)과 칠레군, 필리핀군 사양으로 만들 수 있음. 게다가 우크라이나군 데칼까지 있고. 부가상품도 은근 있음. 바퀴 세트와 장갑 강화 사양(데프모델), 쉘터 사양(리암, Liam) 등등 있음. 근데 오리지널 311 사양 구현은 안 되는 듯. 22. K-151 현마 얘는 인젝션으로 아직 안 나옴. 캘리버 모델 등지에서 레진이나 다이캐스트로는 있음. 23. K-131 군토나 얘도 레진뿐임. 데프모델 꺼고 장갑강화형, 헌병대형, 공동경비구역 유엔사경비대대 사양이 시중에 나옴. 24. K-111 지프 리암에서 레진으로 전기형, 후기형과 컨버전 키트를 내놓았음. 아쉽게도 아직 다 쓴 건 아님. 사진제한 때문에 더 쓸까 함. 가능하면 지상장비 마무리하고 공군 것도 쓰는 걸 고민 중임. 참고로 해군장비는 거의 없음. 끝까지 읽어줘서 ㄱㅅㄱㅅ 또 올게.
작성자 : 호순이고정닉
중국 경제의 최대 문제점...jpg
https://www.foreignaffairs.com/china/chinas-real-economic-crisis-zongyuan-liu최근 중국 경기가 안좋다는건 이미 공공연한 비밀임. 실제로 3분기 4.6% 성장률 발표했는데 예상보단 나았으나 통계보정한 공식으로 조차 5% 성장률 목표치도 달성 못하고 있음.사실 많은 해외 투자자들은 중국의 경제가 단순 코로나 봉쇄 때문에 일시적인거고 다시 반등할거다 했는데 그런거 없이 계속 하락중.[ 2025 년 중국 노인 3억 2100만명, 2032년 중국 노인 4억명 ] 즉 중국 경제는 이전부터 경제학자들이 지적해오지만, 단기적 문제가 아닌 근본적인 구조적 문제. 더 정확히는 중국 경제 모델 자체에 결함이 있음.한국처럼 기존 선진국들보다 훨씬 빨리 겪는 초고령화라던가 이런 인구학적 문제도 있지만 그것보다 더 심각한 문제.중국 정부의 경제 정책이 경제학적 원리를 따르지 않는다는데 있음. 경제학에서 수많은 이론과 가설이 있어왔지만 인류 문명 아니 인류 수십만년 역사 내내 깨지지 않은 ' 법칙 ' 이 있음. 어떤 정치체제 상관없이.수요와 공급. 어떤 재화든 지나치게 많아지면 가격이 떨어지고 시장에서 바라는것 이상으로 희소해지면 가격이 올라감.그래서 농부들이 농산물이 지나치게 풍작이면 일부러 농산물을 태우거나 버리는등 공급을 조절해 가격을 조절할려고 시도하는거.그러나 중국 공산당은 이 법칙에 정면 도전하는 경제 산업 정책을 펼치고 있음.수요 이상의 지속적 과잉 공급. 이는 한때 선진국들 소시민 입장에서 공산품 가격을 낮추고, 중국 입장에선 외국 기업들을 가격 경쟁력으로 고사시켜버리니 이익같아 보였음.[ 중국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 과잉생산 ]하지만 이미 그 산업에서 독점적 지위를 구축한 태양광이나 배터리에서도 생산을 계속 늘리고 있음.이는 중국 정부가 제공하는 생산량에 따른 산업 보조금에 의한 인위적 결과물이며 중국 정부가 이렇게 하는건 경제적 합리성이 아닌 정치적 이념에 기반하기 때문.그리고 이건 단순 시진핑의 문제가 아님. 덩샤오핑 시절부터 답습되던 문제. 덩샤오핑 시절 5개년 개발 계획을 보면 100페이지가 넘는 보고서에 달랑 1페이지만이 인민의 소비와 임금 증가에 할애됨.나머지 99페이지는 중국 공업 생산력 증대, 해외 무역 확대, 기술 발전에 집중되어 있음. 이번 14차 5개년 개발 계획에서는 인민들의 소득 증대는 한 장도 아니고 고작 한 문단 적혀 있는 수준.[ 주요 선진국 노동인구 감소율: 이탈리아 35%, 일본 33%, 독일 23%, 프랑스 9%, 영국 3% / 미국은 유일하게 증가 ]산업 생산력 증대나 기술 개발 하는건 좋다. 하지만 중국은 내수에서 소비가 안되도 생산 하면 항상 해외에서 전부 생산역량을 현재 아니면 미래라도 받아줄거라고 생각함.하지만 구매력 있는 선진국들은 대부분 초고령화 및 인구 감소와 장기 저성장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나지 않고.[중국보다 중위소득이 낮은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 인도등 절대 다수의 개도국 ]반대로 인구가 증가하는 개도국의 구매력은 너무 낮아 저부가가치 상품외엔 중국산 제품 받아줄 역량이 안 됨.철강, 석탄, 알루미늄, 배터리까지 모든 분야에서 과잉 생산이며 태양광은 특히 심함. 태양광 수요의 2배 이상을 생산하고 있으니까.팔리지도 않는데 계속 생산을 늘린다? 과잉공급이고 이는 당연히 가격 하락과 경제적 비효율성으로 이어짐.이미 중국 정부 그 자신들도 알고 있음. 2024년 5월 중국 자동차 제조 회사 27% 이상이 적자라는 자체 보고서를 올림.그리고 이런 지속적 경제적 손실과 비효율성은 곧 디플레이션으로 이어지고 중국 소비자들의 월급을 하락시키고 소비 자신감도 떨어뜨림.[ 중국 24개월 연속 생산 부문 디플레이션 ]임금 성장률이 둔화되면 자연스레 지갑이 닫히고, 대규모 소비는 뒤로 미뤄짐.결국 중국의 산업 역량 증대 = 국력 증가란 믿음하에 밀고온 정책에 의해 야기된 디플레이션. 그리고 그 디플레이션에 의해 발생한 중국인들의 소득 감소란 자기가 놓은 덫에 자기가 걸림.[ 중국 소비 경향 4% 감소, 저축 경향 15% 증가 ]그리고 이런 내수 소비 감소를 돌파하기 위해 이미 세계 수요를 초과하는 더 많은 수출을 하고 그걸 위해 더 많은 산업 보조금을 지원해 주고 이는 과잉공급과 더 심한 디플레 -> 추가 실질 임금 감소란 악순환.[ 중국 gdp 대비 수출 비중 ]심지어 중국은 이미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gdp 대비 19% 대 밖에 안 될 정도로 내수가 더 중요할수 밖에 없는 거대국가 임에도 이런다는것.[ 중국식 사회주의 가치를 인공지능에 반영하라는 중국 정부의 요구 ]결국 중국 공산당은 인공지능등 기술혁신으로 이를 돌파하려 하지만, 민간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미국과 달리 중국 정부가 자금원이라 중국 정부의 의향에 거슬리면 안되기에 자체적 족쇄를 걸어놓음.세계에서 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가장 기여를 많이한 기업들1위 ~ 6위까지 전부 미국 기업들[ 중국 시가총액에서 최근 국영 기업 비중 증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민간 금융과 자본 시장이 정부의 과도한 개입 없이 굴러가게 해야하는데 이는 중국 공산당의 지배력을 약화시키니 불가능임.이 모든것은 정치적 논리가 경제보다 우선되고, 수요와 공급 법칙을 그저 무한 생산을 하면 해외 수요는 알아서 따라온다는 잘못된 믿음에 기반한 중국 공산당 정책 실패인것.[1만불대 개도국임에도 2026년 중국 성장률 3%대][2024년 미국과의 GDP격차는 75%에서 현재 65%로 확대]수요가 있기에 공급이 생기는건데, 중국 공산당은 이 인류사에서 깨지지 않은 법칙을 역행하는 정책을 펼쳐 디플레가 발생하고 중국 성장률이 지속적으로 하락세인것.3줄 요약:1. 최근 중국 경제는 코로나 봉쇄 해제만 하면 반등할거란 믿음과 다르게 지지부진하고 있음.2. 이는 중국이 수요와 공급 법칙을 무시하고 자국 및 해외시장 수요를 초과한 과잉 생산에 의해 초래된 디플레이션이 큼.3. 24개월 연속 생산가 디플레이션에 사상 최대 월급 감소를 경험했는데도, 더 생산하니 디플레가 더 심각해지는 악순환에 2026년 중국 성장률 3%대 전망까지 나옴.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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