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철칙이있다
편의점을 어려워하는 손님은 최대한 아는 지식선에서 다 도와준다
그리고 처음부터 좆같은 손놈도
끝까지 친절하게 대해준다
인사 안받아줘도 동전을 던지고 반말을해도
별걸 다 쳐물어봐도
끝까지 친절하게 해준다
그리고 그 손놈들 중 단골이 좆같으면
아홉번째까지만 참아주다
열번째가 되었을때도 변화가 안보이면
그때서야 나도 좆같음을 몸으로 표현한다
인사도 안해주고 바코드 찍자마자 물건 툭 카운터에 던진다
돈도 거스름돈도 대충 손에 틱 던진다
거기서 손놈이 화낸다?
안 싸운다 난 이런식으로 얘기한다

죄송합니다 저도 어느집안의 귀한자식인지라 일하면서까지 하대받고싶지않구요 저 손님 한두번뵌게 아닌거로 아는데 계속 뭔가불쾌하다는듯 대하셨구요 저도 참다참다 똑같이 대한겁니다 그동안 이 편의점 안왔다고 발 내빼시고 점장님한테 어쩌구 저쩌구 하실려면 하시구요 굳이 전 이 일 안해도되요 서비스직이라서 친절하게 웃으며 다가간건데도 웃는 낯짝에 침을 한두번 뱉으신게 아니라서 참다참다 말씀드립니다~

이런식으로 논리적으로 얘기하면
다들 더 화내거나 조용히 돌아간다
더 화내면 흡연자면 같이 담배를 피자면서 나간다음
불만을 얘기해달라하면된다
난 흡연자이므로 한분은 담배피면서 얘기해봤는데
자기가 사는게 힘들어서 세상에 불만이 많다며 미안하단다
그냥 얘기좀 들어주고 어느정도 공감해주고
일하러 간다고 하면
다음날 헛기침하면서 사과하면서 개화된상태로온다
이런식으로 3번싸웠는데
3명 다 이젠 단골이됬다
아 물론 이분들한테 음료 얻어먹은건 아니었다
걍 처음부터 착한손님들에게 착하게 다가갔는데 얻어먹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