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력은 그지 같으니 양해좀.
중학교때부터 같은 학교 다니던 여자애 있었는데 1.2학년때는 서로 얼굴만 알다가 중3때 같은반되서 친해짐. 3학년때부터 썸 탔는데 내가 숫기가 없어서 고백못하고 고등학교 찢어짐. 얘는 여고로 가고 나는 다른 일반고로 가고 그랬음. 고1 겨울방학 오기전 쯤 페북통해서 연락 닿아서 페메좀 하다가 오랜만에 얼굴 보기로함. 한 1-2 주 같이 놀고 그러다가 얘가 답답했는지 그냥 좋아하면 고백 해달라고해서 사귀게됨. 그 후부터 학교 끝나면 도서관 가서 공부 같이하고 그랬는데 나도 생각해보면 어쩌다 갑자기 그렇게 됐는지는 모르겠는데 스킨쉽 진도가 되게 빨랐음. 카페가서 공부 자주 했는데 진짜 카페가면 마주 앉다가 내가 얘 옆자리로가서 껴안고 키스하고 그랬었음. 이불킥인데 그때 사람 눈치 하나도 안봤음. 그리고 얘가 뭐 화장실 갔다온다 하면 화장실 앞에서 기달리고 나오면 허리잡고 키스 존나 해댔었음. 근데 이게 진도가 딱 키스에서 멈춰있었음.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술 마시고 싶다는 얘기가 나와서 동네 작은 호 프집가서 오히려 당당하게 나가자는 작전이 먹혀서 술 뚫고 치맥한다음에 얘네집 아파트 공원 벤치에서 진짜 미친듯이 키스하고 가슴 주무름. 마른편인데 가슴이 몸에 비해 존나 컸음. 이 날엔 안잤음. 그냥 그러고 집 바래다줌.
그리고 다음날에 우리집와서 정신줄 놓고 섹스했음. 어떻게했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그냥 교복 치마 올리고 미친거처럼 했음.
그 날 이후로 둘다 성욕이 오지게 많은걸 깨달아서 만날때마다 룸카페가서 떡치거나 우리집와서 떡 쳤음. 한 고2 여름방학쯤부터 슬슬 둘다 공부따문에 소홀해지다가 고2 겨울방학때 헤어짐. 군대에 있을때 휴가 나와서 몇번 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