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번식을 할때 조금이라도 우월한 유전자를 후대에 전달하길 바라기에 아무한테나 꼴리지 않는거야. 그런데 그럼 열등한 애들은 번식을 못하냐? 그건 아니야 번식을 하고자 하는 욕구가 워낙 크기때문에 스스로 합리화를 해. 자기 수준에서 만날 수 있는 파트너들 중에서 우월한 종자를 고르는거지.

일단 못생겼다는거 그 자체로도 이미 유전적으로 열등한거긴 하지만 다른 부분이 괜찮으면 상쇄라도 되니까 번식시장에서 그렇게 나쁘지 않은 파트너를 얻게돼. 그리고 대를 거치면서 그게 반복돼서 후대에는 못생김이 희석되지.

단적인 예로 돈이 많거나, 힘이 세거나, 어쨌든 얼굴 외적인 걸로 어필을 하면 최소한 자기보단 예쁜 여자를 만나서 못생김을 희석시키고 대를 거쳐가면서 점점 외모가 발전될거야.

당연하게도 잘생긴 애들은 예쁘거나 돈이 많은 애들과 번식을 해서 점점 더 예쁘고 잘생기고 똑똑한 애들이 나올거고 대대로 우월한 귀족이 되는거야. 우생학이 목표로 하는 이상향이지!

그런데 인류가 지금의 모습을 갖춘지 30만년이 넘었는데 넌 왜 아직도 그렇게 못생겼을까?

니가 못생겼으면 높은 확률로 너희 부모님도 못생겼을거야너희 부모님도 마찬가지로 조부모님이 못생겼으니 못생긴거겠지 조부모님도 마찬가지고. 그냥 대대로 못생긴 집안인거지.

왜 그럴까? 외모뿐만 아니라 다른 형질도 이성에게 어필할만한 구석이 없었던거야. 간신히 자연선택에 의해 도태되어 멸종하는거만 막을 수 있는, 유전자 풀의 최하위계층을 담당하고 있으니까 딱 그 정도 수준의 배우자와 만나서 대대로 열등한 종이 돼버린거지.

(이건 좀 딴 얘기지만 특히 근대에는 가부장제라던지, 결혼을 필수로 여기는 문화라던지 등의 여러 사회, 문화적 요소들이 작용을 해서 원시사회라면 진작에 도태되었어야 할 종까지 번식을 해버렸어.

요즘 출산율이 떨어지는건 이렇게 도태된 종들의 번식을 보장해왔던것들이 사라지면서, 그동안 억지로 살아남으며 자연상태에서보다 현저히 그 수가 많아진 열등한 종자들이 멸종하는 과정이라고 봐.

결혼이 필수인 분위기도 아니고, 애 키우기도 힘들어졌는데..배우자가 우월하면 또 몰라 저 열등한 유전자를 번식시켜서 열등하게 나올 애를 힘들게 키워야한다고? 안해 ㅅㅂ)

아무튼 그래서 결론적으로 외모는 그 집안이 유전적으로 열등한지 우월한지를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서 작용한다고 봐.  쉽게 말해서 못생겼다는건 그냥 대대로 열등한 천민이라는 뜻이라고ㅇㅇ

내가 바로 그 도태되고 열등한 천민이라서 죽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