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ㄹㅇ 편돌이 할만큼 해본 편돌이야
방금 개 ㅈ같은 사과 했던 썰 풀어줄게 내가 성격 이상한건지
알려줘

방금 어떤 여자가 들어와서 와인을 고르는 중이였음
참고로 우리는 편의점 규모가 꽤 있기 때문에
와인 코너 꽤 컸음

그런데 이여자가 와인하나 고르고 안주를 고르는거야
다 고른후 계산하고 보내려는데

여자가 "어?? 왜 가격이 4만원이죠?" 이러는거야
자기가 산 물건을 나한테 왜 이가격이 나왔냐고 물어보니까 그저
황당하더라

그래서 정중하게 "아 이게 얼마고 저게 얼마고 이렇게 하셔서
총 4만원 입니다!" 이렇게 말했어
그랬더니 여자가 " 저기 와인코너에는 가격이 다르던데요?"
이렇게 말을 하는거야

그래서 나는 아차 또 누가 행사카드를 안 뺏구나 하고
아 정말요?? 잠시만요 제가 확인해드릴게요! 하고 와인코너로 달려감. 근데 나도 황당했어 원래 보통 편의점 행사 카드는
'12.1~12.30' 이런 문구가 적혀 있어야 하는데

그냥 38000->35000 원 이런식으로 되있는거야
그래서 내가 다시 그 여자손님에게 "와인 한번 줘보시겠어요?"
하고 포스기에서 행사기간을 확인하려는데 행사상품 이라고는
개코도 안보이는거야.

그래서 나도 일단 확인하고 설명을 드렸어
"아 이게 원래는 행사 상품이면 앞에 이런 가격표처럼 날짜가 표기 되어 있어야 한다. 근데 저 상품카드를 보는데 왜 저렇게 표기가 되어 있고 날짜가 왜 없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내가 일단 가져와서 포스기에서 확인을 한번 해보았는데 아마 행사가 종료가 된거 같다."

정말 한토시 안틀리고 이렇게 말함.
근데 갑자기 이년이 슬슬 발동을 걸드라고

거의 내말을 듣고 듣자마자 내말을 끊듯이
"아니 기분이 좀 나쁘네요;"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많이 화나신거 같아서 일단 설명도 안듣고 화만 내시는거 같아서
다시 설명 할려는 차 갑자기 "근데 사과는 곧 죽어도 안하시네요?" 이 ㅈㄹ 하는거야

여기서 부터 내 이성이 끈을 놓았음
그년을 쳐다보면서 속으로 '과연 저렇게 불분명하게 되어 있는 행사 카드 때문에 내가 설명을 해드리는데 이게 내가 저렇게 오만 짜증 다 들어주면서 사과를 해야되나?' 싶은 순간

나갔던 멘탈 다시 잡고 뒤에 손님도 많이 밀려있어서
"죄송합니다 손님 이게 저는... " 하는 순간 내 말을 듣지도 않고
"하 그냥 계산해주세요" 이러는거야;

나도 빡쳐서 "네 죄송해요" 하고 일단 보냈음
근데 오분뒤에 오더니 환불 하대?

그래서 나도 여기서 진짜 기분이 팍 상하고 자존심 상하더라고
내가 이손님한테 불친절하게 한것도 아니고 설명을 안한것도 아니고 결국엔 시켜서 사과까지 하긴 했지만 자존심 상하는거야

그래서 그냥 나도 벌레보듯이 대꾸 안하고
그년 나갈때 제발 들려라 하는 목소리 "장애있나" 한마디 했어

애들아 너희들 의견이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