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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추리퀴즈 같이 풀어보실분앱에서 작성

꿈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17 08: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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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의 오랜만의 외출, 알고 보니 그것은 무려 기차를 타고 떠나는 호젓한 여행이었다!
 
웬일로 방을 빠져나와 어디론가 가버린다는 너무나 불안해서 따라나섰던 것이지만, 나도 덕분에 여행을 하게 되었으니 나쁜 일은 아니었다. 탐정 도착지는 신라의 고도인 경주였다.
 
맨날 방에 박혀서 좀처럼 밖을 나오지 않는 녀석이라 상상도 못했는데, 세상 구경하는 너무나 좋아하는 탐정이었다. 이상한 하나는, 가는 곳마다 방명록이 있으면 적었는데 모두 가짜 이름과 날짜를 적더라는
 
정확한 이유는 없으나, 탐정이 예전에 자신의 개인 정보는 절대로 유출될 일이 없다고 했던 말이 떠올랐다. 아마도 세상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겠다는, 그런 이상한 노력들의 하나로 보였다.
 
그러더니 탐정은 사찰로 향하기 시작했다. 관광객이 많은 사찰이어서 적당히 거리를 두고 있으면, 미행이 발각될 염려는 없었다. 절에서는 행사를 준비 중이었는데, 공사를 준비하는 법당도 하나 있어서 여러 사람들이 시주를 하는 전체적으로 분주한 편이었다
 
 
탐정도 시주하는 줄에 서서 한참을 보내더니, 어느새 법당에 들어가 108배를 하기 시작했다그런 탐정을 두고, 나도 긴장이 풀려 경내 이곳저곳을 기웃거렸다. 오래된 나무향과 사찰 특유의 고요함이 기분 좋게 느껴졌다
 
정성스럽게 복을 비는 모습을 보니, 탐정에 대해서 가지 궁금한 떠올랐다. 탐정의 나이를 나는 아직도 모른다. 외향상 나랑 비슷하겠거니 하고 생각할 뿐이고, 정확한 나이를 모른다
 
한번은 민증을 보자고 장난을 쳤는데, 길길이 날뛰는 바람에 기회를 놓쳤다. 친구의 나이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
 
사이 하루가 저물고, 탐정은 일주문을 나섰다. 뒷모습을 바라보며, 뭔가 떠오르는 생각에 발걸음을 멈춘 .
 
나는 오늘의 여유로운 여정 속에서 녀석의 나이를 밝혀낼 가지 장면을 찾아낼 있었다.그래, 그것만 확인하면 녀석의 나이를 알아낼 있을 것이다. 과연 그것은 무엇일까?






도통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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