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시간 30분 전에 발주물품이 들어온단 말이지? 걔랑 나랑 똑같이 들어왔거든? 그래서 첫 출근 때 "걔 혼자서 정리하긴 빡셀테니깐, 20분~30분 일찍 출근해서 같이 정리해야겠다" 해서 일찍 갔단 말야?

근데 걔는 나랑 같이 있는게 싫은건지, 내가 일찍 왔으니깐 지는 가도 된다고 싶었던건지, "저 가도 될까요?" 이지랄병 떨 때?? 존나 어이없어가지고 그 다음날부터 바로 10분 전에 도착하는걸로 바꿈.

또 교대할 때 같이 정산해봐야 하잖아? 좀 내가 세보고 있으면 꼭 시발 가방 챙겨서 쳐 나가더라? 아니면, 거의 입구까지 가서는 "액수 맞죠?" 이러고.

하여튼 시발 뭘 같이 검토한다는 개념이 없음.

한번은 점주가 문상이랑 복권 재고가 안 맞는다고, 앞으론 교대할 때 이것도 체크하라고 하대? 근데 씨발년이 정산도 다 안 맞춰봤고, 분명 문상이랑 복권 재고 확인하라는 말 들었을건데 또 먼저 쳐 갈라고 가방 싸고 나가는거야?

그래서 내가 이번엔 못 참겠어서 "지금 가실려구요? 가시게요?" 하면서 존나 좋게 돌려말하면서 불러세워선 "점주님이 이것도 확인하라고 하셨던데?" 해서 그제야 같이 확인하고 나가더라.

뭘 또 앞에 일하면서 음료수를 처먹은건지 냉장고에 한번씩 먹다남은 음료수병 나오고.. 페이스업 개 좆도 안 하고 매번. 아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