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인간관계에 있어 덕을 쌓아 해를 보는 일이 있으리오.
오늘은 고객의 입장으로서 사소한 행동 몇 가지로 편의점 알바생에게 호감을 사는 팁을 전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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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절대로 인사를 받아주지 않는다.>
편의점에 들어서면 알바생이 인사를 건낼것이다.
여기서 호감을 사는 팁은 인사를 받아주지 않는 것.
자고로 편의점 알바생이라는 직업은 찐따들의 전유물.
생활고에 찌들려 어쩔 수 없이 알바를 하기로 마음 먹은 찐따들은 많은 알바 자리 중 그나마 혼자 있는 시간이 긴 편의점을 최우선적으로 선호하며,
실제로 많은 편의점 알바생은 찐따일 확률이 높다.
평생을 무시와 괄시를 받으며 살아 온 찐따들은 오히려 손님이 반갑게 받아친 인사가 부담스럽고 불편하다.
<2.물건을 구입 후 나갈 때는 문을 활짝 열어 놓고 나가자.>
편의점 일을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접객, 청소, 물류, 매대정리 등 모든 업무가 실내에서 이루어지기에 실내를 벗어나기가 힘들다.
밀폐된 실내에 사람이 호흡을 하며 계속 있게 되면 이산화탄소 농도가 갈수록 짙어지고,
이는 알바생의 건강과 연결된다.
이 글을 본 독자들은 앞으로 알바생의 건강을 위하여 반드시 문을 활짝 열어 놓고 나가 잠깐이라도 환기를 시켜주자.
<3.봉투는 그냥 달라고 떼써라.>
원칙상 봉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은 위법이다.
웬만한 알바생들은 이를 숙지하고 있으며,
반드시 봉투값을 받으려고 할 것이다.
하지만 계속해서 떼를 쓰면 손님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하여 그냥 주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알바생에게 위법행위를 하게 만들어,
지루한 편의점 근무로 지쳐있을 알바생에게 범죄를 저질렀을 때의 묘한 쾌감과 해방감을 선물해주자.
<4.담배를 살 때에는 스무고개를 하자.>
위와 비슷한 이유로,
담배를 구입할 때 구매하고자 하는 담배 이름을 절대 알려주지 않으며 스무고개 게임을 해보자.
따분한 업무에 지쳐있을 알바생들에게는 이러한 작은 이벤트가 즐겁고 행복하다.
<5.편의점에서 취식 후 치우지 않기.>
아이러니하게도 취식 후 쓰레기들을 치우지 않고 그냥 가는 것이 알바생들에게 이로운 영향을 준다.
알바생들은 손님들이 남기고 간 쓰레기들을 치우면서,
자신의 어머니가 가족과의 저녁식사 후 혼자서 밥상을 치우는 모습이 손님이 남기고 간 쓰레기를 치우는 자신의 모습과 오버랩되며,
어머니의 숭고한 희생과 사랑을 깨닫게 돼 효자가 되는 밑거름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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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 와서 잠깐 적어봤는데 갑자기 졸려서 글을 줄인다.
좌우지간,
위 내용들을 잘 숙지하여 우리 모두 알바생에게 호감가는 손님이 되어보도록하자.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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