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교정직 들어온지 4년차에 접어드는 현직이얌.

여기 교갤 첨 생기고 마이너에서 정식 메이저갤로 승격할때가

우리 동기들 막 시험보고, 체력보고, 면접보고 할때였는데

벌써 그게 햇수로 5년전 일이네ㅎㄷㄷ

아직도 여기엔 수험생들이 많은 것 같구나.

가끔 나같이 할일 없어서 들르는 현직들도 있는 것 같고.

교정직에 대해서 비방글도 여전히 많아보이네.

뭐 나도 아직은 경험없는 교도따리(개인사정으로 근속하게 생김ㅠ)이다보니 뭐 이렇다 할 얘긴 안되겠지만,

개인적으론 이렇게 생각해.

교정직 들어오기 전에 힘들거나 불합리한 직장을 경험했거나, 혹은 애초에 교정직에대해서 기대치가 낮다면, 오히려 이 직장 오고나서 잘 적응하고 직장생활 할 것 같아.

그리고 생각보다 교정직이 직원 이탈율이 타직렬대비 높진 않은 것으로 알고 있어.(이건 실제로 인혁처에서였나?직렬별 이직률 조사한거에서 본 기억이 있어)

그렇지만, 교정직 들어오기 전에 이렇다할 사회생활이 전무하거나, 편하고 고액연봉직장(인 사람이 올 이유가 있진 않겠지만....)이었거나, 혹은 교정공무원에대한 환상?기대치?가 높은 사람이라면 다소 적응 못하고 이직할 확률이 높을 수 있겠지.

근데 뭐 그건 다 개개인의 자유니깐 뭐라 할 것은 아니고,

다만, 수험생분들아. 다른 것은 다 제쳐두고라도 일단 최종합격까지, 시험이란 것을 한번 합격해보는 경험을 해 보자.

그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

뭐 붙고나선 교정직 계속 다닐지, 아닐지 선택해도 늦은 것 아니고, 또 공시라는 것은 본인 인생만이 걸려있는 것이 아닌, 부모님, 배우자, 형제, 가족들, 친구들 등등
주변 사람들의 삶에도 어느정도 영향을 끼칠 수도 있는 이벤트라고 봐.
그러니 열심히들 최선을 다해서 경쟁자들보다 독하게, 철저하게 준비해서 꼭 좋은 결과들 내어 보길 바라.

야근인데 잠안와서 꼰대글 쓰고 잔다ㅎㅎ
(이번달 떡값+정근수당 합쳐서 나와서 넘 씐난당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