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선 재수때부터 꼬이기 시작하더니 공부가 그냥 너무 하기싫어져서 방황도 했다가 백수인데 계속 용돈 기승하고 근데 20대 중반 되니까 눈이 낮아지더니 그냥 지거국에 넣는데 됐고 거기에 뼈 아프다고 꾀병부리던 군기피도 사회복무로도 됐고 거기에 학교도 막상 배우는게 의미가 없던 코로나때였음 그러다 휴학 때리고 20중반까진 너무 젊다생각함 그러다가 공시입문 계기가 20후반줄 되니까 금방 30대오겠구나 체감상 느껴지고 뭐해먹고 살지 서울사는 사람도 아니고 굳이 대기업필요성 못느끼고 수능 같은 건 하기싫고 바로 뭐 취업없을까 생각하다가 공시준비하게 된 거. 20후반부턴 진짜 안가던 세월들, 멈췄다 생각한 세월들이 ㅈㄴ빠르게 가기시작함. 그나마 내장점이 내중심이지 비교 그런게 없어서 저렇게 놀아도 무방했던 거 같음. 친한친구들이나 얇고 넓게 지나간 여러 사회관계나 왜보면 한참 바쁠때 다 연락 끊기잖아 40프로는 다 잘된 거 같아서 ㅋㅋㅋ 어차피 우리 인생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