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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준비과정 및 복기 후기모바일에서 작성

교갤러(223.62) 2024.06.25 23: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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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dcinside.com/board/correction/1232812?headid=&recommend=&s_type=subject_m&serval=%EC%9A%B0%EC%88%98

 



면접복기내용을 다 기술하려 하니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복기 내용을 그대로 면접에서 말씀드리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이런 뉘앙스의 답변을 했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각 과제별 면접 복기내용은 조금씩 추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면접에 대한 마음가짐
체력시험의 통과여부(=면접응시 기회여부)는 별도의 공지 없이 응시자 본인이 왕복오래달리기까지 무사히 마치셨다면 통과하신 겁니다.
공식적으로는 법무부 홈페이지에 면접응시대상 명단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1) 최대 5명 안에 들어야 한다.
24년도 교정직 채용인원은 699명 이었습니다. 699명 안에는 들지 못하였기에, 저는 정원외 추가합격인원(배수외 면접우수자)을 최대 5명 정도로 생각하고 준비하였습니다. 막연하게 30대1 이라는 경쟁율을 세워놓았습니다. (면접응시인원 853-699= 156명이 면접에서 탈락. 156명은 63 64 65 명으로 가정함. 미흡인원 고려 x. 즉 156명중 5명만 우수로 합격가능하다고 생각)

필컷 부근의 점수로 최종합격을 바라 볼 수 있는 면접까지 앞둔 것에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왜냐하면 6월21일 그날에 나오는 불합격이라는 결과를 받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유일하게 결과를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길이었기에 약 3주간 모든걸 쏟아부어보자 하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2) 발상의 전환
위에서 언급한 30: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최종합격을 꿈꿀수 있었던 이유의 핵심이 여기 있습니다.
저는 1배수 내의 면접응시생들이 '미흡'만 피하자! '보통'만 받자! '우수? 받으면 좋지만 크게 문제 없어!' 이렇게 생각하고 면접에 임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이라 명확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1배수 내의 면접응시생들 모두가 이렇게 생각하고, 또, 그들이 면접준비를 소홀히 했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우수'만 받아야하는 저의 입장처럼 면접을 철저히 준비하지 않아도 되기에, 역으로 이야기하면 면접에서 제가 '그들보다 더욱 철저하게 준비한 모습을 보일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불합격해도 내년에 한번 더 도전하면 되! 라는 생각보다 마지막 남은 면접이라는 동앗줄을 잡고 최종합격까지 올라가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습니다.

(3) 준비과정
자료: ㅂㅅㅁ 면접자료 + ㅍㅌㅇ면접용 책 구입 + 개인 수집자료(교정본부TV, 월간교정, 기사 검색, 법무부 청렴e 등등)

면접 강의 수강은 하지 않았습니다. 스터디도 고려 대상이 아니었습니다.이 부분 역시 개인 차입니다. 듣지 않아도 합격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얼마든지 들으셔도 됩니다. 스터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유튜브 검색을 통해 공무원 면접의 특성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면접용 책 구입와 보내주신 면접자료를 통해, 무엇을 묻고 어떻게 답변해야하는지 충분히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A. 24년부터 적용되는 면접 평정표
저는 가장 처음 한 것이 면접평정표를 확인했습니다.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무엇을 평가하는지를 확인하고, 3부분(5분발표-경험과제-상황과제)으로 구성되어있는 면접에서 각각의 평정요소에 대한 답변을 어디에 배치해야 할지 구조를 생각하였습니다.
최대한 평정표에 나와있는 내용을 한번씩은 정확하게 언급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준비했습니다.
이 3부분은 결코 각각의 평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면접 전체를 놓고 보면 모두가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B. 30분간의 면접은 하나로 연결되어있다.
"교도관으로서 지녀야할 핵심 공직가치를 잘 알고 있고(5분발표),
지금까지 다양한 경험을 통해 교도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경험과제).
또한 실제 업무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하겠습니다(상황과제).
결국, 저는 00한 교도관으로서 국민과 국가에 봉사하는 교도관이 되겠습니다.

이처럼 3가지의 퍼즐을 잘 맞춰 궁극적으로는 교도관에 업무에 적합한 지원자임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C. 각 면접 과제별 준비방법 및 복기
-5분발표
면접시험 당일에 주는 문제에 대비하여 9개정도의 공직관은 철저히 준비했습니다. 저는 우수를 꼭 받아야하는 위치였기에 2~3개의 공직관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문제에서 요구하는 정확한 공직관을 말씀드리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답변의 개요는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서론: 문제를 통해 도출한 공직가치 2가지 명시
본론-1 도출 이유(문제의 ~부분에서 00한 이유이기 때문에 ** 공직가치 도출)
본론-2 첫번째 공직가치 정의 설명, 기관사례 or 개인사례
본론-3 두번째 공직가치 정의 설명, 기관사례 or 개인사례
결론- 위의 도출한 2가지 공직관을 통해 00한 교도관이 되고 싶다는 포부

어떤 공직관이 나와도 위의 형식아래에 작성할 수 있도록 큰 틀을 준비했습니다. 물론 본론 2와 본론 3에서 기관사례와 개인사례 중 한가지만 선택해서 사용하였습니다. 단, 기관+기관 / 개인+개인 사례로 준비하기 보다는 반드시 기관+개인 / 개인 + 기관 사례로 구성하고자 하였습니다.

5분발표는 별도의 답지 없이, 문제지에 저 개요를 쓰고 직접 보면서 발표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편안하게 면접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문제지를 보지 않고 완벽하게 발표하는게 우수의 요건 중 하나 일까 생각했지만, 그것 보다 저는 면접당일 긴장하지 않고 또박또박 확실하게 저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필요한 키워드는 참고하는 방식으로 준비했습니다.
발표시간은 최대한 4분에서 4분 30초를 넘기지 않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녹음과 동영상 촬영을 통해 연습했습니다.
5분발표여서 5분을 꽉채워야 하는게 우수의 기준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5분을 꽉채우기 보다는 4분 정도 제 이야기를 명확하게 전달하고 그 이후의 후속질문의 답변을 통해 면접관님과 대화하는 자세로 임하려 했습니다.
또한, 5분발표 이후에 이뤄지는 것이 경험과제였기에 마지막 포부에서 자연스러운 내용으로 연결 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복기.

서론: 문제를 통해 도출한 공직가치 2가지(공익성, 적극성)
본론-1 도출 이유
공익성- 국립 야영장은 전 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익적 특성을 지닌 공간이다. 이러한 점에서 담당관리부서에서도 추첨제로 변경응 시도한 것으로 생각된다
적극성- 이용객들의 불만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시스템상의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점은 적극행정을 보여주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본론-2 공익성의 정의 기술, 기관사례- 법무부 청렴e 소식지 23년 6월 참고, 정확히 교정본부의 제도개선 내용을 다루고 있음.
난 이부분에서 보관금품 관련(외부발송자에게 수신확인 문자메시지 발송제도+ 보관금 내부감시제도 강화)제도 개선 언급
법무부내에서도 부정부패의 취약부서로 판단 + 폐쇄적 환경상 국민들의 인식도 교정시설내 부정부패 만연할 것으로 판단
이에 대해 교정본부는 보관금품제도 개선 통해서 22년 청렴지수 외부평가 부분 점수 향상 이룩함.(우연의 일치인지 정말 기가막히게 아래 기술할 적극성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적극행정)
대내적으로 대외적으로 청렴한 교정본부의 모습도 보여줄 수 있었고, 궁극적으로는 제도 개선을 통한 정보공개라는 적극행정실현을 통해 앞서 말씀드린 공익적가치 추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본론-3 적극성 정의 기술, 개인사례-금융기관 업무경험 시 보이스피싱 예방사례
자주오던 고객의 현금인출 요청, 규정상 인출해도 되는 금액이었지만 평소 거래금액을 훌쩍넘는 금액었기에 의심스러움, 보이스피싱예방 문진표작성 유도하면서, 사용용도 질문, 처음엔 기분나빠하고 거부반응 있었지만 문진표 항목 중 대환대출관련 항목보고 자신의 상황괴 유사함 깨달음
다행히 인출은 취소, 확인 후 재방문 의사 밝힘.

위 경험을 통해 단순 업무처리에만 급급하지 않고 보다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자세로 대내적으로는 회사에는 신뢰를 주는 이미지 향상과 더불어 궁극적으로는 한 국민의 재산보호를 이행한 공익적 가치 실현(여기도 위의 공익성도 언급할 수 있었다.)
결론- 위의 공익성과 적극성의 공직가치를 직접 실현하는 교도관이 되고 싶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앞으로 마주하게 될 수용자와 민원인, 그리고 함께하는 동료들에게 '인생의 조력자'와 같은 교도관이 되는 것이 제가 이루고 싶은 소망이자 사명입니다." 라고 5분발표의 마지막을 마무리했습니다.
후속질문1.: 야영장 시스템 개선에 대한 안내 및 국민 의견은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
답변: 첫번째, 예약사이트 내 팝업배너를 통해 사이트 접속 즉시 보기 쉽고 접근하기 쉽게 알림 서비스 제공, 두번째, 국내 대규모 캠핑 커뮤니티에 홍보 안내 게시물을 작성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두번째 방법이 더욱 효과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커뮤니티 자체가 평소 캠핑에 관심이 있어 모인 곳이라고 생각되기 때문)

후속질문2.: 그럼 그 대표성은 무슨 기준으로 확보할 것인가?
답변: 이전 면접에서 유일하게 위기라 생각 된 부분이었습니다.
처음으로 정중하게 생각할 시간을 주실 수 있냐고 묻고 약 5초정도 정리함. (말이 5초지 아마 10초 내외지 않았을까?)
캠핑커뮤니티를 생각해서 이용객의 연령대 성별, 그리고 미혼 기혼을 구분하여 좁혀가면서 말씀드렸습니다. 20대에서 40대가 인원이 가장 많을 것이고, 여성과 남성은 동등 비율로, 그리고 사설캠핑장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기에 가족단위로 많이 찾을 것 같기에 기혼자의 의견 반영할 것 같다. 다만, 야영장이 공익적 성격을 갖고 있기에 소수의 의견도 가볍게 생각하기보다는 그들의 지속적인 이용률 증가를 유도하기 위해 귀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후속질문3.: 교정본부가 추진한 보관금품제도개선이 무엇인가?
걍 이부분은 달달 외웠어서 청렴e소식지 내용 그대로 말씀드렸습니다.


후속질문4.: 공익성과 적극성의 가치가 상충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답변: (잠시 정리할 시간 주실수 있냐고 묻고 3초정도 정리함)
네, 답변드리겠습니다. 위의 2가치중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은 공익성이라 생각된다. 적극성은 공익성을 추구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적극행정을 실천하였다고 해서 모든 결과가 공익성 추구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성공을 위해서는 실패를 경험하며 얻는 교훈을 통해 보다 완벽함을 추구하는데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제가 실행한 한번의 적극적인 태도가 곧바로 공익을 추구하지 못한다고해서 곧바로 소극적인 태도로 임하는 것은 두가지 가치 모두를 잃는 다고 생각합니다.

-경험과제
경험과제와 상황과제는 주어진 시간 20분 내에 2문제에 대한 답지를 작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질문과 답변을 하는 방식입니다.
면접관이 바라보는 저의 첫인상을 각인시켜주기 위해 두가지로 접근했습니다.

첫번째, 입장시 '안녕하십니까, 24년 9급 교정직 00번 지원자 입니다."- (절때 외모나 복장에 대한 평가기준이 아닙니다. 면접관이 보고 있는 기준표의 대상이 제가 맞다는 것을 확인 시켜주는 과정, 그리고 '오늘 30분간 자신감있게 묻는 질문에 다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라는
개인적 자신감을 드러내기 위한 시간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바로 제가 작성한 답안지로 생각했습니다. 최대한 깔끔한 글씨체로 일목요연하게 이해하기 쉽고, 질문을 유도하기 위해 작성했습니다. 글씨체가 우수의 기준 중 하나이기 보다는 저의 첫인상을 나타낼 수 있는 또다른 요건이라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제가 작성한 답안지를 기준으로 질문이 이루어 지기 때문에, 이는 곧 면접의 페이스를 제가 끌고 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만큼 후속질문에 대한 대처 방안도 다양하게 준비해야했습니다.

경험과제의 작성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12줄 작성기준)
"소통", "신뢰", "팀워크" "인생전반의 조력자"
근무하고 싶은 부서: 1순위 보안과 2순위 총무과(민원과)
관심있는 정책: 1. 외부교통권 중 접견- 가족 및 지인(수형자 및 민원인관련 정책)
                      2. 순천교도소- 내부소식지 발간 / 장흥교도소- 분기별 직원 설문(함께하는 동료 관련 정책)
경험 및 노력: -보안과와 관련된 노력 (경험사항) / 총무과와 관련된 노력 (경험사항) /교도관 직무특성 파악 및 이해 관련 노력(월간교정구독, 교정본부TV, 관련법령 학습)
향후 포부: "팀워크 하나 된 팀"이 지닌 가치를 잘 알고 있습니다. "소통"으로 쌓은 "신뢰"를 기반으로 수용자에게도, 함께하는 동료 교도관들에게도 한명의 교도관이 아닌 "인생 전반의 조력자"로서의 모습을 갖춘 공직자가 되는 것이 저의 소망이자 사명입니다.

면접 준비를 하며 교정시설의 궁극적인 목적과 교도관의 존재의 이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한명의 국민으로서 수형자를 대하는 감정이라면 교정시설에 수감된 수용자는 응당의 벌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벌이 부족하다고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교도관 시각으로 이들을 바라보아야 했습니다.
이들보다 제가 더 높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고, 이들을 감정적으로 엄격하게 대하기 보다는 주어진 법률을 집행할 때에는 엄격한 모습이지만, 전체의 흐름에는 저는 올바른 교정교화를 도와주는 조력자의 위치이자, 한 개인으로서 동등한 입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올바른 교정질서 유지와 교정교화를 통해 국민의 안전에도 기여하고, 궁극적으로는 수용자들이 새롭게 올바른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는 것이 교도관의 역할이라 정의했습니다.
더불어 교정직의 근무환경 특성상 개인의 전문성을 발휘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폐쇄적인 공간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함께하는 동료와의 관계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경험사항 기술에는 단순사항만을 기재하기보다는 위 경험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사항을 기재했습니다.
예를 들면 군복무- 육군훈련소 조교 복무
이것이 끝이 아니라
육군훈련소 조교 복무(신병의 낯선 환경 빠른 적응 유도, 상담을 통한 고충 해소) 이렇게 썼습니다. 군경험은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이런 이유로 지원부서를 보안과와 총무과를 선정하였습니다.
첫번째 관심있는 정책은 접견을 선택하였습니다.
매체를 통해서 1주일에 1번 10분의 접견을 위해 왕복 10시간을 오가는 수형자 가족의 사연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수형자의 올바른 교정교화의 요소에는 징벌적 요건은 당연히 이행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들이 연결되어 있는 사회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심리적 안정을 찾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희망의 끈이 이어져 있다면 더욱 성실한 자세로 본인의 형기를 마칠 수 있는 큰 힘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수형자의 가족 역시 가족이란 이유만으로 사회의 지탄과 무언의 비난을 받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전화, 편지 보다는 직접 눈으로 보고 목소리를 들었을 때 심리적인 안정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논조로 관심정책을 준비했습니다. 물론 접견에 대한 상세조항은 후속질문 대비로 암기하였습니다.

두번째 관심있는 정책은 월간교정을 통해 총무과의 업무중 순천교도소와 장흥교도소의 사례를 준비했습니다.
총무팀의 기본적인 업무를 나열하기 보다는, 총무팀의 존재의 이유와 경험을 통해 이곳에서도 맡은 업무를 잘 할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실제 총무팀 근무 경험이 있었던 터라 총무팀=어머니와 같은 존재로 비유하여 풀어 나갔습니다.

그 외 후속질문에 대해서는 제 경험에 대한 라이어테스트, 법조항 정도로 준비했습니다.

-상황과제
면접 준비를 하면서,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이었습니다. 특히 3년간 교정직 상황과제 출제 문제를 직접 풀어보면서 아 이부분에서는 어느정도의 법조항은 반드시 알고 가야하겠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사실 이미 기출된 문제를 풀면 법조항을 대입하기에는 상당히 쉽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이 연습이 적용되기에는 매우어렵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어떤 문제가 나올 줄 모르기때문에 형집행법과 시행령, 시행규칙을 다시 외우기에는 너무 비효율적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실무과 관련되어 있는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되어 10년간 교정직에서 발생한 사건사고와 관련된 기사를 검색하고 이에 대한 적용조항을 한번씩 살펴보았습니다.

이 상황과제서 만큼은 논리적구성이 100% 필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어느정도 해결방안에 대한 정답도 정해져 있지만, 적어도 제가 말씀드리는 답변에 대해서는 일관적이고 논리적으로 말씀드리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작년 11월에는 병원치료 중 탈주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15년도에 있었던 도주 무기수 자살 사건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사건에 집중하기 보다는 사건을 바탕으로 적용할 수 있는 법조항을 확인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올해 문제가 바로 큰 범위에서는 귀휴관련 문제였
실제 후속 질문에서 이 사건을 언급하여 답변을 풀어나갔습니다. 물론 그 답변이 현실적으로 적용이 되는지 안되는지는 지원자로서는 알수 없습니다. 다만 논리적 구성을 잘 갖추는 방향으로 준비했습니다.


4. 마무리
쓰고 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일딴은 복기 내용을 다시한번 정리하여 추가적으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결국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필기시험에 통과했다면 끝까지 포기하지 마세요." 입니다.

3/23일 부터 6/21일까지 약 3개월의 시간동안 필컷 점수라고 해서 단칼에 포기하고 내년도 시험 준비를 바로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테지만, 저라면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학원가 예측사이트를 쳐다보고, 혹시 모를 상황을 가정하면서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며 에이 안될꺼야, 가망이 없네 수십번씩 좌절하며 무의미 하게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남은 과정인 체력시험과 면접이라는 기회에 최선을 다해보시길 말씀드립니다.

제가 잘해서, 뛰어나서 합격했다는 것을 말씀드리는게 아닙니다.
다른 합격자 분들에 비해 더 절박했고 간절한 마음 그리고 운이 99% 였던것 같습니다.
25년을 준비하시는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교정직의 한자리는 여러분들의 것임을 응원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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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8614 제발 1차 내년에 발령났으면 좋겠다 [1] 교갤러(211.59) 06.28 69 1
1238613 솔직히 필기도 순경이 더 어려움 [3] 교갤러(106.101) 06.28 67 1
1238612 우연히 인스타보다가 미친거발견 [5] ㅇㅇ(118.235) 06.28 245 1
1238611 발령적체 2년나도 괜찮으니까 좀 많이 내줘라 ㅅ발....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8 43 0
1238610 손으로 빼는게오히려더잘나오는구나 [1] ㅣㅣㅇㅇ(124.59) 06.28 74 1
1238609 그과락률하고 응시율 정리한거 가지고계신분?? ..(223.39) 06.28 17 0
1238608 내년폭망정배인데 후년은어때 [6] ㅇㅇ(118.235) 06.28 110 0
1238607 깜빵가려고 연막 ㅋㅋㅋㅋ 교갤러(118.235) 06.28 30 0
1238606 팩트) 뭔 지랄을 해도 교정컷이 꼴지임 [1] ㅇㅇ(211.36) 06.28 115 3
1238605 매년 막차설은 있어왔지만 올해는 특이한게 ㅇㅇ(106.101) 06.28 58 0
1238604 200 지랄하는 애미창년 말은 걸러라 ㅇㅇ(211.36) 06.28 58 0
1238603 내년 자체만 놓고보면 일행이 교정보다 합격하기 쉬울거임 [3] ㅇㅇ(222.237) 06.28 104 2
1238602 솔직히 타오 400은 된다 [26] ㅇㅇ(211.36) 06.28 268 2
1238601 공시학원에서 공부개못하면 교정직하래요 [6] ㅇㅇ(220.72) 06.28 214 9
1238600 티오 극단적으로 보면 120정도가 정배임 최대 160 [1] 교갤러(116.124) 06.28 58 0
1238598 교도관은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 심하냐? 교갤러(59.3) 06.28 32 1
1238597 내년에 이정도면 부수기가능? [4] ㅇㅇ(118.235) 06.28 95 0
1238595 등록번호뜨면 내가 몇차인지 알수있냐 ㅇㅇ(118.235) 06.28 28 0
1238594 24는 작년보다 400명 적어서 티오 희망 아직 있다 [6] 교갤러(106.101) 06.28 13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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