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2학년이고 24살인데 학점은 나쁘지 않고 아마

졸업하고는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 같은 곳에 취직해서 다니다가

경력 쌓아서 소방관으로 이직해서 살겠지

근데 너무 평범하잖아

졸업하고 돈모아서 대충 3기 신도시 구축이든 신축이든

아파트 들어가서 대출상환금 갚으면서

아내랑 적당히 살겠지만 뭔가 더 잘 살수는 없나?

물론 지금은 부동산이나 이런 거 고민하기보다는

지금 하고 있는 것처럼 꾸준히

시험 공부하고 술이나 먹고 여친이랑 ㅅ스나 하면서 

학창시절을 보내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미래에 조금 더

잘 살 수는 없을까 라는 생각이 계속 드는건 어쩔 수가 없다...

근데 준전문직 자격증이라도 따고 싶은데

면제 하나도 안받고 소방관 현업 병행하면서 소시관 준비하기에는

솔직히 사이즈가 안나오고 보건지도사도 기술사 급인데다 영업빨이고 ㅅㅂ

그렇다고 간호학과 포기하기는 싫고...

캐나다나 미국같은 해외가도 솔직히 세금이나 생활비 떼면 저축금액 똑같고 

만약 가도 나같은 이민 1세대는 또 적응하기에 답없는데ㅋㅋㅋ

간호사나 소방관으로 평생 살다가기에는

그냥 진짜 그냥 평범하게 살다가

퇴직하면 아마? 공무원 연금 타먹으면서 살겠지만

그런 평범한 삶을 사는것이 맞는가

하는 생각은 요즘 들고 있긴해

더 잘 살수는 없을까 싶어

내 아이에게 가난을 물려주는건 죄악이니까

그냥 평범하게 운정이나 왕숙신도시같은

3기 신도시 쯤에서 애 키우고 살려면 적당히

간호사나 소방관 하면서 지역내에서 적당히 서민~중산층으로

살아가는게 가장 나을까?

요즘 진짜 고민이 많다...

내 인생이 서민 밑으로 내려갈 일은 없지만 상류층까지 갈 일도

거의 없을 거라는 생각하니까 좀 슬프네...

내가 어떻게 하는게 나을까 싶어 그냥